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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86137260
· 쪽수 : 168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하나. 모든 토론술의 튼튼한 기반
둘. ‘내가 항상 옳을’ 수 있는 38가지 논쟁의 법칙▶ 공격하라
법칙 01 질문을 퍼부어 상대의 양보를 얻어내라
법칙 02 상대가 화를 내도록 유도하라
법칙 03 상대가 발끈하면 바로 거기가 약점 !
법칙 04 유식하게 들리는 허튼소리를 쏟아내라
법칙 05 내 주장에 유리한 비유를 재빨리 찾아내라
법칙 06 상대의 논거를 뒤집어버려라
법칙 07 약점을 잡았다 싶으면 끈질기게 몰아붙이라
법칙 08 상대의 주장을 확대해석하라
법칙 09 거짓된 전제를 이용하라
법칙 10 증명되지 않은 전제를 은근슬쩍 이용하라
법칙 11 상반되는 두 명제로 상대를 조종하라
법칙 12 원하는 명제의 반대를 제시하여 상대의 의표를 찔러라
법칙 13 한 가지를 시인하면 전체를 시인한 걸로 밀어붙여라
법칙 14 권위에 호소하라
셋. ‘내가 항상 옳을’ 수 있는 38가지 논쟁의 법칙▶ 방어하라
법칙 15 논쟁의 물줄기를 틀어라
법칙 16 불리하면 삼천포로 빠져라
법칙 17 상대를 은근히 ‘비호감’으로 만들어라
법칙 18 궤변에는 궤변으로 맞서라
법칙 19 “형편없는 제 머리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군요 !”
법칙 20 상대가 억지를 쓴다고 외쳐라
법칙 21 “이론적으로는 맞지만 실제로는 틀려요!”
법칙 22 상대의 견해를 역이용하라
법칙 23 미묘한 차이로써 방어하라
법칙 24 사안을 보편적인 방향으로 끌고 가서 버티라
법칙 25 구체적인 주장을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것으로 비틀어라
법칙 26 동음이의어를 이용하라
법칙 27 상대가 무리한 주장을 하도록 자극하라
법칙 28 청중에게 호소하라
넷. ‘내가 항상 옳을’ 수 있는 38가지 논쟁의 법칙▶ 승리하라
법칙 29 서둘러 결론을 내려라
법칙 30 이미 승리한 것처럼 뻔뻔스러운 태도를 취하라
법칙 31 우격다짐으로 억지 결론을 이끌어내라
법칙 32 반증 사례를 찾아 단숨에 끝내라
법칙 33 동기를 건드려서 의지에 호소하라
법칙 34 ‘나무’를 반박함으로써 ‘숲’ 자체를 물리치라
법칙 35 내 결론을 상대가 예측하지 못하게 하라
법칙 36 마구잡이로 질문을 던져라
법칙 37 ‘안개작전’을 써먹어라
법칙 38 이길 수 없다면 인신공격도 불사하라
다섯. 원래 ‘서문’으로 사용하려 했던 글
여섯. ‘논쟁적 토론술’이란 무엇인가?
부록.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연보
리뷰
책속에서
상대가 화를 내도록 유도하라
상대방이 화를 내도록 도발한다. 인간은 화가 나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도 없고, 자기가 선점한 유리한 고지조차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화를 돋울 수 있을까? 상대방에 대해 드러내놓고 부당한 평가를 한다든지, 말로 괴롭힌다든지, 아무튼 그냥 뻔뻔스럽게 대하면 된다.
<법칙 02> 중에서
상대의 주장을 확대해석하라
첫째 기술은 확대해석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상대방이 제시하는 주장의 자연스러운 경계를 넘어서서 그 주장을 끌고 가는 것, 그 주장을 가능한 한 보편적으로 해석하되 가능한 한 넓은 의미로 과장해버리는 것이다. 반면에 나의 주장은 가능한 한 제한된 의미로 펼치고 가능한 한 좁은 범위로 축소한다. 왜냐하면 주장이라는 것이 보편적이면 보편적일수록 그만큼 더 공격하기 쉽기 때문이다.
<법칙 08> 중에서
우격다짐으로 억지 결론을 이끌어내라
상대방의 의도와는 관계없는 결론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상대방이 논증을 펼치며 사용한 여러 가지 개념을 엉터리로 추론하고 왜곡함으로써 그가 제시한 주장으로부터 상대방의 의도에 들어 있지도 않은 명제, 오히려 터무니없고 위험한 명제를 억지로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법칙 31> 중에서
이 책은 고상하고 점잖은 대화의 가이드북이 아니다. 일단 ‘말싸움’이 벌어지면 무슨 방법을 동원하든 상대방에게 이겨야 한다는 절박한 현실적 요구가 바닥에 깔린, 말하자면 적나라한 ‘전투교본’이요 ‘필승전략’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두 번쯤은 ‘일생일대의 논쟁,’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논쟁에 휘말릴 수 있다. 이제부터 펼쳐질 <쇼펜하우어의 이기는 대화법 38>을 지저분한 트릭으로 여기거나 야비한 말재주로 허투루 봐서는 안 된다. 오히려 ‘토론술의 마키아벨리즘’으로 포용해야 할 것이다. 마치 손자병법을 읽는 기분이랑 흡사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쇼펜하우어의 이기는 대화법 38>은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진리의 말씀이라 해도 부끄럽지 않은 것이다.
<옮긴이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