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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괴담

라프카디오 헌 (지은이), 심정명 (옮긴이)
혜윰(도서출판)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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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괴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88575015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7-09-15

책 소개

그리스계 영국인 라프카디오 헌은 일본 전래민담에서 소재를 얻어 창작한 <괴담>을 1904년에 발표했고, 그해 일본 언론과 문단은 이 푸른 눈의 기록자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일본의 무사도>의 저자 니토베 이나조는 "일본인의 마음을 가장 잘 웅변했다"며 놀라워했다.

목차

묻혀버린 비밀
유모벚나무
귀 없는 호이치
오테이 이야기
원앙
바보 리키
로쿠로쿠비
책략
설녀
아키노스케의 꿈
호라이
식인귀
푸른 버들 이야기
열엿새 벚나무
거울과 종
해바라기
모기
나비
오소리

옮긴이의 말
작가의 생애
도판 목록

저자소개

고이즈미 야쿠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0년 6월 27일, 그리스 서부에 있는 레프카다섬에서 태어났다. 아일랜드인 아버지와 그리스인 어머니는 그에게 라프카디오 헌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두 살 때 아일랜드로 이주한 뒤 영국, 프랑스로 옮겨 다니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열여섯 살 때 친구들과 놀던 중 왼쪽 눈을 실명했다. 열아홉 살 때 자신을 돌봐주던 종조모의 파산으로, 홀로 미국으로 건너가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갔다. 가난을 경험한 후, 신시내티에서 저널리스트로서 글 실력을 인정받게 된다. 그 후 뉴올리언스, 카리브해 마르티니크 섬에 이주해 살면서 문화의 다양성에 매력을 느끼면서 왕성한 취재와 집필 활동을 이어간다. 뉴올리언스 시절에 만국박람회에서 알게 된 일본 문화, 뉴욕에서 읽은 <고사기> 등의 영향을 받아 1890년 4월 일본으로 건너온다. 그해 8월 마츠에에 있는 시마네중학교에 영어 교사로 부임한다. 그리고 구마모토 제5고등학교, 고베 크로니클사에서 근무한 뒤 1896년 9월부터 도쿄대학 문과대학 강사로 초빙되어 영문학을 강의한다. 그해 마츠에의 무사 집안의 딸인 고이즈미 세츠와 정식으로 결혼하고 일본에 귀화한다. 1903년에는 도쿄대학에서 해고되어, 나츠메 소세키에게 강사 자리를 물려주고 와세다대학에서 교편을 잡는다. 고이즈미는 일본 각지에 남겨진 괴담이나 기담, 전승문학 등을 수집해 독자적인 문학작품으로 다시 쓰며, 서양에 일본을 널리 알리는 작가로 활동했다. 번역.기행문.재화문학 장르를 중심으로 30여 점의 저서를 남겼다. 1904년 9월 26일 심장마비로 54세의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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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야쿠모의 다른 책 >
심정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 교수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비교문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오사카 대학교 문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나토 가나에의 《여자들의 등산일기》 《조각들》, 교고쿠 나쓰히코의 《후 항설백물어》, 이케이도 준의 《일곱 개의 회의》, 그 밖에 《백미진수》 《괴담》 《피안 지날 때까지》 《이치고 동맹》 등 문학뿐만 아니라, 《유착의 사상》 《스트리트의 사상》 《납치사 고요》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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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소노의 장례를 마친 날 밤, 어린 아들이 말했다. “엄마가 돌아와서 이 층 방에 있어.” 엄마가 자기를 보고 빙긋이 웃으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무서워 도망쳐 나왔다는 것이다. 이에 집안사람 몇몇이 오소노의 방에 올라가 보았다. 그러자 놀랍게도, 죽은 게 분명한 그녀의 모습이 불단에 둔 작은 등불 빛을 받아 똑똑히 보이는 게 아닌가.
_「묻혀버린 비밀」


점점 더 신이 난 호이치는 전보다 더 솜씨 좋게 노래하고 연기했다. 주위에서는 감탄의 침묵이 깊어갔다. 하지만 마침내 아름답고도 무력한 이의 운명을 노래하는 대목에 이르렀을 때-여자들의 애처로운 최후와 팔에 어린 천황을 안은 채 바다에 뛰어든 니이노아마의 투신을 노래하는 대목에 이르렀을 때, 듣던 이들은 모두 일제히 비통한 탄식을 길게 내질렀다. 그리고 미친 듯이 커다란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눈이 보이지 않는 호이치는 자신의 소리가 이끌어낸 비애의 격렬함에 저도 모르게 겁을 먹고 말았다.
_「귀 없는 호이치」


이 말을 전해 듣는 주인의 머리는 달빛 아래에서도 확실히 보였는데 오싹한 모습이었다. 두 눈을 무시무시하게 부릅뜨고 머리털은 거꾸로 섰으며 이를 부득부득 갈았다. 이어서 입에서 비통한 통곡 소리가 새어나오더니 머리는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었다. “몸뚱이가 딴 데로 옮겨진 이상 이제 합체할 수는 없다. 죽을 수밖에 없어. 이는 분명 그 행각승의 소행이다. 죽기 전에 그 중에게 달려들어 갈기갈기 찢어 잡아먹을 테다.”
_「로쿠로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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