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금오신화

금오신화

김시습 (지은이), 이로우 (그림), 이가원, 허경진 (옮긴이), 김영희 (해설)
서해문집
11,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900원 -10% 2,500원
550원
11,8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금오신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금오신화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91192085173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2-03-20

책 소개

이승과 저승, 용궁과 지옥을 넘나드는 기이한 이야기 다섯 편. 조선 전기의 학자 김시습이 쓴 한문소설이다. 어려운 유·불교적 배경지식을 문장 안에 쉽게 풀고, 김시습이 인용한 옛이야기의 맥락과 낭만적인 시의 운율을 살리는 충실한 번역으로 고전의 멋을 전한다.

목차

머리말

만복사에서 저포 놀이한 이야기
만복사저포기 萬福寺樗蒲記

이생이 담 너머를 엿본 이야기
이생규장전 李生窺牆傳

부벽정에서 취해 놀았던 이야기
취유부벽정기 醉遊浮碧亭記

남쪽 저승을 구경한 이야기
남염부주지 南炎浮洲志

용궁 잔치에 초대받은 이야기
용궁부연록 龍宮赴宴錄

해설 《금오신화》를 읽는 즐거움

저자소개

김시습 (지은이)    정보 더보기
1435~1493. 조선 초기의 문인, 학자. 자는 열경(悅卿), 호는 동봉(東峰)·벽산청은(碧山淸隱)·췌세옹(贅世翁)·매월당(梅月堂), 법호는 청한자(淸寒子; 혹은 청한淸寒), 법명은 설잠(雪岑)이다. 반궁(泮宮) 북쪽의 초가집에서 부친 김일성(金日省)과 모친 울진 장씨(張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1439년(세종 21), 5세 때, 정승 허조(許稠)가 집으로 찾아와 김시습의 시재(詩才)를 확인하였고, 이후 조정의 고관들이 김시습을 보기 위해 자주 집으로 찾아왔다. 김시습이 ‘오세신동’으로 불린 것은 여기에서 연유한다. 1443년(세종 25), 9세 무렵 세종이 승정원 승지 박이창(朴以昌)으로 하여금 김시습을 대궐로 불러 그 재능을 확인케 했는데, 김시습은 박이창 면전에서 시구를 짓고 글씨를 썼으며, 세종은 박이창을 통해 김시습에게 금포(錦袍: 비단 도포)를 하사하고 ‘훗날 이 아이를 크게 쓰겠다’는 말을 전한다. 1455년(단종 3, 세조 1), 21세 때, 삼각산 중흥사에서 과거 공부를 하던 중 수양대군이 왕위를 빼앗았다는 소식을 듣자 문을 닫고 3일을 나오지 않다가 홀연 통곡하고 책을 다 불태워 버린 후 미친 시늉을 하며 측간에 빠졌다가 달아났다. 이후 삭발한 후 중이 되어 법명을 설잠이라 하였다. 1463년(세조 9), 29세 때, 경주 금오산(남산) 용장사(茸長寺)에 우거하였는데, 이후 1467년경, 『금오신화』(金鰲新話)를 쓴 것으로 보인다. 1481년(성종 12), 47세에 환속했지만, 성종이 계비(繼妃) 윤씨를 폐비(廢妃)하고 사사(賜死)하는 사건을 보고 2년 만에 다시 승려의 복장을 하고 관동으로 향했다. 1493년(성종 24), 59세 때 「자사진찬」(自寫眞贊)을 짓고, 곧바로 이 해 2월, 무량사에서 숨을 거두었다.
펼치기
허경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허균 시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목원대학교 국어교육과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과 교수로 재직하였고, 지금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있습니다. 저서로 『허균평전』, 『한국 고전문학에 나타난 기독교의 편린들』, 『허난설헌 강의』 등이, 역서로는 ‘한국의 한시’ 총서 40여 권 외에 『삼국유사』, 『서유견문』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이가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중문학과 교수와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연암소설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한문 문집과 《열하일기》 번역을 비롯한 백여 권의 책을 냈다. 도산서원과 퇴계학연구원의 원장을 지냈다.
펼치기
이로우 (그림)    정보 더보기
자연과 상상에서 얻은 영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개인 작품 활동과 더불어 출판, 광고, 음반,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빅뱅 마켓』 『소녀들에게는 사생활이 필요해』 『왕과 사자』 『탄소 중립 쫌 아는 10대』 『어느 날 이런 미래가 온다면』 『에코섬으로 가는 UF5』 『마지막 히치하이커』 『빨간 아이, 봇』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김영희 (해설)    정보 더보기
익숙하지 않은 방향으로 발을 내디뎠을 때 삶이 더 다채로워진다고 믿습니다. 나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걸어 나가고픈 국어 교사입니다. 《우리들의 랜선 독서 수업》, 《챗GPT 국어 수업》, 《웹 소설로 국어 수업》을 함께 썼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만복사에 향 올리고 돌아오던 길이던가
가만히 저포를 던지니 그 소원을 누가 맺어 주었나.
꽃 피는 봄 가을 달밤 그지없는 이 원한을
술동이 열어 한 잔 술로 녹여 없애세.
복사꽃 붉은 뺨에 새벽이슬이 젖건마는
깊은 골짜기라 한봄 되어도 나비조차 아니 오네.
기뻐라, 이웃집에서 백년가약 맺었다고
새 곡조를 다시 부르며 황금 술잔이 오가네. _〈만복사저포기〉 중에서


이생은 거친 들판에 숨어 겨우 목숨을 보전하다가, 도적이 다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부모님 사시던 옛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집은 이미 불타고 없었다. 최랑의 집에도 가 보니 행랑채는 황량했으며 쥐와 새들의 울음소리만 들렸다.
이생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작은 누각으로 올라가 눈물을 닦으며 길게 한숨을 쉬었다. 날이 저물도록 우두커니 홀로 앉아 지나간 일들을 생각했다. 한바탕 꿈만 같았다.
이경쯤 되자 희미한 달빛이 들보를 비추는데 행랑에서 발소리가 났다. 멀리서부터 들려오다가 차츰 가까워졌다. 이르고 보니 바로 최랑이었다.
이생은 최랑이 이미 죽은 것을 알고 있었지만, 너무도 사랑하는 마음에 의심하지도 않고 물어보았다.
“당신은 어디로 피난 가서 목숨을 건졌습니까?” _〈이생규장전〉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