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86639535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7-04-20
책 소개
목차
시대를 읽는 한국문학, 《한국 명작소설》을 펴내며
시대를 단칼에 잘라보자-단편소설 읽기의 즐거움_고정욱
달밤_이태준
동백꽃_김유정
레디메이드 인생_채만식
모범 경작생_박영준
사랑손님과 어머니_주요섭
백치 아다다_계용묵
김 강사와 T 교수_유진오
메밀꽃 필 무렵_이효석
사하촌_김정한
날개_이상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추천의 말
《한국 명작소설》은 시대와 삶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돌아볼 수 있게 해주며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우리 단편소설 가운데서도 정수만을 가려 뽑은 것이다. 중편도 몇 편 끼어 있긴 하지만 대개가 단편인 만큼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고, 짧은 만큼 더 선명하게 지식인, 노동자, 모던보이들, 그리고 그 밖의 다양한 존재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 수 있으며, 시대의 고민을 엿보고 공감할 수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시대와 삶을 증언하고, 고민하고, 상상한 이야기를 읽는 행위는 독자들의 삶에, 특히 청소년기 독자들의 삶에 더없이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의 파도가 저만치에서 밀려오는 이 시대에 우리가 다시금 단편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시대와 삶의 흐름을 알고, 돌아보고, 상상할 수 있는 자가 더 좋은, 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순수 애정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작가 주요섭
호는 여심餘心 또는 여심생餘心生. 시인 주요한朱耀翰의 동생이다. 평양의 숭덕소학교를 거쳐 숭실중학교 3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일본으로 가 아오야마 학원 중학부 3학년에 편입하였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자 귀국하여 지하신문을 발간하다가 출판법 위반으로 10개월의 형을 받았다. 1920년 <매일신보> 신춘문예에 <이미 떠난 어린 벗>이 입선하여 등단하였으며, 같은 해 중국으로 가 쑤저우 안세이 중학을 거쳐 1921년 상하이 후장 대학 부속 중학교를 졸업하였고, 1927년에는 후장 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였다. 1928년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 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을 전공한 뒤 1929년 귀국하였다.
1931년 동아일보에 입사하여 <신동아> 주간으로 일하다가 1934년 중국의 베이징 푸렌 대학 교수로 취임하였으나 1943년 일본의 대륙 침략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추방령을 받아 귀국하였다. 1946년부터 1953년 사이에 상호출판사 주간과 <코리아타임스> 주필을 역임하였다. 1953년부터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1954년부터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사무국장, 1961년 코리안 리퍼블릭 이사장, 1968년 한국문학번역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작품으로는 <추운 밤> <인력거꾼> <살인> <개밥> <사랑손님과 어머니> <아네모네의 마담> <대학교수와 모리배〉 <낙랑고분의 비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