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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90357975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2-06-03
책 소개
목차
감수의 말 가장 번성한 성공적인 패자의 역사
머리말 패자가 엮은 이야기 38억 년 전
1장 경쟁에서 공생으로 22억 년 전
불가사의한 DNA의 발견 | 원핵생물에서 진핵생물로 | 약육강식의 기원 | 공존의 길 | 진핵생물의 등장 | 먹어서 공생하다 | 경쟁보다 공생 | 우리의 조상 원핵생물 | 단순한 몸을 선택한 박테리아
2장 팀을 짓는 단세포 10억 ~ 6억 년 전
다세포 생물의 시작 | 무리 짓기의 장점 | 세포가 모이는 이유 | 해저 도시에 사는 스펀지밥 | 다세포 생물의 역할 분담 | 복잡한 단세포 생물 | 다세포 생물이 태어난 이유
3장 움직이지 않는 전략 22억 년 전
상상을 초월하는 기묘한 생물 | 조상을 추적하다 | 공통의 조상에서 태어난 동식물 | 움직이지 않는 식물 세포가 획득한 것 | 생물이 선택한 세 가지 길 | 엽록체의 매력
4장 파괴자인가, 창조자인가 27억 년 전
SF에 가까운 미래 | 맹독인 산소 | 새로운 형태의 미생물 등장 | 산소의 위협 | 산소를 끌어들인 괴물 | 산소가 만들어 낸 환경 | 급속도로 변화하는 지구 환경
5장 죽음의 발명 10억 년 전
남자와 여자라는 세계 | 라디오 사회자의 현명한 답변 | 개체 복사의 한계 | 효율적인 교환 방법 | 대장균에도 수컷과 암컷이 있다 | 다양성의 힘 | 성은 왜 두 가지일까 | 수컷과 암컷이 만들어 내는 다양성 | 수컷과 암컷의 역할 분담 | 수컷의 탄생 | 위대한 발명, 죽음 | 유한한 생명이 영원히 계속된다
6장 역경 후의 비약 7억 년 전
입이 먼저일까, 엉덩이가 먼저일까 | 성게는 친척? | 학대받은 생명의 역습
7장 실패를 딛고 대폭발 5억 5천만 년 전
기묘한 동물 | 아이디어의 원천 | 세기의 위대한 발명 | 달아난 박해자
8장 패자들의 낙원 4억 년 전
위대한 한 걸음 | 달아나기 전략 | 역경을 이겨 내고 | 끊임없는 박해 끝에 | 미지의 땅에 상륙 |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패자 | 강자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 살아 있는 화석의 전략
9장 개척지로 진출하기 5억 년 전
육상 식물의 조상 | 식물의 상륙 | 뿌리도 잎도 없는 식물
10장 마른 대지에 도전하기 5억 년 전
육상 생활을 제한하는 것 | 획기적인 두 가지 발명 | 이동할 수 있다는 것
11장 생물계의 지배자, 공룡의 멸종 1억 4천만 년 전
다섯 차례의 대멸종 공룡의 멸종 | 생존자들 | 소형화의 길을 택한 포유류 | 여섯 번째 대멸종
12장 공룡을 멸종시킨 꽃 2억 년 전
공룡이 멸종된 이유 | 겉씨식물과 속씨식물의 차이 | 빨라진 진화의 속도 | 아름다운 꽃의 탄생 | 나무와 풀, 어느 쪽이 진화한 형태일까 | 빨라진 세대교체 | 쫓겨난 공룡들 | 멈추지 않는 속도 | 생명을 단축하는 진화
13장 꽃과 곤충의 공생 관계 출현 2억 년 전
공생하는 힘 | 속씨식물의 최초 파트너 | 과일의 탄생 | 조류의 발달 | 먹이가 되어야 성공 | 공생 관계로 이끈 것
14장 구시대적 형태로 살아가는 길 1억 년 전
구조 조정의 선택 | 쫓겨난 침엽수 | 덜 진화된 형태로 살아가는 길
15장 포유류의 니치 전략 1억 년 전
약자가 획득한 것 | 생물의 니치 전략 | 생존 경쟁의 시작 | 서식지 격리 전략 | 같은 장소에서 서식지 격리하기 | 새로운 니치는 어디에 있을까 | 포유류가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 | 멸종되어 가는 것 | 비켜 가기 전략
16장 하늘이라는 니치 2억 년 전
하늘에 진출하다 | 하늘을 정복한 자들 | 저산소 시대의 정복자 | 하늘을 지배한 익룡 | 하늘을 지배하는 것
17장 원숭이의 시작 2천 600만 년 전
속씨식물의 숲이 만든 새로운 니치 | 원숭이가 획득한 특징 | 원숭이의 먹이, 과일
18장 역경을 거쳐 진화한 풀 600만 년 전
공룡 멸종 이후 변화된 환경 | 왜 유독 식물이 적을까? | 초원 식물의 진화 | 몸을 낮추어 스스로 보호하기 | 초식 동물의 반격 | 초식 동물이 거대한 이유
19장 호모 사피엔스는 패자였다 400만 년 전
숲에서 쫓겨난 원숭이 | 인류의 라이벌 | 멸종된 네안데르탈인
20장 진화가 이끌어 낸 답
온리원일까, 넘버원일까 | 모든 생물이 넘버원 | 니치는 작은 것이 좋다 | 싸우기보다 비켜 가기 | 다양성이 중요하다 | 인간이 만들어 낸 세계 | 보통이라는 환상
맺음말 결국 패자가 살아남는다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인간이 진화의 정점에 있는 존재라며 떠들지만 실제로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먼 옛날 단세포 생물들이 공생하는 모습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자신이 먹은 것과 공생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놀랍게도 서로 돕는 단세포 생물들이 혹독한 지구 환경을 견딘 것이다. 어쩌면 혹독하고 극심한 환경의 변화 속에서는 다른 능력을 가진 생물과 한 조를 이루는 것이 살아남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었을 것이다.(〈먹어서 공생하다〉)
박테리아는 우리 일상생활에도 존재한다. 요구르트나 치즈를 만드는 유산균, 청국장을 만드는 고초균도 모두 박테리아다. 콜레라균과 결핵균 등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병원균에도 많은 박테리아가 존재한다. 그뿐 아니라 인간의 체내에서 공생하는 장내 세균도 박테리아의 일종이다.
그들은 결코 진화의 낙오자도 패배자도 아니다. 단순한 형태와 양식의 몸을 선택한 승리자인 것이다. 만약 지금 지적인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관찰하고 있다면 세계에서 가장 번창하는 것이 박테리아이며, 진화에 가장 성공한 종이라고 할 것이다.(〈경쟁에서 공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