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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세트 4 - 전10권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세트 4 - 전10권

헨리 제임스, 진 리스,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유도라 웰티,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리처드 매드슨, 프란츠 카프카, 시어도어 스터전, 윌리엄 윌키 콜린스, 스타니스와프 렘 (지은이), 이종인, 정소영, 김승욱, 송병선, 최필원, 박중서, 박산호, 이지원, 정보라, 박병덕 (옮긴이)
현대문학
17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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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세트 4 - 전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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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세트 4 - 전10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0885768
· 쪽수 : 7268쪽
· 출판일 : 2021-07-01

책 소개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의 네 번째 박스 세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은 그동안 단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과, 단편소설 분야의 형성과 발전에 불가결한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목차

***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31
헨리 제임스


네 번의 만남
데이지 밀러
제자
실제와 똑같은 것
중년
양탄자의 무늬
나사의 회전
정글의 짐승

옮긴이의 말_ 모더니즘의 선구자, 헨리 제임스
헨리 제임스 연보

***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32
진 리스


환상
강신론자
프랑스 감옥에서
카페에서
몽파르나스 사람들과 한 여인
마네킹
뤽상부르 공원에서
예술가와 함께 차를
트리오
칵테일 만들기
다시 앤틸리스제도
허기
빈털터리 친구에게 저녁을 사는 부인의 이야기
어느 밤
라리베 거리에서
엄마가 되는 법을 배우다
파랑새
잿빛 어느 날
시디
빌라도르에서
대단한 피피

9월까지, 퍼트로넬라
책을 태워 버린 날
재즈라고 하라지
호랑이는 멋지기나 하지
기계 밖에서
로터스
견고한 집
강물 소리
낯선 이를 알아채다
낭비한 시간
개척자여, 오, 개척자여
잘 가 마커스, 잘 가 로즈
주교의 연회
열기
시궁창
서곡과 초보자
홍수가 덮치기 전
앉아 있는 새는 쏘지 않는 법
키키모라
1925년 밤 나들이
플라스 블랑슈의 기사
곤충 세계
라푼젤, 라푼젤
다락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누가 알겠어?
한잠 자고 나면 괜찮을 거예요, 부인
예전에 여기 살았었지
키스멧
휘파람새
무도회에의 초대

옮긴이의 말_ 장식적 여성과 이방인, 그 적나라한 자화상
진 리스 연보

***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33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지브스 이야기

 거시 구하기
 지브스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지브스와 하드보일드 공작
 설교 대회
 순수한 경주
 대도시의 터치
 모든 것은 지브스 손에
 지브스와 임박한 파멸
 지브스와 크리스마스
 사랑을 하면 착해져요

드론스 클럽
 운명
 혹독한 시련
 놀라운 모자 미스터리
 모든 고양이에게 안녕
 프레드 삼촌의 정신없는 방문
 빙고는 잘 지내고 있어
 편집자는 후회한다
 멀리너 씨 이야기
 조지에 관한 진실
 삶의 한 조각
 멀리너의 힘내라―힘
 인동덩굴 집
 아치볼드의 공손한 구애
 블러들리 코트에서 생긴 불쾌한 일
 승리를 부르는 미소
 수프 안의 스트리크닌
 고릴라 비즈니스
 끄덕이

유크리지 이야기
 유크리지의 개 대학
 유크리지의 사고 조합
 유크리지가 고약한 모퉁이를 돌다
 메이블에게 약간의 행운을
 미나리아재비의 날

엠스워스 경 이야기
 돼지 후워어이!
 블랜딩스에 잇따르는 범죄

골프 이야기
 아킬레우스의 발꿈치
 고우프의 도래
 커스버트의 의기투합
 구프의 심장
 롤로 포드마시의 각성

옮긴이의 말_ 고상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영국식 유머의 대가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연보

***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34
유도라 웰티

초록 장막

 캐서린 앤 포터의 서문
 릴리 도와 세 부인
 소식
 화석인
 열쇠
 쫓겨난 인디언 처녀 킬라
 내가 우체국에서 사는 이유
 호루라기
 히치하이커
 어떤 기억
 클라이티
 늙은 마블홀 씨
 마저리에게 꽃을
 초록 장막
 자선 방문
 어떤 외판원의 죽음
 파워하우스
 닳고 닳은 길

커다란 그물
 첫사랑
 커다란 그물
 적막의 순간
 애스포델
 바람
 보라색 모자
 리비
 랜딩에서

황금 사과
 황금 소나기
 6월 발표회
 토끼님
 달 호수
 온 세상이 다 아는
 스페인에서 온 음악
 방랑자

옮긴이의 말_ 상상의 방랑자, 그 내면의 갈망
유도라 웰티 연보

***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35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파울리나를 기리며
하늘의 음모
눈雪의 위증
이상하고 놀라운 이야기
남의 여종
파리와 거미
그늘 쪽
팔레르모 숲속의 사자
오징어는 자기 먹물을 고른다
열망
위대한 세라핌
기적은 복구되지 않는다
지름길
일등실 여자 승객

옮긴이의 말_ 과학소설, 탐정소설, 형이상학과 사랑의 통합체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연보

***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36
리처드 매시슨


남자와 여자에게서 태어나다
사냥감
마녀전쟁
깔끔한 집
피의 아들
뜻이 있는 곳에
사막 카페
위조지폐
유령선
시체의 춤
몽둥이를 든 남자
버튼, 버튼
결투
심판의 날
죄수
하얀 실크 드레스
이발
2만 피트 상공의 악몽
장례식
태양에서 세 번째
최후의 날
장거리 전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기록적인 사건
안에서 죽다
정복자
홀리데이 맨
뱀파이어라는 건 없다
깜짝 선물
산타클로스를 만나다
춤추는 손가락
벙어리 소년
충격파

해제
옮긴이의 말_ 20세기 호러 문학의 위대한 선구자
리처드 매시슨 연보

***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37
프란츠 카프카

Ⅰ. 카프카에 의해 출판된 책들과 작품들

 1. 관찰(1913)
  국도 위의 아이들
  어느 사기꾼의 가면을 벗김
  갑작스러운 산책
  결심들
  산속으로의 소풍
  총각의 불행
  상인
  멍하니 밖을 바라봄
  집으로 가는 길
  뛰어 지나가는 사람들
  승객
  옷
  거절
  경마 기수들을 위한 숙고
  골목길로 난 창
  인디언이 되고 싶은 소원
  나무들
  불행함

 2. 선고(1913)

 3. 화부(1913)

 4. 변신(1915)

 5. 유형지에서(1919)

 6. 어느 시골 의사(1919)
  신임 변호사
  어느 시골 의사
  맨 위층 싸구려 관람석에서
  한 장의 고문서
  법 앞에서
  자칼과 아랍인
  광산의 방문객
  이웃 마을
  황제의 칙명
  가장의 근심
  열한 명의 아들
  형제 살해
  한바탕의 꿈
  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7. 어느 단식 광대(1924)
  최초의 고뇌
  어느 작은 여인
  어느 단식 광대
  요제피네, 여가수 또는 쥐의 종족

Ⅱ. 카프카에 의해 책으로 발간되지 않고 잡지와 신문에만 발표된 작품들
  기도자와의 대화
  술주정꾼과의 대화
  큰 소음
  양동이 탄 사내

Ⅲ. 카프카 사후 유고집에 수록된 단편들
  어느 투쟁의 묘사
  시골에서의 결혼 준비
  시골 학교 선생
  중년의 노총각 블룸펠트
  다리
  사냥꾼 그라쿠스
  만리장성의 축조 때
  마당 문을 두드림
  이웃 사내
  어느 튀기
  일상적인 혼란
  산초 판자에 관한 진실
  세이렌들의 침묵
  프로메테우스
  도시의 문장
  포세이돈
  공동체
  밤에
  거부
  법에 대한 의문
  징병
  시험
  독수리
  키잡이
  팽이
  작은 우화
  귀가
  돌연한 출발
  변호사
  어느 개의 연구
  부부
  포기하라!
  비유들에 관하여
  굴

옮긴이의 말_ 수수께끼 같은 환상 문학 또는 현실 비판적인 리얼리즘 문학
프란츠 카프카 연보

***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38
시어도어 스터전


천둥과 장미
황금 나선
영웅 코스텔로 씨
비앙카의 손
재너두의 기술
킬도저!
환한 일부분
이성異性
〔위젯〕, 〔와젯〕, 보프
그것
사고방식
바다를 잃어버린 사람
느린 조각

옮긴이의 말_ SF를 쓰는 새롭고도 신선한 방법을 보여 준 작가
시어도어 스터전 연보

***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39
윌키 콜린스


쌍둥이 자매
페루지노 포츠 씨의 인생길
미치광이 몽크턴
아주 기묘한 침대
가브리엘의 결혼
꿈속의 여인
앤 로드웨이
가족의 비밀
죽은 자의 손
얼어붙은 땅

옮긴이의 말_ 근대 미스터리 소설의 창시자, 윌키 콜린스
윌키 콜린스 연보

***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40
스타니스와프 렘


사이먼 메릴의 『섹스플로전』
세 명의 전자기사
앨리스타 웨인라이트의 『존재주식회사』
스물한 번째 여행
미래학 학회
세탁기의 비극
A. 돈다 교수
무르다스왕 이야기
첫 번째 여행 A, 트루를의 음유시인 기계
아서 도브의 『논 세르위암』
자가 작동 에르그가 창백한얼굴을 물리친 이야기
마르셀 코스카의 『로빈슨 연대기』
열세 번째 여행
가면
테르미누스

옮긴이의 말_ 다양한 가면을 가진 세계적 과학소설 작가의 진면목
스타니스와프 렘 연보

저자소개

스타니스와프 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학소설 작가, 극작가, 미래학자, 문명학자, 과학 철학자, SF 평론가이자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필립 K. 딕과 함께 20세기 SF를 대표하는 거인. 렘은 1921년 폴란드 르부프(현 우크라이나 리비우)에서 유대계 의사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성년이 될 무렵 2차대전이 발발하자 정비공, 용접공으로 일하며 폴란드 저항군으로도 활동했다. 전후 크라쿠프에서 의학을 공부하며 등단도 하게 되는데, 1951년에 발표한 『우주 비행사들』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렘은 통상 SF작가로 분류되지만 이는 광의의 SF로, 현대 SF 작가가 제시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이미 다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작품은 과학과 문학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 인간에 대한 성찰, 신에 대한 질문을 특징으로 하며, 사고할 수 있는 기계의 창조로 발생한 도덕적 문제를 제기하는 메타픽션의 전형을 창조해냈다. 주요 장편으로 『에덴』(1959)과 『솔라리스』(1961), 『별에서의 귀환』(1961), 『우주 순양함 무적호』(1964) 등이 있다. 특히 렘에게 단편소설은 예리한 비평 정신과 분방한 예술적 상상력, 치밀한 과학적 사고가 어우러지는 자유로운 실험의 장이었는데, 렘다움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이욘 티히의 우주일지』(1957) 외 이욘 티히 연작, 『사이버리아드』(1965) 외 로봇 연작, 『우주 비행사 피륵스 이야기』(1968) 등이 있다. 이외에도 렘은 존재하지 않는 책들에 대한 서평 모음집인 『절대 진공』(1971)과 이와 마찬가지로 존재하는 않는 책들의 서문을 모은 『상상된 위대함』(1973)에서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폭넓은 필력을 과시했다. 문학사의 깊은 족적을 남기고 렘은 2006년 3월, 향년 85세 나이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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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도어 스터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8년 미국 뉴욕주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생계를 위해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작가로서 꾸준히 집필을 이어 갔고,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독특한 소재의 단편들로 주목받는다. 전설적인 편집자 존 캠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SF잡지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레이 브래드버리, 할런 엘리슨, 커트 보니것 등 동시대 작가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스터전은 1954년 장편 『인간을 넘어서』로 국제환상문학상을 수상했고, 단편 「느린 조각」(1970)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동시 수상했다. 그리고 2020년, 「킬도저!」(1944)가 1945년 레트로 휴고상 중편 부문을 수상했다. 사후에 그의 업적을 기려 SF와 환상 문학 분야 최고의 중?단편소설에게 수여하는 ‘시어도어 스터전 기념상’이 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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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도어 스터전의 다른 책 >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3년 7월 3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한 보헤미아 왕국(지금의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계 인문 중고등학교인 김나지움에서 교육받았다. 1901년 프라하의 독일계 대학인 카를 페르디난트대학교에 입학해 화학을 공부하다 법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한때 독문학에 관심을 두고 독문학을 전공하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 무렵 평생의 벗 막스 브로트를 만나 교우하며 문학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워갔지만 결국 가족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법학 공부를 이어가 1906년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년간 법원에서 법률 시보로 실습하고 보험회사에 입사했다. 대학 시절부터 문학 창작에 뜻을 두고 단편소설과 산문을 집필해왔으나 고된 회사 업무로 글을 쓸 여력이 없을 정도가 되자 1908년 ‘보헤미아왕국 노동자재해보험공사’로 직장을 옮기고, 14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쓰기에 열중했다. 1917년 폐결핵 진단을 받은 후에도 계속 작품을 집필했으며 1922년 병의 증세가 악화해 직장에서 퇴직한 후 1924년 6월 3일 오스트리아 빈 근교의 요양소에서 세상을 떠났다. 카프카는 숨을 거두기 전 막스 브로트에게 자신의 유고를 모두 불태워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나 브로트는 카프카의 많은 작품과 일기, 편지 등을 편집, 출판해 카프카의 삶과 문학 세계를 세상에 널리 알렸다. 주요 작품으로 〈변신〉 〈시골 의사〉 〈단식 광대〉 등 중단편과 장편 《실종자》 《소송》 《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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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제임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43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1862년 하버드 대학교 법과 대학에 입학하지만, 학업보다 문학에 뜻을 두고 1864년 첫 단편 소설인 「실수의 비극」을 발표한다. 그 후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을 여행하며, 1871년 첫 소설 『파수꾼』을 출간한다. 1875년 파리로 이주한 그는 투르게네프, 플로베르, 졸라, 도데 등 당대 작가들과 교류하며, 유럽 문화와 예술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다. 제임스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와 영국을 오가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다. 1877년 『아메리칸』에 이어 『유럽인들』(1878), 『데이지 밀러』(1879 ), 『여인의 초상』(1881), 『나사의 회전』(1898) 등을 연이어 출간하며 미국과 유럽, 양측 문단에서 호평을 얻는다. 이후 집필에 몰두하며 한평생 독신으로 지낸 제임스는 총 스물두 편의 장편 소설과 113편의 단편 소설 그리고 수많은 비평, 여행기, 희곡, 자서전 등을 남긴다. 그는 1911년 하버드 대학교, 1912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명예 학위를 받고, 1915년 영국으로 귀화한 뒤 이듬해 영국 국왕 조지 5세로부터 명예 훈장을 받는다. 같은 해 2월 28일, 제임스는 일흔세 살의 나이로 런던에서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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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매드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티븐 킹과 더불어 현대 호러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 리처드 매시슨은 1926년 미국 뉴저지의 노르웨이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지역 신문 《브루클린 이글》 에 단편을 기고했던 그는 십 대 시절 접한 영화 <드라큘라>(1931)에 깊은 인상을 받고 호러 소설 작가의 꿈을 키운다. 매시슨은 1950년 단편 「남자와 여자에게서 태어나다」가 《판타지&SF 매거진》 에 실리면서 작가로서 대중에 첫선을 보였다. 그리고 장편 『나는 전설이다』(1954), 『줄어드는 남자』(1956)가 연이어 성공을 거두며 일찌감치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그는 SF와 판타지, 호러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았고, 레이 브래드버리, 할런 엘리슨, 찰스 보몬트 같은 작가들과 ‘남부 캘리포니아 작가 연합’을 결성해 1950년대부터 시작된 장르 문학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단조로운 삶을 파고드는 기묘한 이야기, 평온한 세상에서 나에게만 일어나는 치명적인 위협을 다룬 단편들은 기존의 호러 소설들과는 차별화된 소재와 전개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작가 스티븐 킹은 매시슨이 “포와 러브크래프트만큼 호러 문학에서 중요한 인물”이며, “유럽의 고성이나 우주가 배경이 아닌 평범한 미국의 일상 속 공포를 그림으로써 작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고 평했다. 1960년대부터 매시슨의 작품들은 영화와 드라마로 확장되었는데, 이때부터 그는 작가 겸 각본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여러 작업에 참여했다. 호러 단편 기법의 모범을 제시하는 그의 작품들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선명한 이미지로 가득했고, 그래서 1960년대부터 영화와 TV드라마로 확장되었는데 이때부터 그는 작가 겸 각본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여러 작업에 참여했다. 『나는 전설이다』는 출간 이후 2007년까지 세 차례나 영화화되었고, 단편들은 드라마 <환상특급>의 에피소드로 각색되어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리처드 매시슨의 상업적 성공은 호러 소설 작가들의 활발한 활동에 촉매가 되었고, 장르문학이 미국 팝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데 기여했다. 리처드 매시슨은 62년 동안 28편의 장편과 약 120편의 단편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했으며, 1984년 세계판타지상 평생공로상, 1991년 브램스토커상 평생공로상을 수상, 1993년에는 세계공포회의 ‘호러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받았다. 2010년 SF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2013년 87세의 나이로 타계, 사후에 새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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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4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열한 살 때 이미 연애소설 <이리스와 마르가리타>를 쓰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에 입학해 법학을 전공하지만, 마르틴 사카스트루라는 필명으로 <미래를 향해 열일곱 발을 쏴라>(1933)를 출간한 후 철학과 문학에만 전념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둔다. 1934년 단편집 <혼돈>을 내고, 후에 아내가 되는 실비나 오캄포가 삽화를 그린 단편집 <집에서 만든 석상>(1936)을 출간한다. 첫 번째 소설이자 대표작 중 하나인 <모렐의 발명』(1940)을 발표하면서 큰 명성을 얻었고, 이 작품으로 제1회 부에노스아이레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환상과 현실이 멋지게 조화를 이룬 문학 세계를 구축한 비오이 카사레스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더불어 아르헨티나 소설계의 대부로 일컬어지는데, 그와 보르헤스는 1932년의 첫 만남 이후 평생의 지기로 지내며, 함께 전위적 비평지 「철 아닌 때」를 발간하고, 시집을 편집했으며, 오노리오 부스토스 도메크라는 필명으로 <이시드로 파로디 씨의 여섯 가지 문제>(1942), <부스토스 도메크의 연대기>(1967) 등의 작품을 공동 집필 하기도 했다. 주요 소설로는 <모렐의 발명> 외에 카니발의 몽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현실과 환상을 혼동하는 인물들을 그린 <영웅들의 꿈>(1954), 수술을 통해 사람들의 영혼을 바꾸는 실험을 다룬 <햇빛 아래서 잠자기>(1973)를 비롯해 <라플라타 어느 사진사의 모험>(1985) 등이 있으며, 단편집으로는 <도주 계획>(1945), <위대한 천사>(1967), <여자들의 영웅>(1978), <러시아 인형>(1991) 등이 있다. 우리의 일상에 숨겨진 또 다른 현실로서의 환상을 그림으로써 무한한 세계의 법칙을 밝히고자 했던 비오이 카사레스의 문학 세계는 보르헤스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다가, 보르헤스의 사후에야 비로소 다시 조명을 받으면서 전 세계 비평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1981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고, 1990년에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상, 1991년에 멕시코의 알폰소 레예스 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1999년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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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윌키 콜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찰스 디킨스와 더불어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풍경화가였던 윌리엄 콜린스의 아들로 182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미술과 글쓰기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성장해 법률학교에서 변호사 공부를 했으나 1847년에 죽은 아버지를 회고한 <윌리엄 콜린스의 회고록>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로 변신한다. 당시 선정소설이라고 불렸던 수수께끼로 얽힌 기괴한 이야기를 담은 고전 추리소설 계파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복잡하고 불안한 인물 심리와 사건을 교묘하게 그려내는 재능을 가감 없이 발휘했는데, 특히 1851년 찰스 디킨스의 주간잡지에 소설을 발표하면서 20세기의 대표적인 심리사회파 미스터리 작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된다. 그의 대표작인 《흰옷을 입은 여인, The Woman in White》(1860)과 《월장석, The Moonstone》(1868) 등은 발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특히 《흰옷을 입은 여인》은 복잡한 서스펜스와 매력적인 이야기 전개로 지위고하와 관련 없는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심지어 빅토리아 여왕의 궁정 주요 인물들도 전전긍긍하며 그의 다음 연재를 기다릴 정도였다. 이 책에서 그는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사회 모순에 대한 대중의 주목을 요구하는 동시에 20세기에 두드러진 심리사회파 미스터리 작가의 원조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만의 독특한 환상과 추리적 요소들은 이후 코난 도일을 비롯한 많은 추리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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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엘라 궨덜린 리스 윌리엄스(Ella Gwendolyn Rees Williams). 영국령이었던 도미니카 수도 로조에서 웨일스 의사인 아버지와 스코틀랜드계 크리올(서인도제도 흑인과 유럽계 백인의 혼혈)로 농장을 물려받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열여섯살에 홀로 영국으로 건너가 퍼스 여학교에 다니지만, 낯선 억양의 영어를 구사하는 이방인으로서 따돌림을 당한다. 배우가 되고자 입학한 왕립연극학교 역시 언어 문제로 중도에 그만두고 코러스걸, 마네킹, 누드모델 등의 일을 전전한다. 이 시기에 영국에서 느낀 이질감과 절망, 경제적으로 의존했던 부유한 연상의 연인과 헤어진 뒤 낙태수술을 받은 경험 등을 네권의 노트에 기록해 20년 뒤 『어둠속의 항해』에 고스란히 녹여낸다. 리스는 이 작품을 가리켜 “빠르고 쉽게 그리고 자신 있게 쓴 유일한 책”, “가장 자전적”이며 “가장 좋아하는” 소설, 나아가 자신의 “최고작”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D. H. 로런스를 발굴한 비평가이자 소설가 포드 매덕스 포드의 눈에 띄어 1924년 단편 「빈」을 그가 주관하는 『트랜저틀랜틱 리뷰』에 실으면서 데뷔한다. 이후 1920~30년대 모더니스트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창작에 전념해 단편집 『왼쪽 둑』(1927), 장편 『사중주』(1928), 『매켄지 씨를 떠난 후』(1931), 『어둠속의 항해』(1934), 『한밤이여, 안녕』(1939)을 연달아 펴낸다. 그러나 제2차세계대전 발발 후 20년 가까이 은둔하면서 사망설이 돌기도 한다. 1957년 BBC에서 라디오극화한 『한밤이여, 안녕』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평단과 대중 양편에서 재조명을 받고, 1966년 『광막한 싸르가소해』를 발표해 W.H.스미스 문학상과 하이네만상을 수상한다. 그밖에 단편집 『호랑이는 멋지기나 하지』(1968)와 『한잠 자고 나면 괜찮을 거예요, 부인』(1976), 자전적 산문집 『나의 날』(1975) 등의 작품이 있다. 1978년 평생 문학에 기여한 공로로 대영제국훈장(CBE)을 수훈했고, 이듬해에 집필 중이던 자서전 『좀 웃어봐요』를 채 끝내지 못한 채 여든여덟을 일기로 영국 엑서터에서 숨졌다. 카리브해와 영국 문학의 경계에 위치한 그의 작품들은 페미니즘, 탈식민주의, 파격적인 형식실험 등 여러 측면에서 오늘날까지 활발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사진출처 : ⓒ Jean Rhys 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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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라 웰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9년 4월 13일, 미국 미시시피 주 잭슨에서 태어났다. 미시시피 주립대학교, 위스콘신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930년대 중반부터 정기적으로 소설을 발표하며 소설가의 길을 걷는다. 『뉴요커』와 『애틀랜틱 먼슬리』에 작품을 게재했고, 1941년 단편소설집 『초록빛 커튼』(A Curtain of Green)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본격적인 명성을 얻었다. 초기 작품으로는 단편소설집 『넓은 그물』(The Wide Net, 1943), 『황금사과』(The Golden Apples, 1949), 『이니스폴른 호의 신부』(The Bride of the Innisfallen, 1955) 등이 있으며, 이후 1980년대에 『달빛 호수』(Moon Lake, 1980) 등을 발표했다. 중편소설로는 『도둑 신랑』(The Robber Bridegroom, 1942), 장편소설로는 『델타의 결혼식』(Delta Wedding, 1946), 『폰더의 마음』(The Ponder Heart, 1954) 등이 있으며, 『낙천주의자의 딸』(The Optimist’s Daughter, 1972)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소설 외에도 수필집 『이야기의 눈』(The Eye of the Story, 1978)과 회고록 『작가의 유년시절』(One Writer’s Beginnings, 1984)을 발표했으며, 회고록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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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아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글로 오늘날 “영국 유머의 표상”이 된 P. G. 우드하우스. 20세기 유럽 대중에게 가장 널리 읽힌 작가로도 손꼽히는 그는 서리주 길퍼드에서 식민지 행정 장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출생 직후 아버지의 근무지인 홍콩으로 건너갔으나 2년 뒤 영국으로 보내졌고, 이후 성장기 대부분을 부모와 떨어져 지냈다.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그는 낙천적 기질을 발휘해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내고 그 안에서 위안을 찾았다. 가세가 기울어 공부를 중단하고 은행에 다닐 때에도 퇴근 후 글을 쓰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삼았는데, 이렇게 완성한 글을 여러 잡지에 기고해 고료를 받으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1902년 첫 책 『상금을 노린 선수들The Pothunters』을 출간한 우드하우스는 이후 창작욕을 불태우며 무서운 속도로 작품을 써냈다. 석 달에 한 편 꼴로 소설을 완성하는가 하면, 런던과 파리, 미국 브로드웨이를 오가며 극작가,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했다. 초기에 그는 학창 시절과 은행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이야기를 주로 썼으나, 점차 방향을 바꿔 특정 인물들이 등장하는 유머 소설을 발표한다. 1915년에는 이후 60여 년간 그의 대표 캐릭터 자리를 지키며 “돈키호테와 산초에 버금가는 불멸의 콤비”(데일리 텔레그래프)라는 명성을 얻은 버티와 지브스를 탄생시켰고, 돼지치기에 몰두하는 엉뚱한 백작 엠스워스 경, 큰돈을 벌려다 매번 사고를 일으키는 어설픈 야심가 유크리지, 재담꾼 멀리너 씨 등 유쾌하고 친숙한 캐릭터들을 연달아 만들어 냈다. 신사다운 모습에 걸맞지 않게 순진하고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일삼으며 상류사회를 교묘히 비꼬는 이들의 이야기는 대중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드하우스는 당대의 속어와 셰익스피어, 롱펠로 같은 시인들의 시구를 다양하게 인용하고, 인물 간 대화를 마치 연극배우의 대사처럼 처리하여 뮤지컬 코미디와 같은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느긋하고 태평하기까지 한 작풍을 두고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가볍다”거나 “이 세상에 존재한 적 없는 동화적 세계”라며 비판하기도 했지만, 대중은 물론 에벌린 워, 조지 오웰,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등 동료 문인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후까지도 그의 팬을 자처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평생을 창작에 매진해 93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90권이 넘는 책과 40여 편에 달하는 희곡을 남겼고, 영국 왕실은 문학에 대한 헌신을 기려 1975년 그에게 대영제국훈장(KBE)을 수여했다. 오늘날 그의 작품은 전 세계 30개국에 출간되어 있으며 옥스퍼드 사전에는 1,800개에 달하는 인용문이 예문으로 수록되어 “우드하우스의 세계는 결코 진부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에벌린 워의 말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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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의 다른 책 >
김승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에이모 토울스의 『우아한 연인』, 조지 오웰의 『1984』 『동물농장』 『카탈로니아 찬가』,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사랑하는 습관』 『고양이에 대하여』, 루크 라인하트의 『침략자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프랭크 허버트의 『듄』, 콜슨 화이트헤드의 『니클의 소년들』, 존 르 카레의 『완벽한 스파이』, 리처드 플래너건의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데니스 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 주제 사라마구의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 『도플갱어』, 패트릭 맥케이브의 『푸줏간 소년』, 에단 호크의 『완전한 구원』 등 다수의 문학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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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 카로이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스페인어권 문학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우리나라에 보르헤스, 마르케스, 마누엘 푸익 등 남미 스페인어 문학권의 거장들을 소개하여 해외 문학에 대한 지평을 넓혔다. 옮긴 책으로 『픽션들』, 『콜레라 시대의 사랑』, 『거미 여인의 키스』, 『염소의 축제』, 『족장의 가을』 등이 있다. 제11회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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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러시아·동유럽 지역학 석사를 거쳐, 인디아나대에서 러시아문학과 폴란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연세문화상에 〈머리〉가, 2008년 디지털문학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에 〈호(狐)〉가 당선되었으며, 2014년 〈씨앗〉으로 제1회 SF어워드 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주토끼》로 2022년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이듬해 국내 최초로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너의 유토피아》는 영문판이 2024년 발간된 이래, 2024년 미국 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2025년 1월 현재 필립 K. 딕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저주토끼》 《여자들의 왕》 《아무도 모를 것이다》 《한밤의 시간표》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작은 종말》, 장편소설 《문이 열렸다》 《죽은 자의 꿈》 《붉은 칼》 《호》 《고통에 관하여》 《밤이 오면 우리는》, 에세이 《아무튼, 데모》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거장과 마르가리타》 《탐욕》 《창백한 말》 《어머니》 《로봇 동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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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전업 번역가로서 30여 년 동안 20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문학을 위해 죽다》, 《번역은 글쓰기다》, 《전문번역가로 가는 길》,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한 고전》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축약 번역한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를 비롯해 《로마와 페르시아》, 《피렌체 사람들 이야기》, 《도미니언》,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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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겸 출판 기획자로, 150권 이상의 영미권 문학 작품을 번역했으며, 김영사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 웅진씽크빅의 《메두사 컬렉션》, 책세상의 《메피스토 클럽》, 에버리치홀딩스의 《이스케이프》, 오픈하우스의 《버티고》 등 장르문학 브랜드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와 《최후의 배심원》,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과 《서바이버》를 비롯 해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마이클 로보텀의 《미안하다고 말해》, 시드니 셀던의 《프리마 프로젝트》,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등이 있으며, 이언 랜킨, 로버트 크레이스, 모 헤이더, 카린 포숨, 마이클 코리타,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르헤인 등이 그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개됐다. 번역 작업 중 짬을 내어 쓴 장편 소설 《베니스 블루》가 한국 인터넷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단편 소설 《고해》와 《시스터즈》로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콩트 부문에서 각각 입상했고, 단편 소설 《바그다드》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초 단편 소설 《새 식구》와 《인스턴트 메시지》로 계간 미스터리 미니 픽션 컨테스트에 당선했다. 《비의 교향곡 No. 9》, 《아네모네》, 《이카루스 다운》 등 장편 소설과 《고해실의 악마》, 《기적을 부르는 소녀》 등 단편 소설집을 발표했다. 현재 단풍국에 거주하는 그는 번역 작업에 매진하며 틈틈이 신작 소설 《재스퍼》와 《마계촌》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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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폴란드어 번역가이자 그림책 연구가입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한 뒤 폴란드에서 미술사와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유럽의 뛰어난 작가들을 국내에 소개합니다. 옮긴 책으로 『블룸카의 일기』 『작은 발견』 『할머니를 위한 자장가』 등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다수 작품과 『잃어버린 영혼』 『아름다운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 『바다에서 M』 『두 점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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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 오랫동안 ‘좋은 어른’에 대해 생각해 왔고, 그런 어른으로 살아가고자 애쓴다. 문장과 삶을 통해, 조금 더 단단하고 따뜻한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말과 글, 태도의 힘을 믿으며 오늘도 한 문장씩 써 내려간다. 소설, 에세이, 그래픽 노블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영어에서 한국어로 100권 가까이 옮겼다. 《긍정의 말들》,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소설의 쓸모》 등의 에세이를 썼고, 《너를 찾아서》, 《오늘도 조이풀하게!》 등의 소설을 썼으며,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 《이대로 살아도 좋아》, 《마티스×스릴러》를 함께 썼다. 소설 《라일라》로 2024년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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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문학을 공부하여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십수 년 동안 대학에서 강의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시골 소녀들》, 《가장 파란 눈》, 《값비싼 독》, 《지구의 절반을 넘어서》, 《루시》, 《아주 가느다란 명주실로 짜낸》, 《실크 스타킹 한 켤레》, 《대사들》, 《유도라 웰티》, 《아름다움을 만드는 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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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출판기획가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에이전트로 일했으며, ‘책에 대한 책’ 시리즈를 기획하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는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신화와 인생』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 『지식의 역사』 『끝없는 탐구』 『빌 브라이슨 언어의 탄생』 『물이 몰려온다』 『신화의 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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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학교 교수,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전북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역서로는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토마스 만의 『파우스트 박사』(공역), 카네티의 『군중과 권력』(공역),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전집 『그리고 아무도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등이 있고, 저서로는 『귄터 그라스의 문학세계』, 『현실과 환상의 변증법. 귄터 그라스의 삶과 문학』, 『독일현대작가와 문학이론』(공저), 『카프카 문학론』(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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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그것은 한 권짜리 소설이었다. 그는 단권을 좋아했고 그런 만큼 남들과는 다르게 멋지고 진귀하게 압축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그는 책을 읽기 시작했고, 조금씩 조금씩 독서에 몰두하면서 마음이 진정되고 위안을 얻었다. 모든 것이 그의 머릿속에 되돌아왔다. 생각은 경이로움과 함께 되돌아오는가 하면, 무엇보다도 고상하고 장엄한 아름다움과 함께 되돌아왔다. 그는 자신의 문장을 읽었고, 자신의 책을 넘겼으며, 봄 햇살이 책장 위를 어른거리는 가운데 특별하고 강렬한 정서를 느꼈다. 물론 그의 경력은 끝났으나, 모든 것을 말해 놓은 지금, 그런 특별한 정서와 함께 끝난 것이었다.
_『헨리 제임스』 중 「중년」에서


문득 낭만적 여인에게 영감이 떠올랐다. 자신이 성공적이고 훌륭한 패션 아티스트인 만큼 그 역시 성공적이고 훌륭한 초상화가라고 들었다…… 분명 그도 그녀처럼 자신의 성공을 경멸하면서 더 고귀한 젊은 날의 이상을 애도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물론 그는 아주 젊긴 했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여기 닮은 영혼이 있는 것이다. 새벽 1시의 몽파르나스의 무도장에 삶의 공허함을 이해한 또 다른 영혼이 있는 것이다. 이해했다고! 하지만 그가 절대 그것을 표현하지 못할 것임을 알았고, 그래서 절망하는 것이다. 인공 감미료 레모네이드로 강화된 낭만적 정신은 그런 식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천천히 방을 가로질러 가서는 그의 우울한 어깨에 손을 얹고 낮은 소리로 말했다.
“슬픈 거로군요! 정말 안됐어요! 충분히 이해해요!”
젊은이가 무거운 머리를 들어 올리고는 눈을 몇 번 깜박거렸다. 보통은 잘하지 않는 일이지만, 토요일 밤에는 그 역시 다른 사람처럼 너그러워질 수 있었으므로 모호하게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여인을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그녀를 알아보고는 눈 속에 공포심이 떠올랐고, 그는 도와줄 사람을 찾아 정신없이 주변을 둘러보았다.
“저 말인가요!” 그가 화난 듯이 외쳤다. “전 말할 수 없이 행복한 사람이에요!”
_『진 리스』 중 「몽파르나스 사람들과 한 여인」에서


[…] 프레디는 침대 위에 놓아두었던 셔츠를 찾아 고개를 돌렸다가 커다란 삼색 털 얼룩 고양이가 그걸 밟고 서서 주무르고 있는 걸 봤네.
셔츠 앞섶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자네들도 알 걸세. 순간적으로 프레디는 말문이 막혔지. 그 뒤에는 갈라진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어 고양이를 덥석 들고 발코니로 나가서 녀석을 허공으로 던져 버렸어. 그런데 마침 그때 모퉁이를 돌아오던 노신사의 목덜미를 그 녀석이 직격해 버린 거야.
“젠장!” 노신사가 소리쳤어.
창문에서 머리 하나가 튀어나왔지.
“무슨 일이에요, 모티머?”
“고양이가 비처럼 쏟아지네.”
“헛소리. 저녁 날씨가 아주 좋기만 한데요.” 그 머리는 이렇게 말하고 나서 사라져 버렸어.
_『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중 「모든 고양이에게 안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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