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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97458545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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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글
1부. 해 보니까 되더라고요!
1. 중학교에서의 통합교육
2. 선생님을 부탁해
3. 내 아이는 보내고 싶지 않은 학교
4. 선생님, 진혁이가 이것도 해요
5. 최선을 다하면 만점 받게 해 주세요
6. 특수반 가야 되는 거 아니야?
7.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아이들
8. 다리가 되어 주세요
9. 통합반 운영 어떻게 하나요?
10. 해 보니까 되더라고요!
11. 역차별 아닌가요?
12. 생기부에 이렇게 써 주세요
13. 장애는 극복하는 건가요?
14. 특수반인 건 비밀이에요
15. 내 아이가 중학교에 간다면
2부. 이게 뭐 별거라고요!
1. 배제는 은연중 일어난다
2. 멍석만 깔아주면 돼
3. 함께하니 더 좋았다
4. 공정한 평가
5. 통합동아리는 어떨까?
6. 친절하며 단호한 교사
7. 누구에게나 필요한 안전지대
8. 장애를 더 도드라지게 하는 장애이해 교육
9. 장애가 너를 모두 설명해주지 않아!
10.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도
11. 함께 맞는 비
12. 너에게도 나에게도 격려가 필요하구나
13. 학급회의의 힘
14. 우리가 말하는 대로
리뷰
책속에서
내 경험을 통해 보자면 좋은 통합교육은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어렵지만도 않다. 학생들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방법을 찾으려니 상상력이 발동되었다. 약간의 즐거운 상상이 새로운 시도와 도전의 선순환을 만드는 훌륭한 엔진이 되었다.
통합학급의 운영을 담임인 나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어려웠던 것 같다. 하지만 내 부족함, 미숙함을 덜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돌아보니 나의 통합학급 운영의 가장 큰 조력자는 학급 아이들이었다.
대개 특수교육대상 학생이면 학습은 당연히 특수반에서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통합반에서의 학습은 너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서 시켜 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저 수업을 방해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45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리에만 앉아 있는 것이 더 힘든 일이 아닐까? 수업 시간에 학생들은 교사의 지시에 맞춰 활동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교사가 주지 않으면 그저 아무것도 않고 자리를 지키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