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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학회/무크/계간지
· ISBN : 9791192618470
· 쪽수 : 200쪽
목차
서문 - 이 세상이 범죄현장의 무대가 된다면 ― 에블린 피예에
책을 내며 - 추리문학의 은밀한 도발성 ― 성일권
1부 무법자의 유혹
불멸의 전설, 콜트 권총의 불꽃, 반항의 불꽃 ― 루이 세풀베다
―――― 세리 누아르의 철학
가벼운 편집증? ― 피에르 르파페
하류 인생에 대한 클로즈업 ― 에블린 피예에
마피아가 우울증에 걸렸을 때 ― 제프리 오브라이언
폭력도, 범죄소설도 변했다 ― 프랑수아 코테
왕좌의 추리소설 5선 ― 다니엘 파리클라벨
해커, 탐색 불가능한 존재가 되기 위한 또 한번의 노력 ― 장마르크 마나크
[만화] 피난처 ― 글 · 기욤 바루, 그림·잔 푸콜
2부 추리소설과 정치의 뒤틀린 결합
극우성향의 가톨릭 단체 ― 프랑수아 노르망
무고한 자 또는 잠재적인 범죄자 ― 닐 다비
공공서비스로서의 탐정소설 ― 필리프 비들리에
―――― ‘데리크(Derrick)’ 수사관의 시대는 갔다
스카페이스, 성공의 모델 ― 이냐시오 라모네
―――― 스크린 속의 부랑아와 정치
[단편소설] <분노한 멜모스(Melmoth)> ― 사브리나 칼보
3부 허구를 초월하는 현실
혁명가를 제거하는 방법 ― 르네 갈리소
당신은 진보인가? 그럼 비디오 게임을 즐겨라 ― 스티븐 던컴
―――― 팬픽션(Fan fiction)이 뜬다
독재자 피노체트에게는 아랑, 어산지에게는 처벌? ― 닐스 멜저
멕시코 흉악범죄, 무장 괴한 두 명이 내게로 다가왔다 ― 세르히오 곤잘레스 로드리게스
살인면허 ― 세르주 알리미
다오와 마오 사이, 중국의 탐정소설 ― 미셸 앵베르
[미출간 단편소설] 아무 일 없어요. 가던 길 가세요 ― 도미니크 마노티
[부록] 진실의 목소리
후원자 명단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형사와 함께, 또는 형사가 없는 고전적인 탐정 범죄 수사 방식이 여전히 대표적이지만, 파라오부터 알제리 전쟁의 ‘잃어버린 병사’까지 범죄의 역사를 관통하는 역사 추리소설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여기까지는 동시대 현실의 무언가를 터치하지 않았지만, 심리 추리소설은 다르다. 다빈치 코드처럼 영국 소설가와 출판사를 부자로 만들어준 심리 추리소설이 대거 늘고 있다. 범죄소설의 미스터리는, 음모론이 지배하는 세상에 대한 편집증에 자리를 내주었다.
- <가벼운 편집증?> 中
<소프라노스>는 FBI의 잠입, 협박 기술, 경찰 조직, 사기와 악의적 행동의 방식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그러면서 마피아는 진짜 자신의 세계가 아니라고 계속해서 암시한다. 토니 소프라노스는 증오의 대상이자, 레스토랑의 옆 테이블에 앉아 있는 마피아이다. 그가 아니더라도 이미 충분히 부패한 세상임에도, 그는 이런 세상에 끼어든다. (...) 이러한 영화 속에서 갱스터리즘은 정도에서 벗어난 폭력이 아니라 목숨이 달린 규범이며, 선글라스를 쓴 무표정한 깡패를 거느린 무자비한 회계사가 통치하는 규범이었다.
- <마피아가 우울증에 걸렸을 때>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