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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앞에 선 철학자들

폭력 앞에 선 철학자들

(사르트르에서 데리다까지)

프레데리크 보름스, 마크 크레퐁 (지은이), 배지선 (옮긴이)
이숲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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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앞에 선 철학자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폭력 앞에 선 철학자들 (사르트르에서 데리다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86921395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7-04-10

책 소개

‘폭력’의 본질을 규명하고, 폭력 사용의 한계를 탐색하며, 폭력의 가해자에 대한 희생자의 용서와 화해 가능성을 살피며, 폭력에 맞서 때로 행동으로 저항했던 사르트르부터 데리다까지 열두 명 현대 철학자의 사상과 논쟁과 투쟁을 프랑스의 두 젊은 철학자가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5
머리말 - 폭력 앞에서 철학은? 9

서론
1. 폭력 앞에 선 철학자들(FW)15
2. 정치의 시험,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MC) 20

1부 제2차 세계대전 전후

I 사르트르, 카뮈
1. 『존재와 무』(FW) 29
2. 고문과 테러리즘, ‘피의 궤변’(MC) 45

II 카뮈, 메를로-퐁티
1. 부조리, 반항, 세계(FW) 59
2. 쟁점이 된 폭력(MC) 74

III 시몬 베유, 캉길렘, 카바이예스
1. 시험에 든 평화주의 (MC) 87
2. 필연성의 경험 (FW) 100

2부 1960년대

IV 레비 스트로스,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1. 다시 생각하는 인간의 다양성(MC) 113
2. 구조, 실존, 역사(FW) 125

V 푸코와 들뢰즈
1. 형이상학적·정치적 비판, 구조와 차이 사이(FW) 139
2. 용인할 수 없는 감금(MC) 150

VI 장켈레비치, 데리다, 레비나스
1. 윤리학과 형이상학, 환원 불가능한 차이(FW) 163
2. 불가능한 용서(MC) 176

결론
1. 오늘날 철학의 과제(FW) 189
2.세계에 대한 염려(MC) 195

옮긴이 말 - ‘철학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201

저자소개

프레데리크 보름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리 고등사범학교 현대 철학 담당 교수이며 2022년부터 이 학교의 교장을 맡고 있다. 현대 프랑스 철학 국제연구센터를 이끌고 있으며 2013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 자문 윤리위원회 회원을 지냈다. 베르그송과 현대 프랑스 철학의 전문가로서 특히 베르그송과 캉길렘의 생기론을 계승한 보름스의 철학은 ‘비판적 생기론’을 중심으로 필수적 생존 요건과 돌봄의 윤리를 강조한다. 지은 책으로 『현대 프랑스 철학』 『베르그송 용어집』 『돌봄의 철학』 『돌봄과 정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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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크레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리 고등사범학교 철학과 과장이자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연구 책임자이다. 전문 분야는 프랑스와 독일의 현상학과 정치철학으로 언어와 글쓰기, 번역, 정치와 폭력 문제를 아우르며 데리다 저작에 관한 독해도 잘 알려졌다. 그의 연구는 철학뿐 아니라 문학에서도 영감을 받고 있다. 주요 저작으로 『니체, 정치와 예술의 미래(Nietzsche, l’art et la politique de l’avenir)』(PUF, 2003) 『공포의 문화. 민주주의, 정체성, 치안(La culture de la peur. Democratie, Identite, securite)』(Galilee, 2008) 『살인에의 동의(Le consentement meurtrier)』(Le Cerf, 2012) 『글쓰기의 자질. 폭력의 시험에 놓인 문학과 철학(La Vocation de l’ecriture: La litterature et la philosophie a l’epreuve de la violence)』(Odile Jacob, 2014) 『증오의 시험: 폭력에 관한 시론(L'epreuve de la haine: Essai sur la violence)』(Odile Jacob, 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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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04년부터 고양이들과 공동의 삶을 꾸리고 있다. 젠더학 박사로 성차, 증언, 글쓰기에 대한 논문을 여러 편 썼다. 《깃털, 떠난 고양이에게 쓰는 편지》, 《동물주의 선언》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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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령, 혁명이라든가 투쟁이 어떤 ‘절대성’ 차원에서 정의의 이름으로 호소하는 폭력을 정당화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철학자들에게 제기됩니다. 그럴 때 정치의 시험은 폭력의 형태 중에서 역사, 혁명, 혹은 어떤 절대성의 관점에서 정당한 폭력과 폭력투쟁을 선별할 것인지, 아니면 모든 폭력의 정당화를 원칙적으로 거부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문제로 귀착되는 것일까요? 이것은 우리가 끊임없이 부딪히는 이 시대의 문제, 전 세계 곳곳에서 증폭되는 폭력의 참상이 우리에게 끊임없이 던지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비-폭력을 참여를 원칙으로 삼는 ‘휴머니스트들’에 대한 사르트르의 거의 노골적인 비판은 『반항하는 인간』(1951) 출간 이후 사이가 나빠진 카뮈에게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알제리 전쟁 중에 두 철학자가 보여준 각기 다른 입장은 고문과 테러리즘 문제로 명백히 드러났고, 이로써 그들의 단절은 확고해집니다. 고문과 테러를 규탄해야 할까요, 아니면 정당화해야 할까요? 대립하는 두 세력이 모두 ‘피에 호소하는 방법’ 말고는 어떤 가능성도 보이지 않을 때 어떻게 입장을 정할 수 있을까요?


고문은 각각의 개인을 그가 거기 속한다고 가정하는, 혹은 그것과 동일시하는 공동체, 즉 그가 속한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된 범죄의 공범자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각자는 차라리 모르는 편이 낫기에 모르는 척합니다. 아무것도 보지 않는 편을 택했으므로 증거가 없는 척합니다. 사르트르 분석의 모든 관심은 참담한 ‘도덕적 타락’을 비판하면서 이를 조장하는 전략, 즉 보편화된 살인에 대한 동의(암묵적 동의를 포함해서)를 치밀하게 조직화하는 전략에 대한 비판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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