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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일, 새로고침

여성의 일, 새로고침

(대한민국 일하는 여성들이 함께 나눈 여섯 번의 이야기)

곽정은, 김희경, 김현정, 장영화, 은수미 (지은이), 협동조합 롤링다이스 (기획)
  |  
닐다
2017-01-03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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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일, 새로고침

책 정보

· 제목 : 여성의 일, 새로고침 (대한민국 일하는 여성들이 함께 나눈 여섯 번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제
· ISBN : 9791195978205
· 쪽수 : 232쪽

책 소개

협동조합 롤링다이스는 2016년 여름, 기획 대담 <여성의 일, 새로고침>이라는 타이틀로 여섯 번에 걸친 대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를 통해 자신의 일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존재를 확인하며, 고민을 나누고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였다.

목차

오픈테이블 _ 일하는 여성, 당신과 나의 이야기 _ 모색

곽정은 _ 홀로 선 뒤에 알게 된 일의 가치 _ 독립

김희경 _ 일하는 여성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으로 _ 전환

김현정 _ 다음에 올 여성들을 생각하며 _ 개척

장영화 _ 스스로 설계하는 나의 일 _ 자유

은수미 _ 여성이 쓰는 변화의 역사 _ 변화

저자소개

김희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논픽션 작가. 대학에서 인류학,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기자,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부장·사업본부장,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일했다. 2023년부터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객원교수로 가족과 친족, 미디어를 강의한다. 『이상한 정상가족』, 『여성의 일, 새로 고침』(공저), 『내 인생이다』,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흥행의 재구성』을 썼고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공역), 『푸른 눈, 갈색 눈』, 『아시안 잉글리시』,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를 우리말로 옮겼다. 순차적 N잡러로 살아오면서 가장 오래 해왔고 가장 잘하고 싶은 일은 글쓰기다. 삶의 사소한 조각들이 모여 사회의 패턴이 형성되는 지점을 관찰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꾸준히 몰두하는 주제는 사람의 개별적, 집단적 마음이 만들어 내는 변화와 성장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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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생. 메디테이션 랩 대표. 패션잡지계에서 13년간 피처에디터로 일했고, 방송, 유튜브, 강연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영역을 넓혀왔다. 마음의 문제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하기 위해 인도 첸나이에서 명상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와 명상 수행 코칭을 전공했다. 동국대 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초기경전 관련 논문 작업과 대중을 위한 마음 수업, 명상 수업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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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한 뒤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정책국장으로 일하다 체포되어 6년 가까이 수감생활을 했다. 1997년 출소 뒤, 대학에 복학해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노동연구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동정책 자문위원, 청년유니온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위원을 지냈다. 2016년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를 10시간 18분 동안 했고, 같은 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여러 학교, 시민단체, 노동조합 등에서 ‘노동, 청년, 정치’를 주제로 한 강의와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 『IMF 위기』 『날아라 노동』 『은수미의 희망 마중』 『어떤 복지국가인가』(공저) 『여성의 일, 새로고침』(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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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음악 프로그램 피디를 꿈꾸며 CBS에 라디오 피디로 입사했다. 우연한 기회에 시사 프로그램을 대신 진행하게 되었고, 그 일을 계기로 2008년 「김현정의 뉴스쇼」 진행을 맡아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첫 여성 앵커가 되었다. 그후 10개월의 공백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10년간 매일 아침 사회 현안과 그에 얽힌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2014년 제26회 한국피디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피디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여성의 일, 새로고침』(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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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OEC 대표 변호사를 그만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현재는 교육 스타트업 OEC(open entrepreneur center)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현재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저녁이 있는 삶’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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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롤링다이스 (기획)    정보 더보기
기획 대담 〈여성의 일, 새로고침〉은 협동조합 롤링다이스가 기획·주최했다. 자신의 일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존재를 확인하며, 고민을 나누고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해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 롤링다이스는 출범한 지 5년차에 접어든 협동조합으로, 조합원 12명이 일꾼인 동시에 출자자이고 경영자로 참여하는 조직이다. 전자책을 출판하는 출판사이며, 그밖에도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 등을 아우르는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및 컨설팅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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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 의미에서 〈여성의 일, 새로고침〉은 강연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부터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말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첫 테이프를 끊는 자리였던 오픈테이블에 모인 서른 명 여성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의 일하는 여성이 얼마나 다양한 양상으로 분투하고 있는지 보여 주었습니다. 가지각색 ‘알바’를 전전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20대부터 여성주의 커리어를 연구하신다는 50대까지, 결혼하고도 일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싱글부터 언제나 일과 육아 사이에서 죄책감에 시달리는 초보 엄마나 이제 연애를 시작한 아들을 두었다는 어머니까지, 정말 다양한 분들이 자신의 삶 속 일 이야기를 나눠 주었습니다.
_ 오픈테이블_ 일하는 여성, 당신과 나의 이야기(9쪽)

아마 그때 처음으로 갈등을 느꼈던 것 같아요. 내가 쓰고 싶은 기사였고, 나는 이게 여성의 행복이나 나의 행복과 관련이 있는 카테고리라고 생각하며 전문성을 키워 왔는데, 섹스를 자유롭게 말하고 쓰는 여자는 남자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구나, 아 이거 어떻게 하지? 나는 이걸 쓰는 게 좋은데, 계속 쓰고 싶은데, 남자에게 선택받으려면 숨겨야 하나? 이런 마음속의 갈등이 생겨난 거죠. 그게 저의 사생활과 커리어의 첫 번째 갈등이었습니다. 그럼 저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_ 곽정은 _ 홀로 선 뒤에 알게 된 일의 가치(28쪽)

명예남성이라는 단어를 들어 보신 분도 있을 텐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나는 여성이지만, 일반 여성들과 다르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남성의 방식을 배우려고 애쓰면서 일하다 보니, 흔히들 여성적 속성이라고들 하는 약한 것이나 부드러운 것에 대한 멸시가 강해지면서 스스로를 남성과 동일시하게 되는 순간들이 점점 늘어납니다.(...) 부끄럽게도 그렇게 명예남성이 되어 가는데, 여기서 또 아이러니가 생겨요. 명예남성이 된 여성들은 자신이 남자들에게 위협이 될 만한 존재는 되지 않도록 조심한다는 거죠. 아무튼 그렇게 명예남성과 같은 태도가 몸에 배어 버리니까 어느새 제가 “아, 여자들이랑 일하는 거 왜 이렇게 힘들어”라는 말을 하고 있더라고요.
_ 김희경 _ 일하는 여성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으로(71쪽)

어떻게 보면 당연한 우려였을 수 있지만, 전 ‘아, 그렇구나, 내가 여자였지, 나이도 어린 여자였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맡고 성과가 잘 나오자 그런 우려는 모두 사라졌어요. 사회라는 곳, 직장이라는 곳은 성과를 내면 그 전의 것들은 다 잊혀요. 그럼에도 문제는 계속 생겼습니다. 바로 제가 ‘어린’ ‘여성’ 진행자였기 때문에요.
_ 김현정 _ 다음에 올 여성들을 생각하며(122쪽)

창업이 꼭 사업자 등록을 내고 회사 대표가 되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에요. 저에게 있어 창업은 가치를 창조하며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입니다.(...)물론 모두가 창업을 할 필요는 없어요. 그럼에도 전 우리 모두가 창업가처럼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해요. 기술의 발전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직장에 기대어 살 수 있는 시간이 훨씬 줄었잖아요. 그렇다면 스스로 기회를 감지하고, 과감하게 도전하고, 나름의 해법을 찾아 홀로 서야 해요.
_ 장영화 _ 스스로 설계하는 나의 일(166쪽)

“인류 역사상 기득권을 그냥 내놓는 경우는 없어요. 기득권은 빼앗는 거예요.” 요즘 젊은 친구들은 제 앞에서 얼마나 정중한지 모릅니다. 전 이게 익숙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아예 대놓고 이야기해요. 저처럼 여러분을 지원하겠다는 사람 앞에서도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놓아라. 내가 당신의 모든 것을 빼앗을 거다”라고 말하라고요. “정말 불온해지십시오.” 이젠 이렇게 과감하게 이야기합니다. 제가 여러분을 지원하겠다는 건, 더 불온해지도록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_ 은수미 _ 여성이 쓰는 변화의 역사(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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