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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지성

침묵하는 지성

우치다 타츠루, 히라카와 카츠미 (지은이), 박동섭 (옮긴이)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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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지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침묵하는 지성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7295563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1-04-15

책 소개

전 세계를 연결시킨 이 새로운 네트워크 환경 속에서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며 우리가 돌아다봐야 할 과거의 지혜는 무엇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의 제 문제를 쾌도난마로 풀어내는 가벼우면서도 통쾌하고 진지한 대담을 담은 책이다.

목차

한국어판 저자 서문
들어가며

제0장 귀를 기울일 만한 말은 어디에 있는가
제1장 지식인은 왜 침묵하는가?
제2장 일본의 쇠퇴를 멈추기 위해서는
제3장 ‘있을 수도 있었을 세계’에 관해서 생각하는 지성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
제4장 글로벌리즘에 ‘끝’은 있는가?
제5장 요시모토 다카아키의 지혜를 어떻게 후세에 계승할 것인가

후기를 대신해서
-대립 속에서 화해의 말을 계속 찾는다는 것
한국어판 저자 후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우치다 다쓰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50년 넘게 대중과 소통하며 글 쓰고 수련하는 사상가이자 무도가.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문학부 불문과를 졸업했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아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으며 도쿄도립대학을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다가 2011년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되었다. 바로 그해 개풍관이라는 합기도장을 열었으며, 그곳에서 매일 자기 수련을 하고 제자들을 가르친다. 블로그 ‘우치다 다쓰루의 연구실’을 운영하며 문학·영화·예술·철학·사회·정치·교육·무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거침없는 글을 쏟아낸다.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지금까지 200권이 넘는 책을 썼고, 국내에 번역 출간된 책만 40권이 넘는다.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무지의 즐거움』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교사를 춤추게 하라』 『인구 감소 사회는 위험하다는 착각』 『어른 없는 사회』 『완벽하지 않을 용기』 『거리의 현대사상』 『어떻게든 되겠지』 등의 대표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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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카와 가쓰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도쿄 출생. 문필가. ‘토나리마치 카페’ 점주.1975년 와세다대학 이공학부 기계공학과 졸업 후 우치다 타츠루와 번역 회사 ‘어반 트랜스레이션’ 설립. 1999년 실리콘밸리에서 Business Cafe Inc. 설립에 참가했으며 2014년에는 도쿄 에바라나카노부에 ‘토나리마치 카페’를 오픈했다. 『고양이 마을로 돌아가다』 『골목길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다』 『21세기 타원환상론』 『공유지를 만들다』 등 다수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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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립연구자. 사상가와 철학자의 언어를 대중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고 알리고자 애쓰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한 우치다 다쓰루 연구자를 자처하며 『우치다 선생에게 배우는 법』과 『우치다 다쓰루』를 썼다. 이외 『심리학의 저편으로』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동사로 살다』 『레프 비고츠키』 등의 저서를 쓰고, 『무지의 즐거움』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단단한 삶』 『야생의 실종』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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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론이 폭주하는 것은 그것 때문이야. 그럴 때는 정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수십만, 수백만이 똑같은 말을 하게 되지. 그런데 자신보다 강한 사람과 무서운 사람이 ‘입 다물어!’라고 일갈하면 전원이 일제히 입을 다물어버려.
여론에는 ‘최후의 한 명으로 남더라도 나는 이 말을 계속하겠다’고 하는 개인이 없어. 나는 여론을 그렇게 정의해. 그리고 지금 언론은 ‘여론’을 말하는 장치가 되었다고 생각해.


민주주의 이전은 어떤 시대였는가 하면 독재자의 시대 혹은 귀족정치의 시대였지. 그 시대로부터 빠져나오는 원동력으로서 데모크라시는 발전해온 거야. 거기까지는 좋았어. 그런데 이제는 데모크라시가 ‘무책임의 원흉’이라고 해야 할까, ‘무책임의 체계 그 자체’처럼 되어버렸어. 데모크라시로부터 나오는 말이 여하튼 가벼워지고 만 거지.
우리는 데모크라시 ‘이후의 뭔가’를 발견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생각해. 그리고 그런 절호의 시스템은 아직 없을지도 몰라.


근대의 데모크라시라는 것은 ‘그러한 특수한 시대의 산물’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데모크라시가 적절한 정치 원리이기 위해서는 ‘개인이 일반 의지를 내면화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지. 그 조건이 데모크라시를 작동시키고 유지되게 해. 그런데 이미 이제는 그러한 조건은 성립하지 않잖아.
지금의 민주 국가에서는 국가의 ‘일반 의지’와 ‘국민 한 명 한 명의 특수 의지’가 괴리되어 있어. ‘자신이 자신이기 위해서는 조국이 이러이러한 나라이지 않으면 안 된다. 조국이 이러이러한 나라가 아니면 자신은 자신으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파라고 해야 하나 멸종 위기종이라고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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