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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베이컨의 새로운 아틀란티스](/img_thumb2/9791193946213.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3946213
· 쪽수 : 102쪽
· 출판일 : 2024-08-0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바다 한가운데에서
벤살렘 왕국
말씀대로 이루어진 땅
아틀란티스는 어디인가
축제 기간
벤살렘 사람들
솔로몬 전당 현자와의 만남
새로운 아틀란티스
책속에서
우리는 일 년 동안 페루에서 남태평양을 거쳐 중국과 일본 쪽으로 항해했다. 우리에게는 일 년 분의 식량이 있었으며, 동쪽에서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 덕분에 다섯 달 동안 순조롭게 항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역풍이 불어와서 여러 날 움직이지 못했고, 멀리 이동할 수 없었으며, 때로는 우리가 왔던 방향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다시 남쪽에서 불어온 거센 바람은 우리의 뱃머리를 동쪽으로 향하게 하고는 북쪽으로 밀어 올렸다. 그 무렵 식량은 충분히 비축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떨어졌다. 나중에는 미지의 바다 한가운데에서 길을 잃었고 식량도 없이 죽음을 기다렸다.
우리는 밤새 육지일지도 모른다고 추정되는 그‘ 구름’처럼 보이는 것의 방향으로 진로를 잡았고, 다음날 해가 떴을 때 우리는 그것이 육지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 육지는 나무와 관목으로 가득 차 있어서인지 더욱 어둡게 보였다. 그리고 한 시간 반 동안의 항해 끝에 우리는 그 땅에 도착했다.
100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아틀란티스가 완전히 사라지고 파괴되었으니 그들의 말처럼 큰 지진으로 파괴된 것이 아닙니다. 그 지역 전체에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것은 어느 이유 있는 특정한 홍수나 침수에 의한 것이죠. 그 나라들은 오늘날 옛 세계의 어떤 곳보다 훨씬 큰 강과 더 높은 산이 있어 비를 쏟아부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홍수가 깊지 않았습니다. 대개 지면에서 12미터를 넘지 않을 정도였지요. 그 때문에 홍수가 사람과 동물은 파괴했으나 숲에 사는 일부 소수의 동물은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새들도 높은 나무와 숲으로 날아가서 목숨은 건졌지요. 물론 높은 곳에 건물이 여러 채 있기는 했지만 홍수가 얕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래 지속되어 익사하지 않은 사람들은 굶주림과 생필품의 부족으로 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