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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91189325053
· 쪽수 : 328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_ 자유 시장경제가 삶의 질을 높인다
1부 국가의 부는 운명이 아니라 선택이다
1장 중국_ 거지 마을에서 세계 최대 수출국이 되다
2장 아프리카_ 죽은 원조를 멈추는 게 살 길이다
3장 독일_ 동독과 서독의 비자발적인 40년 대실험의 결말
4장 한국과 북한_ 시장은 김일성보다 똑똑했다
5장 영국과 미국_ 대처와 레이건, 경제적 번영을 이루다
6장 칠레와 베네수엘라_ ‘시카고 보이즈’의 활약과 차베스의 몰락
7장 스웨덴_ 노르딕 사회주의의 환상이 깨지다
2부 그들이 인정하지 않아도 역사가 말해주는 것들
8장 경제적 자유가 있는 사람들이 잘사는 이유
9장 금융 위기는 자본주의의 위기가 아니다
10장 지식인들은 왜 자본주의를 싫어할까?
11장 자본주의가 경제를 살린다
후주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우리 집 거실에도 텔레비전 등 우수한 품질의 대한민국 제품들이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이 이룩한 경제적 성과에 감탄할 뿐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신들이 일궈온 경제적 성과에 자부심을 가질 만한 자격이 충분합니다. 대한민국을 경제 강국으로 만든 마법의 공식은 자본주의와 교육열입니다. 여러분이 이룩한 경제적 성과를 잊지 마십시오. 대한민국이 이 길을 계속 걷는다면 눈부신 미래가 보장될 것이고, 여전히 빈곤에 허덕이는 많은 나라들에게 귀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_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동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르완다는 천연자원 매장량이 적은데도 놀라운 경제 발전을 이룩했다. 1990년대 중반 후투족이 소수 민족인 투치족에 대해 민족 대학살을 자행하면서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때 르완다 투치족의 엘리트 집단 대부분이 몰살당했다. 이제 르완다의 옛 모습은 사라지고 없다. “현재 르완다의 도로 체계는 잘 정비되어 있고, 수도 키갈리 곳곳이 건설 공사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레스토랑과 카페에는 무선 인터넷이 무료로 제공된다.” 취학률은 100퍼센트에 가깝고 건강보험 가입자는 1,300만 명으로 가입률이 91퍼센트에 달한다. 천연자원이 부족한 르완다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약 8퍼센트를 기록했다. “정부는 투자 친화적 시장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에서 르완다의 순위도 껑충 뛰어올랐다……르완다는 천연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식을 가장 중요한 수입원으로 여겼다. 르완다의 목표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정보통신 기술 강국이 되는 것이다.
_ ‘아프리카_ 죽은 원조를 멈추는 게 살 길이다’ 중에서
남한의 사례는 공산주의보다 자본주의가 더 막강하고 우월하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례를 통해 경제 체제가 경제 부흥의 전제 조건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자본주의 경제 체제는 성공을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 경제적 성공은 한국인의 근면성과 교육열 등 문화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내가 베를린자유대학교의 학술 조교였을 때 학장이었던 위르겐 팔터Jurgen Falter 교수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는 독일에서는 오후 6시면 도서관 현관문이 잠기는데, 자정까지 불이 꺼지지 않고 학생들로 꽉 찬 한국의 대학 도서관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한국만큼 교육열이 높은 나라도 없을 것이다. 교육 예산은 20퍼센트로 국가 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30년 동안 이 비중에는 거의 변함이 없었다.
_ ‘한국과 북한_ 시장은 김일성보다 똑똑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