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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91432329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1퍼센트 VS 지구 공동체, 인류 공동체
다양성과 연결된 자유 / 생명은 스스로를 조직한다. 생명은 지혜롭다 /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경제학과 생태학 / 우리는 서로 의존하는 한 가족, 지구 공동체 / 1퍼센트의 제국: 분리, 폭력, 식민화, 채굴주의, 멸종 / 분리, 기계론적 사고방식, 기계론적 지능
2장 1퍼센트의 앞잡이: 금융
억만장자들이 실제 세계와 삶을 통제하면서 돈으로 돈을 버는 방법 /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도박판에서 노름으로 민중의 부를 전유하는 방법: 버핏의 사례/ 뱅가드와 새로운 투자 펀드 함대: 1퍼센트가 경제와 대기업을 통제하는 방법
3장 1퍼센트의 앞잡이: 기술
악덕 자본가와 유독성 카르텔이 일용할 양식과 지구를 독으로 물들이는 방법 / 유전자 결정론, 유전자 환원주의, 유전공학 / 독성 물질 판매, 사기 과학, 생명 강탈 / 기후 변화, 빅데이터, 디지털 농업: 1퍼센트가 주장하는 농업의 미래 / 신흥 악덕 자본가와 그들이 세운 디지털 제국 / 1퍼센
트의 비전: 하나의 농업, 하나의 과학, 단작, 독점 / 황금쌀: 맹목은 과학이 아니다 / 확장일로에 있는 빌 게이츠의 특허 제국 / 빌 게이츠, 생물다양성, 유전자 드라이브, 새로운 GMO: 종결자 기술에서 몰살자 기술로 / 금융화, 특허화, 강요된 디지털화 / 자선자본주의 / 단일한 역사: 1퍼센트가 구축한 환상 / 1퍼센트에 속하는 빌 게이츠의 이야기는 보편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4장 1퍼센트가 민주주의를 전복하는 방법
스와라지: 모든 존재를 위한 진정한 자유의 부활 / 스와데시: 진정한 부, 진정한 일, 진정한 복리의 부활 / 사티아그라하: 진정한 저항의 부활, 진정한 민주주의의 부활 / 지구민주주의를 통해 미래와 자유의 싹을 틔울 씨앗을 심자
맺음말
옮긴이의 말
주
리뷰
책속에서
2장 1퍼센트의 앞잡이: 금융
과거 화폐는 실제 노동을 통해 생산되는 실제 상품과 서비스를 교환하는 수단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제 화폐는 부를 창출하는 신비한 힘인 ‘자본’이 된다. ‘자본’은 ‘투자’로 변형되고, ‘투자’는 다중 구성을 통해 ‘투자 수익’으로 변형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제 노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손으로 부가 흘러 들어간다. 이들은 자연과 인간을 착취하여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 축적한 부를 활용하여 자연과 사회를 더 많이 착취한다. 바로 이와 같은 과정에서 생태 위기가 더 커지고 빈곤, 불행, 배제가 더 깊어진다.
2장 1퍼센트의 앞잡이: 금융
세계 경제가 붕괴되고 그리스와 포르투갈이 채무 상환으로 허덕이는 동안 2009년 11월 3일 워렌 버핏은 벌링턴 노던 산타페(Burlington Northern Santa Fe) 철도회사를 인수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워렌 버핏은 철도회사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550만 개의 풋옵션을 판매했다. 그런 다음 벌링턴 노던 산타페 철도회사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삼은 뒤 자신의 계좌를 모두 현금화했다. 그밖에도 버핏은 전 세계의 다양한 주가 지수에 대한 풋옵션을 판매하여 49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풋옵션 판매자들은 경제 붕괴의 유일한 생존자다. 정부가 이들의 자본과 이익을 경제로부터 격리하여 보호하기 때문이다. 2008년 금융위기로 경제가 붕괴할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3장 1퍼센트의 앞잡이: 기술
전쟁에서 활약했던 유독성 카르텔이 최근 다시 한 번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오늘날 세계의 종자 산업, 살충제 산업, 생명공학 산업은 6대 살충제 기업과 GMO 기업이 주무르고 있다. 바로 바스프, 바이엘, 듀퐁(DuPont), 다우 케미컬(Dow Chemical Company), 몬산토, 신젠타(Syngenta)이다. 몬산토는 신젠타 인수를 추진했지만, 결국 켐차이나(ChemChina)가 신젠타와 합병했다. 신젠타를 430억 달러에 인수한 켐차이나는 2018년 시노켐(Sinochem)을 합병할 계획이다. 다우 케미컬은 유니언 카바이드(Union Carbide)를 인수했다(유니언카바이드는 보팔 가스 누출 참사를 일으킨 회사다. 보팔 가스 누출 참사로 지금까지 수백만 명이 장애를 입었고 아직도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다우 케미컬은 듀퐁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데 규모는 1300억 달러에 달한다. 이에 뒤질세라 바이엘은 660억 달러에 몬산토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추진되고 있는 기업 인수가 모두 성사되어 합병이 완료되면 세계 농화학 산업의 70퍼센트가 불과 3개 회사의 손아귀에서 좌지우지될 것이다[다우 케미컬: 2017년 9월 듀퐁 합병, 바이엘: 2018년 6월 몬산토 합병, 켐차이나: 2021년 4월 시노켐 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