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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모멘트 아케이드 + 테세우스의 배 + 그 이름, 찬란 + 네 영혼의 새장 + 트리퍼)

황모과, 존 프럼, 유진상, 양진, 이지은 (지은이)
허블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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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모멘트 아케이드 + 테세우스의 배 + 그 이름, 찬란 + 네 영혼의 새장 + 트리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90090100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0-05-13

책 소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은 우리 SF를 이끌어갈 새로운 기대주로 '황모과'의 이름을 호명했다. 대상 수상작 황모과의 '모멘트 아케이드'에는 타인에게 마음을 기울이다가 스스로 그 기울기에 미끄러져 상처 입은 이들을 향한 작가의 애틋한 시선이 녹아있다.

목차

대상
황모과, 「모멘트 아케이드」
작가노트
수상 소감

우수상
존 프럼, 「테세우스의 배」
작가노트

가작
유진상, 「그 이름, 찬란」
작가노트

양진, 「네 영혼의 새장」
작가노트

이지은, 「트리퍼」
작가노트

심사평

저자소개

황모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집 『밤의 얼굴들』, 『스위트 솔티』, 중편소설 『클락워크 도깨비』, 『10초는 영원히』, 『노바디 인 더 미러』, 『언더 더 독』, 장편소설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 『서브플롯』, 『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 『그린 레터』 등을 출간했다.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2021년과 2024년 SF어워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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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프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천천히 서두르며, 우리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 같은 소설을 쓰고자 한다. 쓴 책으로 소설집 『영원의 모양으로 찻잔을 돌리면』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제2회 문윤성 SF 문학상 중단편 수상작품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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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3년 서울 출생. 명지전문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 <그 이름, 찬란>으로 가작을 수상했다. 제2회 문윤성 SF문학상 장편 부분에서 《조선사이보그전》으로 우수상을 수상 했다. SF 앤솔러지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에 <주자들>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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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수원 소재 중학교를 자퇴했다. 방에 앉아 국제 정세와 거시 경제, 원자재 가격 흐름을 논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나 JP모건에 취직할 수 없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알프레드 베스터와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의 팬이다. 「네 영혼의 새장」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가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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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릴 때부터 외계인이라 불렸어요. 낯선 이야기와 골목 걷기를 좋아하고, 어린이로 살았던 순간을 자주 기억합니다. 한낙원과학소설상 및 kb창작동화제 최우수상을 받았고, 〈강원일보〉, 〈부산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고조를 찾아서》,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곳, 주피터》, 《죽어도 아이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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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천천히, 저는 당신의 기억을 향해 걸어 들어갑니다. 당신의 감각과 감정이 리모트 리얼을 거쳐 내 안으로 들어와요. 저는 당신의 호흡과 심장박동까지 그대로 느낍니다. 지난 12년간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설레는 마음을 당신의 모멘트를 통해 체험합니다. 당신의 호흡에 내 숨을 얹고, 당신의 느긋하면서 세찬 심장박동에 내 심장의 움직임을 살포시 포개어봅니다.
_ 「 모멘트 아케이드」중에서


완벽하게 자동화된 사회를 운영하라고 중앙 AI에게 내린 명령은 철회될 수 없는 불가역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인간 엔지니어들은 과도하게 유능한 AI의 처리 속도를 제한하고 절대명령을 디지털 코드 안에서 이리저리 우회하게 만들면서 인간들에게 더 많은 일거리를 제공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맹목적일 만큼 기술의 발전에 집착하던 인류가 인간다운 생존을 위해 이제까지와는 정반대의 일을 하게 된 것이다. 더욱더 기이한 일은 그 뒤에 벌어졌다. 가장 유능한 엔지니어들이 투입되어 인공지능이 기술의 진보를 이루지 못하도록 모순적인 노력을 거듭했지만 정작 인류는 다시 자신들 손으로 기술을 진보시키려고 매달렸던 것이다.
_ 「테세우스의 배」중에서


수호자는 내게 해변을 건너 숲으로 가라고 지시했지만, 이유 모를 충동이 헬멧을 잠시만 벗으라고 속삭였다. 나는 홀리듯이 헬멧을 벗었다. 그러자 들리는 것은 폭발하듯이 환호하는 새와 벌레들의 울음소리. 내 폐는 지난 수십만 년 동안 내 조상이 그랬던 것처럼 황홀한 첫 숨을 빨아들였다. 짙은 밤 속에서 바람은 서늘했고 나는 그 서늘함에 온몸을 곤두세우면서 그 안에 생이 담겨 있음을 알게 되었다. 온몸은 전율에 차오른다.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첫 숨. 등 뒤의 바다는 어둠을 머금은 채 파도 소리를 하얗게 내며 영원히 오갔고, 하늘에서는 수천만 개의 파편이 불타오르며 우리가 돌아왔음을 선언하고 있었다.
_ 「그 이름, 찬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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