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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8685109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5-10-24
책 소개
목차
1. 신형(身形), 내 안의 자연
1-1. 사람의 몸은 우주다
1-2. 자연의 기운을 잠시 빌려 태어난다
1-3. 몸은 나이에 따라 변한다
1-4. 형체는 기에 의존한다
1-5. 형체와 기운으로 수명을 알 수 있다
1-6. 어떤 사람이 오래 사는가
1-7. 사람의 몸은 한 나라와 같다
2. 정(精)·기 (氣)·신 (神): 몸의 근본, 생명의 원동력
2-1. 정은 몸의 근본이다
2-2. 욕망을 절제해 정을 지킨다
2-3. 정이 고갈되어 병이 생긴다
2-4. 기는 몸의 겉을 지킨다
2-5. 기는 호흡의 뿌리이다
2-6. 기가 탁하면 병이 든다
2-7. 기가 요동치면 병이 든다
2-8. 기가 너무 편안하면 병이 든다
2-9. 기가 막히면 병이 된다
2-10. 신은 몸을 주관한다
2-11. 사람의 몸에는 신이 산다
2-12. 칠정이 지나치면 병이 든다
2-13. 신의 병증들 : 경계·정충·건망증·전간·전광·탈영
2-14. 감정의 상극으로 병을 치료한다
2-15. 의사는 약으로만 치료하지 않는다
3. 양생법
3-1. 사계절의 리듬에 맞춰라
3-2. 마음을 비워라
3-3. 양생의 금기사항
3-4. 선현들의 격언
3-5. 누구나 할 수 있는 양생 실전편
4. 생명의 바다, 혈과 진액 그리고 담음
4-1. 혈은 음식에서 만들어진다
4-2. 혈병은 왜 생기는가
4-3. 여러 가지 혈병: 코·잇몸·소변·대변 출혈
4-4. 기가 모여서 진액이 생긴다
4-5. 땀은 비와 같다
4-6. 때에 따라 다른 땀
4-7. 함부로 침뱉지 말라
4-8. 눈물은 간의 액이다
4-9. 담과 음은 청탁이 구분된다
4-10. 십병구담(十病九痰)
4-11. 담음의 근본을 치료하라
5. 몸 속의 중심기관, 오장육부
5-1. 오장육부란 무엇인가
5-2. 오장의 상태는 어떻게 드러나는가
5-3. 오장이 병 드는 원인
5-4. 오장의 병과 육부의 병
5-5. 간은 따뜻한 기를 퍼지게 한다
5-6. 간과 천지의 호응관계
5-7. 간병의 증상과 치료
5-8. 심장은 오장육부의 주인이다
5-9. 심장과 천지의 호응관계
5-10. 심장병의 증상과 치료
5-11. 비는 오장을 따뜻하게 한다
5-12. 비와 천지의 호응관계
5-13. 비병의 증상과 치료
5-14. 폐는 오장육부의 덮개이다
5-15. 폐와 천지의 호응관계
5-16. 폐병의 증상과 치료
5-17. 신장은 몸의 근본이 된다
5-18. 신장과 천지의 호응관계
5-19. 신장병의 증상과 치료
5-20. 결단하는 힘은 담에서 나온다
5-21. 담병의 증상과 담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
5-22. 위는 오장육부의 바다이다
5-23. 위병의 증상과 치료
5-24. 소장은 맑은 것과 탁한 것을 나눈다
5-25. 소장병의 증상과 치료
5-26. 대장은 넓은 통로이다
5-27. 대장병의 증상과 치료
5-28. 방광은 물을 받아들인다
5-29. 방광병의 증상과 치료법
5-30. 삼초는 기운을 통솔한다
5-31. 삼초병의 증상과 치료
5-32. 포는 생명의 뿌리이다
5-33. 월경은 달이 차고 기우는 것과 같다
5-34. 월경의 상태와 색
5-35. 월경이 고르지 못할 때
6. 타자들의 공동체, 꿈에서 똥까지
6-1. 꿈은 병이다
6-2. 지나친 기운은 꿈을 꾸게 한다
6-3. 오장의 기운도 꿈을 꾸게 한다
6-4. 생각이 지나치면 잠을 자지 못한다
6-5. 잠자리가 편안하지 않은 이유
6-6. 잠을 잘 자는 방법
6-7. 악몽을 쫓는 방법
6-8. 목소리의 뿌리는 신장이다
6-9. 목소리를 듣고 병을 안다
6-10. 목이 쉬거나 목소리가 나오지 않거나
6-11. 폐는 말을 하게 한다
6-12. 오장과 소리는 통한다
6-13. 여러 가지 소리들: 하품·재채기·트림·한숨·헛소리
6-14. 말하는 법
6-15. 신령한 벌레들: 삼시충·음성충·노채충
6-16. 충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6-17. 충병의 치료법
6-18. 소변은 어떻게 나오는가
6-19. 소변으로 몸상태를 알 수 있다
6-20.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과 치료법
6-21. 소변에 대한 두 가지 궁금증
6-22. 대변은 어떻게 나오는가
6-23. 대변병의 원인과 대변의 색
6-24. 설사증의 원인과 치료
6-25. 변비의 원인과 치료
6-26. 대변불통의 원인과 치료
6-27. 대변에 대한 궁금증
책속에서
▶풀어 읽은이의 말
“‘신형’(身形)에서는 인간과 우주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명은 어떻게 탄생하고 살아가는지 소개한다. “머리가 둥근 것은 하늘을 닮았고 발이 네모난 것은 땅을 닮았다. 하늘에 사계절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팔다리가 있고, 하늘에 오행에 있듯이 사람에게는 오장이 있다”는 부분에서는 천지자연과 인간이 서로 상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사람이 몸 자체가 우주의 질료들이 잠시 합해진 것이니 당연히 내 몸은 이미 소우주인 것이다. 우주가 타오르는 큰 불꽃이라면 우리는 그 불꽃에서 떨어져 나온 작은 불씨들인 셈이다. 우주의 기운과 내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통하고 있었다니! 이것만으로도 누군가가 토닥토닥 위로해 주는 듯한 묘한 안도감이 든다.”
손진인孫眞人이 말했다. “천지만물 가운데 사람이 가장 귀하다. 머리가 둥근 것은 하늘을 닮았고 발이 네모난 것은 땅을 닮았다. 하늘에 사계절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사지가 있고, 하늘에 오행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오장이 있다. 하늘에 육극六極: 동서남북과 상하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육부가 있고, 하늘에 여덟 방위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여덟 관절이 있다. 하늘에 아홉 개의 별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아홉 구멍이 있고, 하늘에 12시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12경맥이 있다. 하늘에 24절기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24개의 혈자리가 있고, 하늘에 365도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365개의 마디가 있다. 하늘에 해와 달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두 눈이 있고, 하늘에 밤과 낮이 있듯이 사람도 잘 때와 깨어 있을 때가 있다. 하늘에 천둥과 번개가 있듯이 사람에게 기쁨과 분노가 있고, 하늘에 비와 이슬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눈물과 콧물이 있다. 하늘에 음양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한기와 열기가 있고, 땅에 샘물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혈맥이 있다. 땅에서 풀과 나무가 자라나듯 사람에게는 모발이 생겨나고, 땅 속에 쇠붙이와 돌이 묻혀 있듯이 사람에게는 치아가 있다.”
“옛사람들은 잡념이 없고 욕심이 적어서 정신이 안정 되었고, 과도한 일로 몸을 피로하게 하지 않았다. 어 떤 음식도 달게 먹고 어떤 옷도 편안하게 입으며 지 위가 높건 낮건 서로 부러워하지 않는 소박한 사람 들이었다. 그래서 욕망이 눈을 피로하게 하지 못하고 음란한 것들이 마음을 현혹하지 못했다. 어리석은 사 람이나 지혜로운 사람이나 현명한 사람이나 모자란 사람이나 할 것 없이 외부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도 리에 맞게 살았다. 때문에 그들은 모두 백 살이 되어 도 노쇠하지 않았다. _『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