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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괴담

라프카디오 헌 (지은이), 심정명 (옮긴이)
  |  
혜윰(도서출판)
2017-09-15
  |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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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책 정보

· 제목 : 괴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88575015
· 쪽수 : 200쪽

책 소개

그리스계 영국인 라프카디오 헌은 일본 전래민담에서 소재를 얻어 창작한 <괴담>을 1904년에 발표했고, 그해 일본 언론과 문단은 이 푸른 눈의 기록자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일본의 무사도>의 저자 니토베 이나조는 "일본인의 마음을 가장 잘 웅변했다"며 놀라워했다.

목차

묻혀버린 비밀
유모벚나무
귀 없는 호이치
오테이 이야기
원앙
바보 리키
로쿠로쿠비
책략
설녀
아키노스케의 꿈
호라이
식인귀
푸른 버들 이야기
열엿새 벚나무
거울과 종
해바라기
모기
나비
오소리

옮긴이의 말
작가의 생애
도판 목록

저자소개

고이즈미 야쿠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일랜드계 영국 출신으로 일본에 귀화했다. 40세 때 신문사 특파원으로 일본에 왔고, 중학교의 영어 교사로 정착했다. 고이즈미(小泉) 집안의 딸과 결혼해, ‘고이즈미 야쿠모’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도쿄제국대학 교수로 부임하여 강의하다가 외국인 교수의 고액 급여를 절반으로 삭감한 학교와 충돌해 해고된다. 그 후임이 나쓰메 소세키였다. 이후 와세다대학 교수로 임용되지만 반 년 만에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옛날이야기 듣기를 좋아해 부인이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모아 ≪괴담(怪談)≫(1904)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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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야쿠모의 다른 책 >
심정명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0년생.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교수. 일본 오사카대학 대학원에서 내셔널리즘과 일본 현대문학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일본대지진 등의 재난과 관련된 문학을 비롯해 원폭, 오키나와전투 등 전쟁과 폭력의 기억과 표상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최근 논문으로 「하야시 교코의 『기야망 비드로』와 피폭 경험의 경계」(2023), 「‘오키나와 문학’의 모색-오시로 사다토시 「마부이와카시 기담」을 중심으로」(2023), 역서로 『처음 만난 오키나와』(한뼘책방, 2019), 『시작의 앎』(문학과지성사, 20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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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소노의 장례를 마친 날 밤, 어린 아들이 말했다. “엄마가 돌아와서 이 층 방에 있어.” 엄마가 자기를 보고 빙긋이 웃으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무서워 도망쳐 나왔다는 것이다. 이에 집안사람 몇몇이 오소노의 방에 올라가 보았다. 그러자 놀랍게도, 죽은 게 분명한 그녀의 모습이 불단에 둔 작은 등불 빛을 받아 똑똑히 보이는 게 아닌가.
_「묻혀버린 비밀」


점점 더 신이 난 호이치는 전보다 더 솜씨 좋게 노래하고 연기했다. 주위에서는 감탄의 침묵이 깊어갔다. 하지만 마침내 아름답고도 무력한 이의 운명을 노래하는 대목에 이르렀을 때-여자들의 애처로운 최후와 팔에 어린 천황을 안은 채 바다에 뛰어든 니이노아마의 투신을 노래하는 대목에 이르렀을 때, 듣던 이들은 모두 일제히 비통한 탄식을 길게 내질렀다. 그리고 미친 듯이 커다란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눈이 보이지 않는 호이치는 자신의 소리가 이끌어낸 비애의 격렬함에 저도 모르게 겁을 먹고 말았다.
_「귀 없는 호이치」


이 말을 전해 듣는 주인의 머리는 달빛 아래에서도 확실히 보였는데 오싹한 모습이었다. 두 눈을 무시무시하게 부릅뜨고 머리털은 거꾸로 섰으며 이를 부득부득 갈았다. 이어서 입에서 비통한 통곡 소리가 새어나오더니 머리는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었다. “몸뚱이가 딴 데로 옮겨진 이상 이제 합체할 수는 없다. 죽을 수밖에 없어. 이는 분명 그 행각승의 소행이다. 죽기 전에 그 중에게 달려들어 갈기갈기 찢어 잡아먹을 테다.”
_「로쿠로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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