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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85823744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1-09-06
책 소개
목차
Prologue
1~2월 팬데믹 전야
Column 1 - 기억력의 장벽
3~4월 비접촉 사회
Column 2 - 딸에게 평등한 사회
5~6월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Column 3 - 아이들은 왜 유튜브에서 정보를 얻을까?
7~8월 차별과 혐오, 그리고…
Column 4 - 인종주의의 세 단계
9~10월 위기의 지구촌
Column 5 - 캘리포니아의 하늘
11~12월 우리가 기억하고 지켜야 할 것들
Column 6 - 모두가 싫어한 후보
Epilogue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2020년은 온 인류가 진저리가 날 만큼 또렷이 기억할 만한 해였지만, 2019년 말에는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다. 폭풍 전야가 실제로 고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2020년 전야는 고요했다.
(...)
유례없는 팬데믹과 록다운 속에서도 인종, 여성, 기후위기, 과학기술의 발달 등 크고 중요한 어젠다가 쉴 새 없이 전면에 등장했다. 매일 ‘오늘은 무슨 일이 터졌을까’ 하는 걱정에 뉴스를 보기 힘들었지만, 바로 그런 걱정 때문에 안 볼 수도 없었다. 사람들은 뉴스 피로 현상을 호소했지만, 언론사들은 최고의 매출 기록을 세웠다.
Prologue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과 동시에 넷플릭스가 다큐멘터리 <팬데믹(Pandemic: How to Prevent an Outbreak)>을 내놨다. 도저히 우연이라고 보기 힘들어서 찾아보니 미리 만들어 놓고 대형 전염병이 터지기를 기다린 것 같다. 언론 기사도 이번 사태에 맞춰서 보도했다고 나온다. 마케팅이 너무 나간 거 아니냐는 말을 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사실 이 다큐멘터리의 주장이 ‘팬데믹이 터지는 건 시간문제(It’s not a matter of if, but when)’니까 넷플릭스는 곧 터질 걸 알고 기다리고 있었던 게 분명하다. 모든 경우에 대비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놓고 최적의 시기에 풀어 놓는다고 사람들이 생각할 정도로 넷플릭스는 영리한 마케팅을 한다.
팬데믹은 시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