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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

어스

이종혁, 홍은화, 양단우, 주얼, 본본 (지은이)
  |  
그런 의미에서
2022-10-31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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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

책 정보

· 제목 : 어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7138256
· 쪽수 : 292쪽

책 소개

와글와글 세 번째 이야기, 『어스』는 다섯 작가가 쓴 소설이 담겨 있다. 서로 다른 조합의 주제를 가지고 집필을 한 만큼, 색다른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탄생했다. 또한 반대로 전혀 다른 조합의 주제였지만,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는 소설도 등장했다.

목차

Lemon _ 10
행성 정렬 _ 58
어스 _ 114
그해 겨울 눈 덮인 해변에서 _ 180
당신이 모르는 달에 관한 108가지 이야기 _ 242

저자소개

양단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코로나 때문에 무급휴가 중, 회사에서 카톡으로 해고 통보를 받은 뒤, 더는 평가당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아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청소부, 펫시터, 회사원, 작가 등 여러 직업을 가진 프로N잡러입니다. 망했다고 생각한 인생이 글로써 재평가 되는 중입니다. 작품 : 앤솔로지 : <노란문이 있는 책방> , <오늘도 책방으로 퇴근합니다>, <아무도 없는 집으로 돌아와 불을 켰다>, <어스>, <나는 너에게 듣고 싶은 말이 있었다>, <인덱스 판타지 : 이종애> 에세이 : <여자의 글쓰기>, <사모님! 청소하러 왔습니다>, <그놈의 댕댕이>, <귀여워서 INFP>, <알면 알수록 실전에서 유용한 야매소설 작법서> 소설 : <압정게임> 채널 : https://litt.ly/didibooks 인스타그램 @didi_company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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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1년 소설집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을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소설집 『여름의 한가운데』와 『달이 뜨는 동쪽, 세상의 끝』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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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천진난만하게 호흡하고 싶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잔디와 발자국』『턱걸이를 했는데 배가 겁나 당긴다』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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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 2014년 팟캐스트 <영화 카페, 카페 크리틱> 기획 및 제작 - 수원공동체라디오 FM(96.3MHz) <지킬과 영화보고 싶다> 기획 및 제작 - 2021년 인디포럼 영화제 기획전 프로그래머 - 영화잡지 『anno.』,『프리즘오브』 등에 기고 - 영화비평서 『지킬의 영화비평』 - 단편소설 「태양의 탄생」(『북헌터』(2021) 수록) - 단편소설 「행성 정렬」(『어스』(2022)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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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극히 당연해 보이는 것들에 관하여 결코 당연히 여기지 않는 마음으로 씁니다. - 만들고 참여한 책 - <추울 때 하나씩 꺼내 읽어요> <어스>(공저)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3호> (공저) @bohnboh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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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상하게 여긴 점은 보통 레몬은 청으로 만들어 먹거나 샐러드 또는 생선에 뿌려 먹는데, 아내는 생으로 먹는다는 것이다. 마치 사과를 먹듯이. 직접적으로 비타민 섭취를 하려는 건지, 아니면 매운맛 대신 신 맛에 빠진 건지 헷갈렸다. 혹은 손가락 재활치료에 좋은 음식인지도 모른다. 그날도 어김없이 생으로 레몬을 먹는 아내에게 물었다.
"무슨 레몬을 그렇게 먹어?"
"과일인데 뭐."
"과일도 과일 나름이지. 그 신 레몬을 생으로 말이야. 안 셔?"
"아니. 많이 셔."
"그런데 왜 그렇게까지. 나는 벌써부터 침 고인다."
"민수씨, 레몬 뜻 알아?"
"레몬에 뜻이 있어?"
「Lemon」 중에서


"너는, 나는 쥐약도 안 먹고, 대학도 가고, 연애도 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재밌는 시간들을 많이 보내게 돼."
35살 미정은 애써 미소 지어 보였지만 지금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져 얼굴이 미묘하게 일그러졌다.
"스스로 예뻐하라는 말, 너무 막연하지. 그럼 이건 어떨까. 거울 자주 보면서 예쁘다 말하고, 도서관도 자주 가. 너 스스로 너와의 약속을 많이 만들어. 수첩에 기록을 해도 좋겠지. 도서관에서 책 한 권 빌리기, 다음날이나 다음 주에 그 책 반납하고 다른 책 빌리기, 스마트폰, 아니 핸드폰으로 매일 같은 장소 사진 찍기. 인스타그램 아니, 싸이월드 하루 30분 안 넘기기. 매일 세 줄 아무 글이나 쓰기, 책을 베껴 써도 좋아. 교과서 말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필사하는 거지. 유행가 댄스 동작 한 부분 따라 해보기. 그렇게 너 자신과 약속을 자꾸 만들고 지키다 보면, 무조건 공부해야지라고 계획할 때보다 훨씬 더 재밌는 시간들이 늘어나게 될 거야."

「행성정렬」 중에서


어지러운 뭍의 세계를 떠나 잠잠한 바다로 들어오니, 그는 한결 편안 해졌다. 할 수만 있다면 영영 바다 속에서 머무르며 살고 싶었다. 별다른 에너지 공급 없이 이 속에 갇혀 인공파도만 타고 다닐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았다. 저들은 이 감정을 느껴본 적이나 있을까?

「어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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