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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도어 스터전

시어도어 스터전

시어도어 스터전 (지은이), 박중서 (옮긴이)
  |  
현대문학
2020-07-31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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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도어 스터전

책 정보

· 제목 : 시어도어 스터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0885218
· 쪽수 : 792쪽

책 소개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온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의 서른여덟 번째 권은 SF 황금기를 대표하는 미국 작가 시어도어 스터전의 단편 선집이다.

목차

천둥과 장미
황금 나선
영웅 코스텔로 씨
비앙카의 손
재너두의 기술
킬도저!
환한 일부분
이성(異性)
〔위젯〕, 〔와젯〕, 보프
그것
사고방식
바다를 잃어버린 사람
느린 조각
옮긴이의 말
시어도어 스터전 연보

저자소개

시어도어 스터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8년 미국 뉴욕주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생계를 위해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작가로서 꾸준히 집필을 이어 갔고,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독특한 소재의 단편들로 주목받는다. 전설적인 편집자 존 캠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SF잡지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레이 브래드버리, 할런 엘리슨, 커트 보니것 등 동시대 작가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스터전은 1954년 장편 『인간을 넘어서』로 국제환상문학상을 수상했고, 단편 「느린 조각」(1970)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동시 수상했다. 그리고 2020년, 「킬도저!」(1944)가 1945년 레트로 휴고상 중편 부문을 수상했다. 사후에 그의 업적을 기려 SF와 환상 문학 분야 최고의 중?단편소설에게 수여하는 ‘시어도어 스터전 기념상’이 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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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출판 기획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종교 분야의 번역서로는 『불멸의 열쇠』, 『영웅의 여정』, 『신화와 인생』,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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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우리는 숨을 쉬어야만 해. 우리의 심장은 뛰어야만 한다고. 평소와 같이 땀을 흘려야만 하고, 몸을 떨어야만 하지. 우리는 거기서 벗어날 수가 없어. 혹시나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그놈들이 우리에게 상기시킬 거니까. 우리의 심장은 더 이상 특유의 쿵덕, 쿵덕 소리를 내며 뛰지 않을 거야. 오히려 ‘끝이다, 끝이다’ 하고 뛸 것이고, 그러다가 우리의 귀에 비명을 지르고 투덜대면, 우리는 그놈을 멈춰 세워야만 하겠지.
면도칼은 섬뜩할 정도로 반짝거렸다.
그리고 우리의 호흡은 이전과 똑같이 계속되겠지. 우리는 이 문을 통과하고, 다음 문을 통과하고, 또 다음 문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고, 그다음 문을 통과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궁리할 수 있을 터이지만, 호흡은 계속 콧구멍을 들락날락할 거야. 마치 면도칼이 구레나룻을 베어 낼 때 같은 소리, 마치 숫돌에 갈리는 것 같은 소리를 내면서 말이야.
- 「천둥과 장미」에서


그녀는 반사작용 중의 반사작용의 지배하에 있었고, 이것은 생존이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서 일반적인 반사작용이 고려할 법한 요소들 모두를 고려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이것은 레타 슈미트가 지금까지 했던 모든 일을, 지금까지 겪었던 모든 일을 상기시켰다. 단 한 번의 소리 없는 번쩍임 속에서, 새로운 종류의 빛이 그녀의 존재의 모든 균열과 틈새로 스며들었다. 이제는 레타 슈미트의 완전한 자아가, 이 불타는 방 안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넓은 전체 상황에 대해서 반응했다. 이것은 심지어 미래조차도 조명해 주었다. 즉 그 미래 가운데 상당 부분은 바로 이 사건들에 의존하고 있으며, 또한 이 사건들과 다음번의 가능한 주요 ‘교차로들’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이것은 과거의 오판과 비논리를 취소하고 올바름으로 대체했으며, 심지어 무엇이 옳은지 알면서도 그녀가 반대로 했던 때에 대해서도 그렇게 했다. 레타 슈미트가 펄쩍 뛰었을 때조차도, 그리고 그녀가 바닥을 가로지르는 두 번의 도약하는 걸음을 내딛자마자 방금 서 있던 자리에 대들보가 떨어지고 또 떨어지며 불꽃이 쏟아졌을 때에도, 이것은 역시나 나타났다 사라졌다.
- 「[위젯], [와젯], 보프」에서


당신은 정신을 수습하고, 파도와 바닷가와 기울어진 나무 한 그루를 바라본다. 너울이 커지다가 파도로 부서지는 사이에, 당신은 자기 몸에서 새로운 향기를 느낀다. 겨우 열두어 번쯤 확실하게 발만 차면 몸을 접을 수 있는 곳에 도달하게 된다. 정강이가 산호에 부딪쳐 기분 좋은 고통을 만들어 내고, 당신은 거품 속에서 몸을 일으켜 바닷가로 걸어 나온다. 당신은 젖은 모래밭에, 단단한 모래밭에, 그리고 궁극적으로 허세로부터 힘을 얻어 두 걸음을 더 내딛은 끝에 고조선高潮線을 지나서 마른 모래밭에 쓰러지고, 더는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당신은 모래밭에 쓰러져 있고, 차마 움직이거나 생각할 수도 있기 전에, 승리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당신이 살아 있기 때문에, 그리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도 그만큼을 알고 있기 때문에 승리인 것이다.
- 「바다를 잃어버린 사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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