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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86061138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5-02-20
책 소개
목차
들어가기 전에
제1장 이 정도면 되었겠지 ? 백제의 망국
제2장 나 아니면 절대 안돼 - 고구려의 망국
제3장 애쓴다고 되겠어? 그냥 포기할래 - 신라의 망국
제4장 반드시 원칙대로 할 필요 있나? - 후백제의 망국
제5장 내 잘못도 아닌데 나보고 어쩌라고? - 원나라의 침략과 간섭
제6장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 고려의 망국
제7장 당신이 뭐라 하든 난 무조건 반대야 - 임진왜란
제8장 네 까짓 게 뭔데, 감히! - 병자호란
제9장 내 발등의 불만 끄면 돼 - 조선의 망국
책속에서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코드들 중 혹시 오늘의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것이 있지 않을까?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망하지 않으려면, 위기를 맞닥뜨리지 않으려면 이 코드들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할 것이다. 자신의 삶과 주변에서 발견되는 망국의 코드를 털어버리고자 다 함께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이 목적하는 바이다.
전세가 조금 나아졌다 싶으니까 부흥군에게 또 다시 “이 정도면 되었겠지.”의 병이 찾아왔다. 내부에 분란이 생겨 복신이 도침을 제거해버린 것이다. 복신과 부여 풍 사이에도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일단 복신은 구원군 본대가 오면 주도권이 부여 풍에게 돌아갈 것을 두려워했다.
역사 교과서에는 그의 아들들이 권력 다툼을 하여 고구려가 망국에 이르렀다고 쓰여 있다. 그런데 그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그것은 연개소문이 제대로 된 후계자를 키우지 못한 채 용렬한 자식들과 책임감 없는 동생만 남기고 대책 없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