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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도 이곳만큼 좋을 수는 없다!

천국도 이곳만큼 좋을 수는 없다!

(마흔아홉, 마지막 싸움)

크리스토프 쉴링엔지프 (지은이), 이재금, 이준서 (옮긴이)
앨피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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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도 이곳만큼 좋을 수는 없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천국도 이곳만큼 좋을 수는 없다! (마흔아홉, 마지막 싸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2647074
· 쪽수 : 310쪽
· 출판일 : 2023-02-20

책 소개

세상 무서운 것 없이 살았던 한 남자가 암 선고를 받은 뒤부터 간간이 기록한 몇 달간의 일기 모음집이다.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의 크리스토프 쉴링엔지프는 독일에선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영화 및 연극 연출가이자 예술가로,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뒤를 잇는 도발적인 ‘천재 예술가’ 또는 희대의 ‘앙팡테리블’로 평가받는다.

목차

머리말
옮긴이의 글

1월 15일, 화요일 1월 16일, 수요일 1월 17일, 목요일
1월 18일, 금요일 1월 19일, 토요일 1월 20일, 일요일
1월 21일, 월요일 1월 22일, 화요일 1월 23일, 수요일
1월 24일, 목요일 1월 26일, 토요일
1월 27일, 일요일 1월 28일, 월요일 1월 30일, 수요일

2월 1일, 금요일 낮 동안 2월 1일, 금요일 저녁에
2월 2일, 토요일 2월 3일, 일요일 2월 4일, 월요일
2월 5일, 화요일 2월 6일, 수요일 2월 7일, 목요일
2월 8일, 금요일 2월 9일, 토요일 2월 10일, 일요일
2월 12일, 화요일 2월 13일, 수요일
2월 15일, 금요일
2월 20일, 수요일 2월 21일, 목요일 2월 22일, 금요일

3월 3일, 월요일
3월 11일, 화요일 3월 12일, 수요일
3월 21일, 금요일
4월 1일, 화요일 4월 7일, 월요일
4월 8일, 화요일 4월 11일, 금요일
4월 17일, 목요일 4월 18일, 금요일
4월 20일, 토요일
12월 3일, 수요일
12월 23일, 화요일
12월 27일, 토요일

저자소개

크리스토프 쉴링엔지프 ()    정보 더보기
독일의 영화감독이자 연극 연출가, 공연예술가. 1960년 독일 오버하우젠에서 약사 아버지와 간호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열다섯 살에 <플로렌스 부인의 영안실>(1974)이라는 장편영화를 찍었다. 1981년 뮌헨대학에서 독문학, 철학, 미술사를 전공하는 한편으로, 베르너 네케스 감독의 조감독을 하며 단편영화를 찍었다. 1983년에 첫 번째 극영화 <툰구스카>를 완성한다. 1983년부터 1986년까지 오펜바흐암 마인의 조형예술대학과 뒤셀도르프 미술아카데미에서 교편을 잡는다. 1989년부터 이른바 독일 3부작(<아돌프 히틀러 100년–총통 벙커의 마지막 시간들>(1989), <독일 전기톱 대학살>(1990), <테러 2000>(1992))을 세상에 내놓아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뒤를 잇는 도발적인 천재 예술가라는 평을 얻는다. 연극 연출가로서도 독창적인 영역을 개척하여, 베를린의 민중극장을 본거지 삼아 <기민당 100년>(1993), <록키 두취케 ’68>(1996), <서커스 천장의 곡예사들–어쩔 줄 모르는>(1998), <로즈버드>(2001), <퀴즈 3000>(2002), <아타 아타>(2003), <예술과 채소>(2004)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 최고의 연출가들에게만 기회가 온다는 바이로이트 축제에서 바그너의 오페라 <파르지팔>(2004~2007)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이후 <방황하는 네덜란드인>(2007), <잔다르크–성 요한나의 일생의 장면들>(2008), <메아 쿨파>(2009), <메타 노이아>(2010) 등 오페라 연출에도 몰두한다.이 밖에도 행동주의 예술가로서 1998년의 <기회 2000>, 2000년의 <외국인 꺼져!>, 베니스 비엔날레 참가작인 <공포의 교회>(2003)에 이르기까지 상상을 뛰어넘는 예술적 도발들을 끊임없이 쏟아 내며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2000년대 후반 들어서는 사진과 설치예술 분야로까지 활동 분야를 넓혀, 2006년 <라그나로크> 전시를 필두로 2010년에는 전설적인 아티스트 패티 스미스와 공동전을 개최했으며, 사후인 2014년에는 뉴욕의 MOMA에서도 단독 전시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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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고등교육청(DAAD) 장학생으로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하이너 뮐러의 텍스트에 나타난 ‘웃음’』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있으며, 독일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의 펠로우이다. 독일어권 현대문학, 연극과 영화 이론, 매체미학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을 썼으며, 지은 책으로 『‘통일 이후 통일과정’으로서의 독일 통일영화』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독일영화사』, 『현대 영화 이론의 모든 것』, 『피나 바우쉬』, 『자본의 유령』(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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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금 (옮긴이)    정보 더보기
단국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독어독문과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수학했다. 독일어권 소설, 아동서, 인문예술 분야 책들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떼쓰는 아이 심리 백과』, 『우주가 내게로 왔어요』, 『사진의 모든 것』, 『황야의 이리』(공역) , 『천국도 이곳만큼 좋을 수는 없다!』(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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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 아침에는 바깥 복도에서 들리는 소음에 잠이 깼다. 잠시 더 어둠 속에 누워 있었다. 그러자 오늘이 내가 이 고난의 길을, 수많은 상담과 치료로 이루어진 이 길을 가야만 하는지 여부가 결정되는 날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다시 뼛속 깊이 파고들었다. 그리고 의문이 떠오른다. 어느 시점부터 살려는 의지가 끝이 날까. 끝이 아니라, 의지가 그냥 항복해 버리고, 그래, 그런 거지라고 말하는 시점 말이다.


문제는, 세상에, 바로 내 코앞에, 너무나도 멋진 것들이 많다는 이 느낌이다. 그것은 어떤 나무일 수도 있고, 맛있는 음식일 수도 있으며, 나에게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것을 의미하는 것 모두일 수 있다.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내가 만약 충분히 시간을 선사 받는다면, 다른 사람들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 다른 암 환자나 에이즈 환자, 루게릭병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비록 그들의 불안을 없애 주지는 못하더라도 이 충격, 이 불확실성을 다루는 법을 배우도록 도왔으면 좋겠다. 만약 다시 건강해진다면, 이 일을 그냥 빨리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고, 이렇게 변명하면서 겁먹고 달아나지 않을 테다. 휴, 암이라니, 너한테 나쁜 일이로구나, 그래, 나도 유감이야, 잘 알지, 하지만 안타깝게도 너에게 전념할 수가 없구나, 그게 개인적으로 너무 심하게 부담이 되거든. 그것은 자기기만일 것이다. 완전히 가식일 것이다. 나중에 샴페인 잔을 들고 카메라 앞에 서고, 저명인사 행세를 하고, 어느 암 재단을 위해 모금을 하는 것만큼이나 가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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