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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91716344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4-12-19
책 소개
목차
문고판 시작하며
1장 아나키즘 인 더 UK
돌아온 마누라와 쿨 브리타니아
후드티와 섹스 피스톨즈
근로하지 않는 이유: 올드 펑크와 뉴 펑크 ①
근로하지 않는 이유: 올드 펑크와 뉴 펑크 ②
행복해?: 펑크의 늙음 너머
페미니즘의 승리?
영국 최악의 엄마
고고한 라이엇 걸
잔인한 행위에 관해, 심지어 진지하게
눈과 학생 투쟁, 그리고 조니 마
학생 시위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
정치와 눈금자
머저리들은 신경 쓰지 마
화를 내며 과거를 돌아보지 마, 오늘만은
돌로 만들어진 것
사랑에 패배한 여자
모리시의 런던 올림픽 비판
영국의 이주민들
아나키한, 너무나 아나키한 현실
가상의 인종차별, 현실의 인종차별
혐오 사회
‘죽어.’라는 말
그 무덤에 침을 뱉지 마라
거리가 더러워졌다는 슬픔에
퍼기와 베컴의 시대
왕실의 아기, 공영단지의 아기
불량하고, 멍청하고, 감성적인
제이크 버그
2장 음악과 정치
인디오의 과테말라
자본주의와 종소리
음란한 부자들의 시대
이주민 포르노
우익과 모리시와 좌익
야유와 가정폭력과 존 레넌
여자의 일생과 홍차 한 잔
샴페인과 분뇨: 슬리퍼드 모즈에게
내가 이주민이다
좌파 유명인 총선
음악과 정치
유럽 콜링
빵과 장미와 당대표 선거
꽃과 피의 시대
뱅크시, 버칠, 그리고 2016년
단행본 마치며
문고판 마치며
리뷰
책속에서
“점점 혼탁해질 세계”를 살아가면서 조금이나마 도움 되는 것이 있다면, 나는 자주 틀린다. 그런 체념 가득한 인식. 혹은 부정적인 관용. 아니면 밑바닥에서 바라본 통찰. 그런 것이 아닐까 하고, 최근 들어 나는 진지하게 생각한다.
데이비드 캐머런이 이끄는 보수당 정권은 세간에서 “도련님 정권”이라는 말을 듣는데,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도 고든 브라운도 ‘도련님’이라는 점은 마찬가지다. 노동당이라고 하지만, 유서 깊은 노동자 계급 출신자가 당대표에 오르는 것은 아니다. 아니,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역시 눈금자도 읽지 못하는 계급에서 정치가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다.
정치란 서 있는 위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란 지향하는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