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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논쟁이 필요하다

우리에겐 논쟁이 필요하다

(우리를 분열시키는 이슈에 대해 말하는 법)

아리안 샤비시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교양인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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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논쟁이 필요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에겐 논쟁이 필요하다 (우리를 분열시키는 이슈에 대해 말하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93154274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24-05-22

책 소개

‘비판적 탐구’라는 철학의 정신에 입각해 성차별, 인종차별, 정치적 올바름(PC), 도그휘슬(dog whistle), 구조적 불평등을 비롯한 오늘날 가장 첨예하게 충돌하는 정치적 주제들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그 핵심을 파고들어 전복적으로 해석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_ 단 일 밀리미터라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1장 백인도 인종차별당할 수 있나 : 역차별 딜레마
특권을 무기로 삼는 사람들 / 차별을 합리화하는 논리 / 구조로 작용하는 억압 / 남자도 차별당한다? / 중첩되고 교차하는 정체성 / 소수자가 소수자를 차별할 때

2장 차별과 배제를 선동하는 은밀한 말 : 도그휘슬
중립적인 듯 배제하는 말 / 도그휘슬, 혐오를 퍼뜨리는 암호 / 적당히 가리고 드러내는 ‘무화과잎’ /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해” /

3장 남자는 쓰레기다? : 총칭적 일반화
해시태그 ‘남자는 쓰레기다’ / 쓰레기다움의 증거들 / 젠더와 남성성 / 논점 이탈과 주의 흐리기 / 언어철학에서 배운다 / 남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4장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 가짜 논리
피부색을 따지지 말자고? / 반대 논리는 논리적인가 /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가 어때서? / 백인은 그들의 죄를 알고 있다 / 인종 자본주의를 넘어서

5장 우리는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 : 권력, 고정관념, 신뢰
누가 신뢰받고 누가 불신받는가 / 신뢰 과잉과 신뢰 결여 / 과학이라는 이름의 고정관념 / 가면 증후군과 이중 구속 / 불신의 함정에 갇힌 사람들 / 거짓말하거나 침묵하거나 / 신뢰 결여가 서로 충돌할 때 / 나무의 증언을 듣자

6장 누가 설명하는가 : 설명적 불의
설명이란 무엇인가 / 스플레인, 무지에 기반한 자신감 / 무엇이 설명되고, 무엇이 설명되지 않는가 / ‘이해해주지 않기’ 전략

7장 ‘지나친’ 정치적 올바름 : 예절과 금기
선을 넘는 올바름? / 지나치게 예민한 사람들 / 성별화된 욕설의 정치학 / 발설할 수 없는 금기어 / 아무도 낙오되지 않는 사회

8장 캔슬 컬처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가 : 외면과 희생양
도편 추방과 캔슬 컬처 / 누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가 / 희생양 만들기, 희생양 추방하기 / 사과의 딜레마 / 정의는 어떤 모습인가 / 작품과 작가의 분리는 가능한가

9장 불평등 구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 보편화 가능성
구조적 불의와 개인의 책임 / ‘탄소 발자국’이라는 사기극 / 고기를 얼마나 먹는 것이 타당한가 / 개인이 집단을 이룬다 / 담배 규제에서 얻는 교훈 / “잘못된 삶을 올바르게 살 수는 없다”

나가는 글 _ 우리에겐 나무와 꿀벌이 있다

감사의 글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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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아리안 샤비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 교수. 쿠르드계 영국인으로 케임브리지대학과 옥스퍼드대학에서 철학과 천체물리학을 공부했다. 현재 브라이턴&서식스 의과대학(BSMS)에서 응용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윤리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젠더, 인종, 이민 문제에 관한 여러 편의 철학 논문을 썼다. 〈런던 리뷰 오브 북스〉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고 있으며, 〈가디언〉, 〈인디펜던트〉, 〈프로스펙트〉, 〈이코노미스트〉에도 기고하고 있다. 샤비시는 자신의 첫 책 《우리에겐 논쟁이 필요하다(Arguing for a Better World)》에서 이슬람 가정에서 자란 비백인 여성으로서 자신의 교차적인 정체성을 인식의 도구로 삼아 뜨거운 정치적 이슈에 뛰어들어 도전적인 사유로 잘못된 논쟁의 구도에 균열을 낸다. 이 책은 날카로운 논리적 분석의 메스로 우리 시대의 정치·사회적 쟁점을 해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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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조금 더 깊이 공부했다. 지금은 다양한 분야, 다양한 언어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그중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는 《정말정말 이상하고 신기한 하루》, 《티격태격, 흔한 자매 1, 2》,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나, 꽃으로 태어났어》, 《색깔을 찾는 중입니다》, 《내가 여기에 있어》, 《난 나의 춤을 춰》, 《마리 퀴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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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표현의 의도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그 말을 한 사람이 ‘진짜로’ 의도한 바를 밝히기는 어렵다. 이게 도그휘슬이다. 액면 그대로의 의미가 있지만, 맥락을 충분히 알기에 다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그리고 표면적 의미와 진짜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도그휘슬에는 ‘그럴듯한 부인’이 확실하게 장착되어 있다. 어떤 사람들이 인종차별적 저의를 알아차린다 해도 그런 뜻이 아니라고 잡아뗄 수 있다.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해서 그런 거다”, “남의 말을 곡해했다”, “피해망상 아니냐”라고 받아치면 그만이다.


무화과잎이 그토록 잘 통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억압에 대해서 생각할 때, 표현이 사람들에게 끼치는 결과보다 표현의 의도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인종차별을 극소수 악인들의 전유물로 본다면, 그래서 누군가가 자신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긴 했지만 나쁜 사람이 아니라든가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우리를 설득한다면, 그들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부르는 건 지나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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