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정의라는 감정에 대하여

정의라는 감정에 대하여

(일상에서 마주하는 내 안의 정의감 발견하기)

로버트 C. 솔로몬 (지은이), 김영미 (옮긴이)
  |  
오도스(odos)
2023-11-28
  |  
3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34,200원 -10% 0원 1,900원 32,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정의라는 감정에 대하여

책 정보

· 제목 : 정의라는 감정에 대하여 (일상에서 마주하는 내 안의 정의감 발견하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윤리학/도덕철학
· ISBN : 9791191552256
· 쪽수 : 592쪽

책 소개

‘정의’라는 주제로 온 사회가 들썩였던 그때와 비교해 우리는 얼마나 더 정의로워진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는 요즘이다. 경제는 침체되고 정치는 관심에서 멀어진 지 오래다. 서로가 서로에게 무관심한 사회, 세상이나 사회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이 생존을 위해 각자도생해야 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어쩌면 다시 “정의”라는 키워드가 아닐까 싶다.

목차

서문 · 5
감사의 말 · 10

서론
정의란 무엇인가? · 24 ┃ 정의의 역사 · 32 ┃ 정의와 절망: 정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방법 · 42 ┃ 정의의 수사학 · 49 ┃ 노블레스 오블리주: 부자인 것이 잘못인가? · 55 ┃ 누가 정의로운가? · 64 ┃ 정의에 대한 열정: 교화를 위한 담론 · 69

1장 ┃ 정의 감각: 감정과 이론들

정의의 감정들과 자신에 대한 인식 · 87
복수의 문제와 부정적 감정들 · 95
감정과 이성 · 104
신념의 병리학 · 116
사회계약과 자연 상태 · 125

2장 ┃ 정의, 탐욕, 그리고 좋은 삶

추상적인 탐욕 · 141
플라톤의 문제: 자기 이익과 정의 · 149
플라톤의 해결: 국가 · 160
탐욕에 대한 재성찰 · 170
이기심의 신화 · 182
좋은 삶 · 188
개인주의와 공동체의 중요성: 중간의 길 · 202

3장 ┃ “타고난” 감정으로서의 정의

자연의 정의 · 225
정의는 본능인가?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 · 237
이타주의의 사회생물학 · 246
확장하는 원과 상호적인 이타주의의 발흥 · 259
맞대응과 협력의 진화 · 269
무리의 리더: 진짜 자연 상태에서의 정의 · 283
본조 침팬지에게 있어서의 정의: 공정함에 대한 어떤 영장류의 개념 · 295
사회계약과 “자연 상태” 재고 · 305

4장 ┃ 맥락, 문화, 갈등 속의 정의

무엇이 정당한가? · 321
정의의 차원들 · 337
“단순한 정의” · 351
부자와 가난한 자: 전통과 능력과 시장 · 360
기본욕구, 기본 권리 · 378
정의롭지 않은 세계에서의 정의 · 391

5장 ┃ 정의와 도덕 감정

도덕 감정의 역사 · 410
정념의 문제: 정의로서 감정은 무엇이 문제인가? · 421
감정의 인식론 · 437
돌봄과 동정심 · 451
감상과 감상성(감정의 키치) · 471

6장 ┃ 정의의 함양과 “부정적” 감정들

불의의 우위와 그 정념 · 490
원한resentment과 정의의 기원 · 515
정의와 복수의 정념 · 536
보다 확장된 자아에 대한 정념: 충성심, 명예, 수치 복원 · 564

결론 · 581
옮긴이 후기 · 587

저자소개

로버트 C. 솔로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텍사스 대학교(오스틴)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미시간 대학교 의과대학을 다니던 중 우연히 니체 수업을 청강하다가 전공을 철학으로 바꾸는 결정을 내린다. 니체, 하이데거, 사르트르를 비롯한 현상학과 실존주의에 사상적 토대를 두고 감정과 철학, 비즈니스와 철학의 관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다. 아카데미에 머물러 있지 않고 철학이 삶의 현장에서 성찰의 자원이 되는 담론이어야 한다는 문제의식 하에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를 실험했다. 아내이자 철학적 동반자인 캐슬린 히긴스 교수와 함께 쓴 『짧은 철학사A Short History of Philosophy』와 『니체가 진정으로 말한 것What Niezche Really Said』을 비롯하여 『철학의 기쁨The Joy of Philosophy』, 『회의주의자를 위한 영성Spirituality for the Skeptic』 등이 있다. 감정철학 관련 저서로는 『감정은 어떻게 내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가Passions: Emotions and the Meaning of Life』, 『사랑을 배울 수 있다면About Love』, 『정의라는 감정에 대하여A Passions for Justice』, 『느낌에 충실하기True to Our Feelings』 등이 있고 비즈니스윤리 관련 저서로는 『윤리학과 탁월성Ethics and Excellence』, 『비즈니스에 대해 생각하는 더 좋은 방법A Better Way of Thinking about Business』 등이 있다. 45권에 이르는 저서 및 편저와 함께 2000년에는 국제감정연구학회(ISRE) 회장을 역임했고, 체이스맨해튼은행, AT&T, 폭스바겐 같은 유수 글로벌 기업의 자문역을 맡았다. 2007년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던 중 폐동맥 출혈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펼치기
김영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인여자대학교 간호학과(간호영어)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젠더와 재현』(공저), 『감정의 지도그리기』(공저), 『미국 이민소설의 초국가적 역동성』(공저), 『우리는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가』(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블레이크 씨의 특별한 심리치료법』, 『대지의 순례자 애니 달라드가 전하는 자연의 지혜』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당신이 프랑스 음식점 쉐누에서 호화로운 저녁식사를 하러 가는 중인데, 홈리스인 걸인 한 명이 당신에게 다가와 푼돈을 정중하게 구걸한다.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무시할 것인가? 사과할 것인가? 지갑을 꺼내려고 하겠는가? 경찰을 찾겠는가? 당신의 감정은 무엇일까? 연민? 분노? 경멸? 두려움? 스스로 의롭다고 느끼는 우월감? 정치적 비판이 당신 마음을 빠르게 훑고 지나갈까? (“대체 정부는…?” 이라든가 “왜 이 사람들은…?”) 같은 비난. 아님 신학적이 될까? (“오직 은총만이…”라든가 “인자하고 권능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당신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동전 몇 푼을 주나? 당신의 저녁을 함께 나누나? 길에서 그와 동참하나? 의원에게 글을 쓰나? 사회주의 캠페인을 벌이나?) 당신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고,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아니면 그저 그 상황을 간과하고 그저 가던 길을 가서 부르고뉴 풍의 소고기를 음미할 것인가? …
- ‘서론’ 중에서


정의란 배양되어야 할 열정이지, 형성되고, 숙달되고, 사회에 부과된 추상적인 원칙들(그것의 합리성에 대해 우리가 인정하든 안 하든 간에)이 아니라는 것이 이 책의 논지이다. 정의는 소크라테스의 통찰과 더불어 시작된 것이 아니라, 기본적 감정들의 촉발과 더불어 시작된다. 그 감정들로는 시기, 질투, 분개, 개인적으로 속았다는 느낌이나 무시당한다는 느낌, 앙갚음하고자 하는 욕구 등이 있다. 하지만 물론, 냉소적인 사람들이 절대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나눔, 연민, 공감, 관대함의 기본 감정들도 있다. 정의의 원칙들이 무엇이건 간에, 돌봄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인 감각, 다른 인간들, 아주 멀리 떨어져 있고 사적으로 우리가 전혀 모르는 다른 존재들의 복지를 이해하고 개인적으로 보살피는 능력 없이는, 그 원칙들이 전혀 의미가 없다. 사랑이 있는 곳에 정의 감각은 필요 없다는 이유로, 우정과 가족이 끝나는 지점에서 정의가 떠맡는다고 아리스토텔레스와 다른 사람들이 주장해 왔다. 그러나 사랑이 불가능한 사람에게 정의 감각 역시 불가능하다는 것 역시 맞는 말이다
- 1장 ‘정의감: 감정과 이론들’ 중에서


플라톤이 정의로 의미하는 것은 좋은 삶을 사는 것이다. 분명히 플라톤은 가난한 사람들의 복지 문제라든가 진보적인 과세에 대한 논쟁 같이, 우리가 매우 관심 있어 하는 정의의 여러 측면들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이상 사회에서 그가 높이 평가하는 것, 민주주의에서 그가 비판하는 것의 많은 부분들이 우리에게는 불편하다. 하지만 정의가 추상적이거나 고립된 삶의 측면이 아니라 한 사회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의 본질이라고 하는 그의 기본적인 사고는 우리에게 매우 친근하고 매력적이다. 올바른 존재가 되는 것과 자기 자신의 관심을 추구하는 일이 별개의 프로젝트가 아니라고 하는 소크라테스의 주장은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그 자신의 답변이다. 정의는 잘 사는 것인 동시에 올바르게 사는 것이며, 그 둘은 분리할 수 없다. 우리는 왜 올바르게 살아야 하는가? 올바르지 못한 것은 완전한 사람, 충만한 시민보다 못한 존재가 되는 것이고 내적으로 찢겨지고 갈등하는 존재가 되는 것, 충분히 합리적인 존재보다 못한 존재가 되는 것, 자신의 참된 본성에 어긋나고, 불행한 존재가 되는 큰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 2장 ‘정의, 탐욕, 그리고 좋은 삶’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