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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되는 아이들

중독되는 아이들

(미디어 세상에서 현명한 부모로 살기)

송지혜, 박소영, 김은주, 박성열, 김희연, 홍지선, 박민현, 이태엽 (지은이),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기획)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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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되는 아이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중독되는 아이들 (미디어 세상에서 현명한 부모로 살기)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91169093859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5-05-01

책 소개

진료실에서의 상담 및 치료 경험과 뇌 연구를 기반으로 쓰인 이 책은 자녀들의 사례를 유형별, 문제별로 구체적으로 알려줘 실용성이 뛰어나다. 저자들이 특히 강조하는 것은 미디어 사용 규칙이다.

목차

머리말_김은주

1장 미디어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육아생활 | 송지혜
전자기기 사용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피하고 싶었다 | 시작은 텔레비전이었다 | 아이들은 자라고 나는 전자기기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 모든 채널마다 밀고 당김이 생기더라 | 드디어 스마트폰이다 | 나의 육아 동지들에게

2장 디지털 네이티브의 뇌 | 박소영
유아기 미디어, 얼마나 두려워해야 하는가 | 뇌의 기초 공사 시기 | 건강한 두뇌 발달을 위한 원칙 | 미디어가 아이의 뇌에 미치는 영향 | 현명한 미디어 사용을 위해 기억해야 할 세 가지 | 아이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 | Q&A

3장 초등학생 공부와 미디어: 친구일까, 방해꾼일까? | 김은주
초등학생의 현실과 발달 과제 | 아이의 일상에 침투하는 미디어 | 읽기 능력은 퇴보하고 있을까 | 아이의 특성에 따른 읽기 교육 전략 | 생성형 AI가 만들어주는 새로운 길 | 부모와 아이가 함께

4장 중독에 취약한 청소년의 뇌 | 박성열
청소년기의 시작, 사춘기 | 청소년은 왜 그럴까 | 청소년을 유혹하는 디지털 미디어 | 청소년 중에서도 유독 취약한 | 청소년기 미디어 사용의 실제 | 디지털 미디어는 중요한 도구다

5장 아이들의 감정, SNS 속에서 흔들리다 | 김희연
SNS의 선물 같은 면 | 화려한 연결의 이면 | 우울을 공유하다 | 경계를 허무는 따돌림 | 틱톡 속 완벽함의 함정 | 가짜 영상, 진짜 상처 | 밤을 삼킨 SNS

6장 게임에 빠진 아이들 | 홍지선
아이들은 왜 게임에 빠져들까 | 인터넷 게임 중독이란 | 게임 중독은 정말 ‘중독’일까 | 게임 중독에 더 취약한 아이들이 있다면 | 어떻게 나타나며,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 인터넷 게임이 발달에 긍정적일 수도 있을까

7장 디지털 세상 속 아이들을 노리다 | 박민현
디지털 세상의 그늘 | 금전부터 개인정보까지 | 가장 짙은 그림자, 디지털 성범죄 | 디지털 범죄의 상처 | 상처에서 벗어나려면

8장 미디어 사용의 현재와 우리가 앞으로 할 수 있는 것 | 이태엽
미디어 사용의 현황 | 미디어 사용에 대한 생각 | 미디어 사용을 규제해야 할까 | 아이 대상 광고와 디지털 리터러시 | 우리 가족만의 미디어 사용 계획 만들기


참고문헌

저자소개

송지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모아정신건강의학과 원장.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임의 및 임상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유튜브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우리어린이」를 운영 중이며, 저서로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육아대백과』 『마음이 부자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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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해설)    정보 더보기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며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유튜브 〈우리동네어린이병원〉을 운영하며 아이의 발달, 기질, 애착 등을 알기 쉽고 유쾌하게 전하고 있다.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해 22만 부모의 지지를 받고 있다. 현재 모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아이들을 진료하고, 부모교육, 강연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부모들과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는 《부모 마음 세탁소》, 《마음이 부자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공저로는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육아대백과》, 《중독되는 아이들》 등을 썼다. ※유튜브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우리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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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임의 과정을 밟았다. 스탠퍼드 대학병원,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카이스트 전산학부에서 아이들의 인지 및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디지털 및 AI 기반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 진료 분야는 소아청소년 및 학부모 상담, 인터넷중독, 갱년기클리닉, 식이장애 등이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틱장애, 우울·불안 등 정서장애, 또래 관계에서의 갈등 같은 사회성 문제, 학습 문제, 부모자녀 관계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다. ADHD, 틱장애, 정서장애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 등 디지털 기술과 정신의학을 접목하는 연구에 관심이 크다.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치료를 지향하고 있으며, 아이의 특성과 기질에 맞는 ‘맞춤 양육·교육’ 해법을 찾아 나가는 것을 진료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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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아산병원 교수.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밟았다.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면서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의문점들을 유전학과 AI로 풀어보고자 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임의 과정을 마쳤고, 현재 같은 병원에서 여러 고민을 하는 아이와 그 부모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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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마음숲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을 받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으며, 같은 병원에서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임의 과정을 밟았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아이들과 부모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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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두 아이를 키우며 진료실에서 만나는 부모의 고민에 더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아이의 증상 뒤에 숨은 가족의 이야기도 살피며 회복의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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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교수.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임의, 국가트라우마센터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발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청소년의 마음에 귀 기울이며 회복 과정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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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임의 과정을 밟았으며 스탠퍼드대학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에서 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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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기획)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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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왜 엄마들이 진료실에서 죄책감에 관해 말하는지 깨닫는 순간이었다. 살다보면 힘들어서 텔레비전 좀 많이 틀어줄 수도 있지 그것 때문에 틱이 생기거나 하진 않으니 자책 마시라던 내 위로는 나 자신에게도 와닿지 않았다. 나의 전문성은 틱에 대한 원인, 유병률, 예후, 동반 질환에 대해 읊고 있었지만 나의 가슴은 텔레비전 앞에 아이를 앉혀놓았던 스스로를 원망했고, 나의 눈은 아이가 몇 번 눈을 깜박이는지 세고 있었다.


우리 뇌에는 특정 시기에 반드시 특정 자극을 받고 성장해야만 하는 ‘결정 시기’가 있다. 사고력과 자기 조절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관장하는 전두엽은 만 3세경부터 활발하게 발달한다. 이 시기에 미디어에 만성적으로 노출된다면 아이는 직관적이고 즉각적인 자극을 전두엽을 거치지 않고 흡수하게 된다. 문제는 이때가 전두엽을 가장 활발히 써야 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이로써 아이는 곰곰이 생각하거나 주의 집중을 유지할 힘을 키우지 못하고 바로 만족감을 주는 자극만 쫓게 된다. 이것이 반복되면 결국 깊이 생각하여 실행에 옮기는 능력을 키울 기회를 잃게 되고, 이는 집중력과 문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인간의 인지 능력은 매우 제한적이라 우리 뇌는 한 번에 한두 가지 생각밖에 하지 못한다. 어떤 아이가 공부하면서 자주 SNS 메시지를 확인한다면, 그 메시지를 보는 시간뿐 아니라 주의를 다시 공부로 전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손실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제 전환’에 시간을 많이 쓰는 사람은 과제 수행 속도가 더 느리고, 실수가 잦고, 창의성이 덜하며, 자신이 하는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로 증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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