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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7529030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1-08-17
책 소개
목차
서문 | 2억 엔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방치되어 사라진 지방
고향납세 감사제
제1장 | 바다 저편에 지방이 보였다
지방이라는 시골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
슬로우 사회
지방창생만 기다릴 수 없다
제2장 | 가미시호로 마을
사람보다 소가 많은 마을
합병이냐 자립이냐
숫자로 보는 마을의 흐름
애드벌룬의 고향
일본에서 가장 넓은 나이타이 고원목장
치유의 누카비라 온천
지역 유산 콘크리트 아치교
생애학습마을
제3장 | 고향납세
자유로운 분위기의 직장
민첩한 실행
적극적인 추진
NPO법인
답례품과 감사제
우직한 마을
기금 조성, 투명한 운영
제4장 | 고향납세 기부금의 활용
공인 어린이집
건강 포인트 제도
정들면 고향, 주택 조성
주식회사 설립
㈜생애활약마을
㈜카치
제5장 | 창업 공간
참가비 500엔의 호사스러운 강좌
명사들의 특강
생애학습센터
창업 공간과 인재 활용
생애 현역, 청춘의 시(詩)
제6장 | 이주자와 인구증가
기적의 인구증가
일거리 많음, 귀천 없음
원격근무와 위성사무실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
여유로운 육아
제7장 | ICT와 지방창생
5G 시대가 되었다
마을발 제4차산업혁명
터미널과 자율주행버스
산악구조와 드론
바이오매스 재생가능에너지
맺음말 | 도시에서 시골로
궤적과 기적
역자 후기 | 고향납세, 제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 지역재생
리뷰
책속에서
5,000명 규모의 작은 마을에 연간 약 10만 명이 기부한다. 나는 이 기부자들을 ‘관계인구’라기보다는 ‘응원인구’라고 부르고 싶다. 마을 만들기 활동가는 5,000명의 가미시호로 주민들이지만 그들의 활동을 지켜보는 관중석에서는 10만 명의 응원단이 ‘가미시호로 마을 만들기 힘내라’고 응원하고 있다.
시골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하지만 ‘없다’는 것도 자원이다. 우리 마을에는 국철 시호로선이 폐선된 자리에 콘크리트 아치 다리가 남아 있는데 당시에는 거대한 산업폐기물일 뿐이었지만 지금은 홋카이도 유산으로서 인기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없다’는 것도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마을이 감소한다는 것은 회사로 말하자면 도산을 의미한다. 아니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면 소멸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비극이 될지도 모른다. 주민이 재산을 몰수당하고 거리에 나앉거나 생명에 위협받을 일은 없겠지만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이 없어지는 것이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숙연해지는 충격적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