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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부모교육
· ISBN : 9791191979626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4-11-1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 현재 육아 중인 엄마의 눈으로 그려낸 예민한 아이를 섬세하게 키우는 법
감수의 글 _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 희망을 품다!
1장. 우리 아이는 진짜 예민한 아이일까?
예민한 아이 육아의 첫걸음
전문가들이 꼽은 예민한 아이의 특징
예민함의 여러 가지 유형
자극추구와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
난초 아이 vs 민들레 아이
감각이 섬세하게 발달한 예민한 아이
2장. 예민한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예민한 아이, 잘 자는 법!
수면교육이 통하지 않는 예민한 아이
연령별로 다른 수면 문제 해결법
0~24개월: 수면 교육보다 중요한 수면 환경 만들기
24개월~36개월: 분리불안, 심리적인 요인이 큰 시기
36개월~초등학교 입학 전: 에너지를 다 써야 자는 시기
예민한 아이, 잘 먹고, 잘 싸는 법!
모유 vs 분유, 예민한 아이에게 맞는 수유법은?
예민한 아이를 위한 모유 수유와 단유 방법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밤중 수유 끊기
밥을 잘 안 먹는 예민한 아이, 이유가 있다!
예민한 아이, 기저귀 떼기 프로젝트
예민한 아이, 일상생활을 잘하는 법!
일관적이고 명확한 태도로 일상의 안정감 주기
외출이 힘들어요! - 청각이 예민한 경우
머리 감기, 세수하기, 목욕하기가 힘들어요 - 촉각이 예민한 경우
낯선 장소, 낯선 사람이 두려워요! - 시각이 예민한 경우
차만 타면 울어요! - 전정감각이 예민한 경우
국민 육아템이 안 통하는 아이(feat, 공갈젖꼭지)
예민한 아이, 마음을 잘 다루는 법!
아이의 예민함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애착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 주기
예민한 아이의 분리 불안 해소하기
막무가내로 우는 아이를 진정시키는 방법
예민한 아이의 훈육은 달라야 한다
예민한 아이, 잘 노는 법!
놀이는 발달의 초석
경계선을 설정하고 유지하기
놀이할 때 다른 아이를 세게 밀친다면? 내부 감각 문제 점검하기
다양한 신체 활동으로 에너지 발산하기
3장. 예민한 아이에게 잠재된 특별한 재능 살리기
특별한 인지 방식과 창의력
세심한 관찰력과 남다른 감수성
숨겨진 공감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
뛰어난 표현 능력과 예술적 재능
과흥분성과 영재성
주의 깊은 리더십을 가진 예민한 아이
4장. 예민한 우리 아이, 세상 밖에서 우뚝 서기
예민한 아이에게 좋은 어린이집, 유치원은 어디일까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하는 법
아이에게 맞는 상담센터 고르는 법
예민한 아이, 학교에서 잘 적응하는 방법
대기만성형으로 자랄 예민한 아이
에필로그 _ 언젠가 세상 밖에서 우뚝 서게 될 반짝이는 아이들
책속에서
예민한 아이 육아법은 ‘엄마표 영어’, ‘엄마표 미술’처럼 안 해도 되지만 해주면 더 좋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생존을 위해, 부모의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이다. 그리고 예민한 자녀를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서 부모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요건이다.
예민한 아이의 육아를 위한 첫걸음은 부모의 마음가짐에서 시작한다. 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예민한 아이인지 아닌지 알아야 하며, 아이가 혹시 예민한 기질이라면 그것을 인정하고 수용해야 한다.
그리고 예민함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지 말되, 예민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는 분명히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만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고, 결국 아이의 예민성을 재능으로 꽃 피울 수 있을 것이다.
- 1장 우리 아이는 진짜 예민한 아이일까?
보통의 아이는 그럴 것이다. 아이에게 팔베개를 해주고, 아이 머리를 쓰다듬고, 뒹굴다가 함께 잠이 드는 것. 얼마나 평온하고 행복한 풍경인가. 운이 좋으면 아이가 어릴 때부터 이게 가능하겠지만 누구에게나 당연한 것은 아니다. 책을 읽어주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며 스르르 잠이 든다? 우리 가족에게 그건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었다. (물론 아이가 다섯 살이 되면서 그 상상이 마침내 현실이 되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아쉬움도 많이 든다. ‘그때 내가 이렇게 했었더라면, 엄마도 아이도 힘들었던 그 시간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알 수 없는 사명감으로 굳이 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글을 쓰다 보면 결국 생각이 정리되고, 그 과정에서 소은이를 키웠던 힘들었던 지난날도 치유되리라 믿으며.
- 2장 예민한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소은이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글을 쓰고, 이야기를 만드는 것에도 관심이 많다. 한 장의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즉석에서 만들어내고, 친구와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동화를 만들기도 한다. 물론 아이는 아직 한글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다 말로 풀어낸다. 그러면 나는 소은이가 만든 이야기를 받아 쓰고, 다듬어 한 편의 동화를 완성한다. 아이는 엄마가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는 과정을 지켜보았기에 이렇게 완성된 이야기를 출판사에 보내면 책의 형태로 나올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자기가 지은 이야기는 언제 책으로 나오냐고 물으며, 얼른 그림책이나 동화책으로 만들어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물론 아이가 천재나 영재 소리를 들을 만큼 예술적인 영역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천재가 아니어도, 영재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예민한 아이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잘하는 게 무얼까, 아이가 어떤 일을 하며 행복할까를 아는 것은 성공과 별개로 아이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니까. 앞으로 소은이가 화가가 될지, 작가가 될지, 아니면 피아노 연주자가 될지 모를 일이기에 나는 아이에게 좀 더 많은 경험과 다양한 체험으로 아이의 잠재력을 끌어주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 3장 예민한 아이에게 잠재된 특별한 재능 살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