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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시대에 글을 쓴다는 것

침묵의 시대에 글을 쓴다는 것

사라 파레츠키 (지은이), 김원희 (옮긴이)
  |  
북스피어
2021-04-16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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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시대에 글을 쓴다는 것

책 정보

· 제목 : 침묵의 시대에 글을 쓴다는 것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1253306
· 쪽수 : 232쪽

책 소개

남성 작가들이 팜므파탈 아니면 집 안의 천사로만 그려내던 소설 속 여성상을 바꾸기 위해 전례 없이 강인한 여성 탐정을 선보인 사라 파레츠키가 폭압당하는 아이였을 때부터 성공한 작가가 될 때까지의 여정, 남성 중심의 문학계에서 글을 쓴다는 것의 어려움, '시스터스 인 크라임'을 설립했던 과정에 관해 서술한 책이다.

목차

서문 … 9
1장 통제 불능의 거친 여자들,
혹은 어떻게 나는 작가가 되었는가 … 25
2장 킹과 나 … 63
3장 천사도 괴물도 아니요, 그저 사람 … 97
4장 아이팟과 샘 스페이드 … 137
5장 진실, 거짓말, 그리고 초강력 접착테이프 … 175
역자 후기 … 219
편집자 노트 … 226
시스터스 인 크라임 … 228

저자소개

사라 파레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드보일드 여성 탐정계의 선구자로 꼽힌다. 여성 미스터리 작가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 ‘시스터스 인 크라임(Sisters in Crime)’을 공동 창립했다. 사라 파레츠키가 창조한 V. I. 워쇼스키는 문학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사립탐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여성의 낙태권, 공권력의 폭압, 여성 혐오 범죄, 인종 차별, 대기업의 음모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다뤄 왔으며, 2011년에 미국 미스터리 작가 협회로부터 평생의 업적을 인정받아 그랜드 마스터 칭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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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오래도록 책 속의 낯선 미로를 따라 걸으며, 또 다른 미로 속 주민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북스피어에서 제프리 디버 외 『세상의 모든 책 미스터리』, 이언 랜킨 외 『백만 불짜리 속편 미스터리』, 사라 파레츠키 『침묵의 시대에 글을 쓴다는 것』, 소피아 베넷 『윈저노트, 여왕의 비밀 수사 일지』, 리사 주얼 『가족주의보』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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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스스로를 작가라고 부르지만, 그리 큰 확신은 없이 그렇게 말한다. 사르트르나 벨로는 과연 어디서 이런 느낌을 받았을까? 그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어릴 적부터 글을 썼지만,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문학 역시 남성들의 전유물임을 알고 있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와 위인전은 남자들의 업적을 이야기해 주었다. 우리는 인류의 염원에 대해, 그리고 ‘인간이 인간에게 가하는 비인간적 행위’에 대해 말하는 법을 배웠다. 남성이 여성에게 가하는 비인간적 행위는 기록할 가치도 없는 것이다.


먼 훗날 나는 시카고 탐정 V. I. 워쇼스키라는 인물을 창조했다. 워쇼스키는 사우스사이드의 방 5칸짜리 방갈로에서 자라났다. 도시의 인종 분열만이 아니라 민족적이고 종교적인 분열까지도 이해하려는 노력을 포함하여, V. I.의 개인사 대부분은 그해 여름으로부터 틀을 잡은 것이다.


그 겨울 나는, 내 존재가 섹슈얼리티로 규정되는 것을 거부했고, 정부, 교회, 그 밖에도 남성 권력의 여러 화신들이 내 몸을 통제하는 것을 거부했고, 직장―남자들이 복도에서 쫓아오며 휘파람을 불고 “여어, 쌔끈한데”라 말하는 건 그들의 일터에 끼어든 여성들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물함 속의 죽은 쥐나 지저분한 탐폰과 맞닥뜨려야 하는 상황에 비하면 대수롭지 않은 희롱이었다―이나 학교에서의 끊임없는 희롱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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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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