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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를 사랑하는 방법

소녀를 사랑하는 방법

헤일리 태너 (지은이), 김지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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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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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를 사랑하는 방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녀를 사랑하는 방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85014968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5-06-05

책 소개

헤일리 태너 장편소설. 삶을 짓누르는 슬픔과 외로움 속에서도, 서로를 지키기 위해 고투하는 소년과 소녀. 그들의 애처로우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낸 소설로, 작가에게 '전미도서재단이 선정한 젊은 작가'의 영예를 안겼다.

목차

함께
바츨라프
레나
다시 함께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헤일리 태너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2년 전미도서재단이 선정한 젊은 작가. 미국 뉴욕 시 브롱크스에서 태어나 자랐고, 뉴욕의 뉴스쿨 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만능 슈퍼히어로 같은 강인한 아버지와 딸을 열렬히 지지하는 어머니의 무한한 애정 속에서 작가의 꿈을 키웠다. 태너의 어머니는 딸이 교통경찰, 의회 직원, 식당 종업원, 은행원, 강사를 전전하면서 소설을 쓰는 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어 훗날 <포브스>가 뽑은 ‘모범 어머니 100인’에 선정되었다. 오랜 시간 치열하게 집필한 《소녀를 사랑하는 방법》은 운명적인 외로움을 지닌 소녀와 소년이 만나 서로의 유일한 친구로 시작해 헌신적인 사랑을 터득하기까지의 시간을 맑고 아름답게 그려낸 달콤한 연애소설이자, 십대의 심리 변화와 성장을 세밀하게 포착한 성장소설이며, 이민자들의 생활상을 담담하고도 따듯한 시선으로 묘사한 사회소설이다. 작가는 《소녀를 사랑하는 방법》으로 전미도서재단이 선정한 ‘젊은 작가’ 5인에 뽑히며 더욱 주목받았다. 소설 판권이 전세계 13개국에 수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화 판권 또한 할리우드에서 빠르게 계약되어 화제를 모았다. 작가 태너 또한 헌신적인 사랑을 실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암으로 투병 중인 연인과 결혼해 6년간 투병생활을 함께한 끝에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과정은 <뉴욕타임스>에 실려 뉴요커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였다. 과거에 남편과 함께 살았고, 소설의 주된 배경이기도 한 브루클린에 계속 거주하며 차기작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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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창작과 번역 사이, 현실과 환상 사이,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문학적인 담화를 만들고 확장하는 작가이고자 한다. 단편소설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로 대산청소년문학상 동상을 수상했으며, 단편소설 〈로드킬〉로 2018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중편소설 〈라비〉로 2020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 첫 소설집 《로드킬》을 발표했다. 억압에 맞서 힘찬 걸음을 내딛는 여성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이 작품은 “기민한 문장 아래에 약동하는 분노가 깃들어 있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2025년 영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그 밖에 장편소설 《너라는 이름의 숲》,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소설과 음식 그리고 번역 이야기》 《사랑, 편지》 등을 썼으며, 《그날 저녁의 불편함》 《끝내주는 괴물들》 《흉가》 《복수해 기억해》 《캐서린 앤 포터》 《조반니의 방》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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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츨라프가 커다란 미국 롤러코스터 아래 수많은 미국인 틈으로 걸어가는 뒷모습을 지켜보면서, 라시아는 온 세상이 자신에게서 떠나가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문득 눈물이 났다. 아들이 엄마를 한 번 돌아보지도 않아서, 아들의 조그마한 몸도 앙증맞은 가슴도 우스꽝스럽게 뻗친 잔머리도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그리고 무서워하는 여자친구의 손을 잡아줄 줄도 알 만큼 아들이 벌써 커버렸구나 싶어서, 그게 그렇게 슬프고도 행복해서 자꾸만 눈물이 나왔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라시아는 레나에 대해 깊은 생각에 잠긴다. 이전에도 숱하게 그랬듯이. 레나와 바츨라프의 이상한 행동도, 예카테리나의 문제도 라시아의 머리를 어지럽힌다.
라시아는 바보가 아니다.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정도는 안다. 예카테리나 방에 있던 숟가락, 알루미늄포일, 빨대가 마약에 쓰는 물건이라는 건 뻔하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올레크는 늘 남의 일에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다. 라시아는 도무지 판단이 안 선다.


“누가 레나랑 이야기해줘요?”
“뭐라고?”
“누가 레나랑 이야기해주냐고요. 레나가 괜찮은지 누가 봐주냐고요.”
“사람들 있어.”
“무슨 사람들이요?”
“나도 몰라.”
“레나 어딨어요? 제가 만나러 가야 해요. 혼자 있잖아요! 무서워할 거라고요! 말해줘요, 엄마!”
“나도 몰라. 모른다니까! 미안해! 엄마 잘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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