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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에 누군가 있다

내 머릿속에 누군가 있다

(우리 마음속 친구, 뮤즈, 신, 폭군에 관한 심리학 보고서)

찰스 퍼니휴 (지은이), 박경선 (옮긴이), 박한선 (감수)
  |  
에이도스
2018-06-09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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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에 누군가 있다

책 정보

· 제목 : 내 머릿속에 누군가 있다 (우리 마음속 친구, 뮤즈, 신, 폭군에 관한 심리학 보고서)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85415192
· 쪽수 : 444쪽

목차

감수의 글_박한선 005

1. 재미있는 치즈 조각들 007
2. 가스불 켜기 035
3. 혼잣말의 심리학 057
4. 아이의 머릿속 077
5. 생각의 자연사 099
6. 종이 위의 목소리들 127
7. 뇌는 대화한다 153
8. 내가 아니다 181
9. 머릿속에 누군가 살고 있다 195
10. 비둘기의 목소리 219
11. 자기 말에 귀 기울이는 뇌 245
12. 수다쟁이 뮤즈 269
13. 과거로부터 오는 메시지 303
14. 말하지 않는 목소리 335
15. 자기 자신에게 말 걸기 359

미주 394
찾아보기 438

저자소개

찰스 퍼니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심리학자이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퀸즈 칼리지에서 자연과학을 공부했으며, 같은 대학교에서 발달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국 더럼대학교 교수로 있으며 아동발달, 기억과 환각에 대해 관심이 많다. 소설가로 데뷔해 몇 편의 소설을 쓰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환각과 환청을 과학적으로 다뤄 《포브스》 《네이처》 《옵서버》 등에서 ‘올해의 과학도서’로 선정된 『내 머릿속에 누군가 있다』와 『아기 심리 보고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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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악의 해부》, 《레드 로자》, 《거짓은 어떻게 확산되는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우유, 피, 열》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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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선 (감수)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호주국립대학교 인문사회대에서 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쓴 책으로는 《내가 우울한 건 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때문이야》, 《마음으로부터 일곱 발자국》, 《인간의 자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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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이가 자신에게 말을 거는 상상 속 친구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아이는 가장假裝에 완전히 몰입한 상태일 수 있고, 가공의 놀이친구는 아이에게 생생한 실제다. 우리가 어떤 영화나 책에 완전히 빠져 있을 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제이가 ‘여자 의사’의 목소리를 듣거나 애덤이 ‘대장’이라 부르는 사람이 자기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을 때, 이들은 자신이 경험하는 일이 평소 겪고 있는 환각 속 목소리 중 하나임을 인지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제이는 실제로 누군가가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있기라도 하듯 당장은 반응할 것이다. (이것이 환각이라는 이성적 생각을 하기까지의 과정에는 약간의 인지적 작업이 필요하다.) 제이는 자기 경험에 대한 병식이 있지만, 이는 그에게 언제 질문하는가 그리고 그가 자기 경험들로부터 의미를 생성하는 과정을 계속하는 중 어느 지점에 와 있는가에 따라 좌우되는 것도 사실이다. 환각을 ‘실제 지각과 다름없는 명료성과 영향을 지닌 유사 지각 경험’이라고 본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DSM』의 정의는 어느 정도만 유효할 뿐이다.


사회적 배척에 관해 하나님께 털어놓든 그리스도의 죽음 이후 마리아를 위로하든, 마저리는 자신에게 말을 걸었던 외적 존재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들이 의미하는 바를 두고 자기 자신과 논쟁하고 있는 것이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이해할 수 있는 자기 역량의 모든 한계 내에서 말이다. 우리는 ‘기도하는 마음의 혼잣말’을 엿듣는 것이다. 대화하는 목소리들로 가득한 마음은 늘 되풀이되는 주제다. 마저리의 경우, 매우 특별한 실체와의 내적 대화였다. 한 여자와 그녀가 섬기는 신의 대화였던 것이다.


“작가들은 듣는 데 재능이 있어야 해요. 제가 창조하는 목소리들이 제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야 하니까요. 창의성의 바로 맞은편에 있는 건 정신병원입니다. 소리 내어 혼잣말을 할 때면 사람들이 종종 저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본다는 걸 눈치 채곤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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