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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으)로   28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부엉이의 불길한 말

부엉이의 불길한 말

루쉰  | 문학과지성사
10,800원  | 20221230  | 9788932041117
“희망, 희망, 이 희망의 방패로, 저 공허 속 어두운 밤의 내습에 항거했소, 방패 뒤도 똑같이 공허 속의 어두운 밤이었지만.”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루쉰의 핵심을 관통하는 시와 산문 「아Q정전」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소설가이자, 중국 최초의 현대 소설 「광인일기」 등을 통해 중국문학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젖힌 작가로 평가받는 루쉰의 시·산문선 『부엉이의 불길한 말』(성민엽 옮김)이 ‘문지 스펙트럼’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기존의 모든 권력과 질서를 문제 삼았던 그는 소설가이면서 산문가, 시인이기도 했다. 이 책은 루쉰이 남긴 방대한 양의 산문 가운데 10편을 선별, 그의 유일한 시집 『야초』에 수록된 시 전편을 함께 묶었다. 무엇보다 루쉰 문학 전문가들 사이에서 “루쉰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에 두고 “깔끔하고 유려한 문장을 구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문학평론가 성민엽(서울대학교 중문과 명예교수)이 도맡아 엮고 옮긴 이 책은, 루쉰 언어의 원형에 가장 근접한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이 책의 제목인 ‘부엉이의 불길한 말’은 산문시 「희망」에서 가져온 구절이다. 루쉰은 부엉이를 좋아해서, 직접 그린 부엉이 그림을 자신의 책 표지에 쓰기도 했다. 그에게 부엉이는 이미 벌어진 일을 뒤늦게 알리는 존재가 아니라, 어둠 속에서 불길한 울음소리를 내는 존재다. 부엉이를 흉조로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을 안겨주는 존재인 것이다. 루쉰은 이 울음소리를 자신이 추구하는 악성惡聲, 즉 부정적인 세계에 저항하는 비판적이고 전투적인 위악적 언술과 동일시했다. 루쉰의 글쓰기와 문학 창작은 이 부엉이의 울음소리에 상응하는 것이었다. “절망이 허망한 것은 희망과 똑같다.” 19세기 헝가리 시인 페퇴피 샨도르가 남긴 이 말을 루쉰은 「희망」에서 두 차례 인용한다. 루쉰을 논하는 사람들 가운데 이 말을 중시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희망은 루쉰의 시와 산문 곳곳에서 발견되는 주제로서, 이 시에서는 루쉰이 ‘절망도 허망하다’라는 인식을 통해 절망에 반항하고, 한발 더 나아가 변증법적으로 희망을 그려내고 있다고 해석된다. 이는 비관적이고 엄혹한 중국의 현실과 대결하면서 비판과 저항을 멈추지 않았던 루쉰 자신을 증언하는 말이기도 하다. “가령 말이오, 쇠로 만든 방이 있다 칩시다, 창문은 하나도 없고 부순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오. 그 안에 많은 사람들이 깊이 잠들어 있는데, 머지않아 모두 숨이 막혀 죽을 거요. 하지만 혼수상태 속에서 죽어가는 거니까 죽음의 비애는 조금도 느끼지 않지. 지금 당신이 큰 소리를 질러서 비교적 정신이 있는 사람 몇 명을 깨운다면 말이오, 그 불행한 소수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임종의 고통을 주게 될 텐데, 당신은 그들에게 미안하지 않겠소?” “하지만 몇 사람이 일어난 이상, 쇠로 만든 방을 부술 희망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죠.” (57쪽) 1904년,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에 건너간 루쉰은 센다이 의학전문대학에 입학한다. 하지만 수업 시간에 중국인의 목을 베는 일본군 사진을 보게 되면서 학업을 중도 포기하고, ‘쇠로 만든 방’에 갇힌 중국인의 병든 정신을 치유하겠다는 희망을 안은 채 문학에 뛰어든다. 평생에 걸친 그의 산문 쓰기는 이때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1936년 세상을 떠나기 이틀 전까지 이어졌다. 전체 작품에서 산문이 차지하는 비중만 보더라도, 루쉰 자신에게 큰 의미를 갖는 장르는 산문이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루쉰의 사상이 변모하는 양상에 따라 이 산문들은 크게 낭만주의 시기(1907~1908)-비판적 리얼리즘 시기(1918~1927)-전환기(1927~1930)-좌익작가연맹 시기(1930~1936)까지 네 단계로 나뉘며, 『부엉이의 불길한 말』은 이처럼 30년에 걸친 루쉰 사상의 변천사를 조망할 수 있게끔 산문을 선별했다. 그중에서도 이 책이 주목하는 시기는 비판적 리얼리즘 시기로, 수록 산문 10편 가운데 6편이 이 시기에 쓰였다. 당시 루쉰은 과거 자신이 되고자 했던 “영웅이 결코 아니었”(「『외침』 서문」)다며 적막과 허무를 토로하면서도, 여성의 균등한 경제권을 논하는 등(「노라는 집을 나온 뒤 어떻게 되었는가」) 중국의 현실에 날카로운 비판을 가한다. “사람들이 부르짖는 공정한 도리 역시 오늘날의 중국에서는, 착한 사람을 구조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도리어 나쁜 사람을 보호해주기까지 한다”(「‘페어플레이’의 시행을 늦춰야 함을 논함」)라는 루쉰의 일갈은,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때로는 밝은 앞길로 나아가고 때로는 빛나는 과거를 되새기며, 새로운 것은 날로 더 새로워지고 옛것 또한 죽지 않는 것이다” 한편 『부엉이의 불길한 말』에 수록된 루쉰의 시집 『야초』(1927)는 1924년부터 1926년까지 잡지 『어사』에 발표된 산문시 23편에 「제사題辭」를 더해 펴낸 것이다. 루쉰의 작품 세계 전체를 관통하는 ‘비판적 태도’를 무엇보다 더 잘 드러낸다는 점에서 루쉰 문학의 예외가 아니라 핵심이라 할 만하다. 이 시집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것은 이항 대립으로, “친구와 원수, 사람과 짐승, 사랑하는 자와 사랑하지 않는 자”(「제사」)와 같이 죽음과 삶, 어둠과 밝음, 절망과 희망이 나란히 등장한다. 이 이항 대립은 권선징악처럼 하나가 다른 하나에 승리하거나, 대립이 한없이 이어지거나, 또는 서로 다른 둘이 하나로 합쳐지는 모순어법을 보이기도 한다. 이 같은 시어들의 긴장과 ‘놀이’ 속에 루쉰 사상의 정수가 담겨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야초』를 시로 읽어내는 작업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는 루쉰의 산문시를 산문의 일종으로 여기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는 데 있다. 『야초』에 대해서는 왕후이와 쑨거를 비롯해 여러 학자들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 이들은 시적 측면보다는 철학적 측면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 책 『부엉이의 불길한 말』은 『야초』를 시로서 읽을 수 있게끔, 원문의 압운과 리듬, 구두점이나 단어가 배치되는 위치까지 가능한 한 원문 그대로 재현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또한 각 시편마다 옮긴이의 해설을 간략하게 덧붙여 시 감상을 돕고 있다. .
루쉰 시를 쓰다 (루쉰시전집)

루쉰 시를 쓰다 (루쉰시전집)

루쉰  | 역락
13,500원  | 20100930  | 9788955568516
『루쉰 시를 쓰다』는 시인 루쉰의 구체 한시와 신시에 대한 한글 역주 전집이다. 이 책에 실린 루쉰의 산문시 10편은 에서 뽑은 것이다. 산문시는 루쉰의 시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부록의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루쉰 정신의 한 핵심을 구현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루쉰 전체 시의 귀결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구체한시, 신시, 산문시' 세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또 각 시 작품은 번역, 해설, 원문, 미주 등 모두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일 읽는 루쉰

매일 읽는 루쉰

루쉰  | 니케북스
20,700원  | 20240205  | 9791189722951
“한 송이 꽃을 키워낼 수 있다면 썩어가는 풀이 되어도 좋다.” “세상에는 분투하지 않는 자를 위해 활로를 열어주는 일은 결코 없다.” “길이란 길이 없는 곳을 밟고 지나가면서 생긴 것이고, 가시덤불을 헤쳐나가며 생긴 것이다.” “현재를 위한 항쟁은 오히려 현재와 미래를 위한 전투이기도 하다. 현재를 잃어버리면 미래 도 없기 때문이다.” 절망과 어둠의 시대에서 다시 일어서고, 길이 없는 곳에서 길을 내고, 쉼 없는 집요함으로 더 나은 곳을 꿈꾸는 이들, 또한 고독을 견디는 지혜를 배우고 싶은 이들을 위한 루쉰의 글 모음 20세기 초기, 중국에서 활동했던 문인이자 사상가 루쉰. 세월이 흐르고 세상은 변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그를 불러내고 있다. 그 이유는 그가 남긴 메시지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유효하기 때문이다. 루쉰의 저작들에 담겨 있는 여러 경구는 시대를 초월해 많은 사람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물론 그 울림은 중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루쉰은 혁명의 시대에 살았지만 혁명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인간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단 한 번의 혁명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몽상가들의 환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하나의 산을 넘으면 또 다른 산이 기다리고 있고 언제나 그 험준한 산에 직면해야 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회가 발달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여전히 깨어나지 못한 우매한 대중의 퇴행적 선택으로 우리 사회는 전진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루쉰이 그런 우매한 대중을 ‘아큐’라는 형상으로 은유했다면, 우리 사회 내에도 그런 아큐 같은 존재들이 역사적 진보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아Q정전 (루쉰 소설선)

아Q정전 (루쉰 소설선)

루쉰  | 창비
11,000원  | 20231027  | 9788936479466
『교수신문』이 선정한 최고의 번역본 루쉰의 색다른 역작 「상서」를 추가 수록한 개정증보판 출간! 중국 현대소설의 선구자, 시대의 사상가로 평가받는 루쉰의 주요작들을 가려 뽑은 루쉰 소설선 『아Q정전』이 개정증보판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이 책은 1996년 초판 출간 이래 루쉰 문학에 접근하기 위한 가장 빼어난 필독서로 꼽히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여러 독자층에 두루 사랑받아 왔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루쉰의 색다른 역작 「상서傷逝」를 추가 수록했을 뿐 아니라 표지와 장정을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재단장함으로써 신선한 감각을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 루쉰 전문가들이 가장 신뢰하는 번역으로 선정한 바 있는 전형준 역자의 간결하고 깊이 있는 문장이 소설의 의미와 뉘앙스를 충실히 드러낸다. 로맹 롤랑, 오에 겐자부로, 위화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찬사를 받은 루쉰 문학의 정수를 깔끔하고 유려한 우리말로 만나 보자.
아큐정전

아큐정전

루쉰  | 계수나무
10,800원  | 20220605  | 9791192056586
자신의 정확한 이름도 모르는 아큐는 집도 없이 사당의 한구석에서 살아가는 날품팔이꾼이다. 마을 사람들은 아무도 그를 거들떠보지 않고, 아큐 또한 그들을 경멸한다. 아큐는 상대가 자기보다 약해 보이면 시비를 거는데, 오히려 자신이 당할 때가 많다. 그러면서도 아큐는 패배를 제 마음속의 승리로 돌려놓고는 만족해한다. 어느 날, 지나가던 여승을 놀리려고 볼을 꼬집었는데, 이상한 감정에 사로잡히고 만다. 나이 서른에 사랑을 느낀 아큐는 짜오 영감네 하녀에게 같이 살자고 요구했다가 얻어맞고 벌금을 물게 된다. 이 사건 이후, 날품팔이까지 끊긴 아큐는 성안으로 들어가고, 얼마 후 성에서 돌아온 아큐는 돈을 벌었다고 으스댄다. 그러나 그것이 도둑들과 어울려 얻은 것임이 드러나고 사람들은 또다시 좀도둑에 불과한 아큐를 멀리한다. 그러던 차에 아큐가 살던 웨이좡에 혁명의 바람이 불자 아큐는 자기도 혁명당원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혁명은 그를 비껴가고 짜오 영감네 집이 약탈당하자 아큐는 폭도로 오인되어 처형되고야 만다.
아Q정전 (논술세계대표문학 7)

아Q정전 (논술세계대표문학 7)

루쉰  | 훈민출판사
10,800원  | 20201201  | 9788964284100
논술세계대표문학시리즈『아Q정전』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교훈과 상상력을 키워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였다.
어느 작은 사건

어느 작은 사건

루쉰  | 두레아이들
10,800원  | 20140120  | 9788991550520
인력거를 보면서 올바른 삶의 자세를 배우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전 명작의 원문을 줄이거나 요약하지 않고 완역하여 소개하는 「두레아이들 그림책」제6권『어느 작은 사건』. 루쉰 자신이 직접 겪은 사건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단편입니다.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던 ‘인력거’의 따듯한 선행을 보면서 부끄러움을 느끼고, 잘못된 생각을 뉘우치는 지식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무한 경쟁 시대를 살아가면서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삶의 자세가 무엇인지, 진정한 인간성이 어떤 것인지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1917년 베이징에서 이른 아침 인력거를 타고 가다가 사건이 벌어집니다. 한 할머니가 루쉰이 타고 가던 인력거의 채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루쉰은 그 할머니가 다치지 않았는데도 엄살을 피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쓸데없는 짓 그만 두고 그냥 가자고 재촉했지만 인력거꾼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 할머니를 일으켜 세워 부축한 채 천천히 근처 파출소로 발길을 옮겼는데….
아큐정전 (백전백패 아큐의 ’정신 승리법’ 대공개!)

아큐정전 (백전백패 아큐의 ’정신 승리법’ 대공개!)

루쉰  | 미래엔아이세움
8,550원  | 20181205  | 9791162336960
아이세움에서 출판한 《아큐정전》은 1921년부터 1922년까지 발표된 루쉰의 소설이에요. 정확한 이름도 모르는 최하층의 인물 아큐를 주인공으로 한 전기문 형식의 이야기지요. 아큐는 혁명당원이 되겠다고 날뛰었지만 졸지에 도둑으로 몰려서 총살을 당해야 했어요. 그리고 마을의 지주 집안은 아무리 혁명당이 몰려와도 끄떡없었지요. 《아큐정전》은 이러한 두 계층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 주고 있어요. 작가는 사람들에게 모욕을 받아도 스스로는 이겼다고 믿어 버리는 아큐의 ‘정신적 승리’를 통해 당시의 중국 사회를 비판했어요. 많은 중국인들이 이 작품을 읽고 ‘내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뜨끔했다고 하네요. 그러니 사회를 바라보는 작가의 통찰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겠지요?
새로 쓴 옛날이야기

새로 쓴 옛날이야기

루쉰  | 그린비
8,100원  | 20110710  | 9788976821379
중국이 낳은 세기의 대문호 루쉰을 만난다. 루쉰이 편집에 참여한 문집들과 루쉰 사후에 편집되거나 발견된 다양한 글들 중에 정수를 모은 문고본 '루쉰문고' 7권. 루쉰의 세번째 소설집으로 1922년부터 1935년 사이에 쓴 역사소설 8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소설집의 작품들은 제목 그대로 신화와 전설, 사실(史實) 등의 옛이야기를 루쉰이 새로 쓰고, 새로 해석한 일종의 '장르문학'이다. 5.4신문화운동의 퇴조기였던 1922년에 쓰여진 '하늘을 땜질한 이야기'는 중국의 창조 신화인 여와 전설이 새롭게 쓰여진 것이고, 3.18 참사가 일어났던 1926년에 쓴 '달나라로 도망친 이야기'에는 한때는 영웅이며 전사였으나 몰락하여 끼니를 걱정하고, 아내까지 떠나고 만 예의 이야기를, 역시 같은 해에 쓴 '검을 벼린 이야기'에서는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면서까지 불의한 권력에 복수하는 자객 연지오자를 그려내고 있다. 베이징에서 샤먼으로, 다시 광저우로 그리고 마침내 정착하게 된 상하이에서 루쉰은 <새로 쓴 옛날이야기>의 나머지 5편의 소설을 완성하게 된다. 묵자가 초나라 왕을 만나 송나라를 정벌하려는 계획을 저지시킨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전쟁을 막은 이야기', 우의 치수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홍수를 막은 이야기', 장자의 일화를 담은 '죽음에서 살아난 이야기' 등이 그것이다.
아Q정전 광인일기

아Q정전 광인일기

루쉰  | 문예출판사
8,100원  | 20140301  | 9788931004724
신해혁명기 중국사회의 암흑적 현실과 싸워온 루쉰의 중단편집. 봉건의 극복과 근대의 실현을 위해 치열한 고투를 벌여 중국 현대문학의 살아있는 존재로 평가받는 루쉰의 소설들은 민중의 부정적 측면, 봉건적 지배계급이 비인간성, 보수적 지식인의 허위의식 등에 대한 공격적 풍자를 중심으로 비장하게 전개된다. 힘없고 비겁한 하층민 아Q는 모욕을 당하면 자기보다 약한 자를 찾아 분풀이하고, 그것이 안 되면 그 모욕을 머릿속에서 정신적 승리로 바꿔버리는 속물이다. 아Q는 지배 계급에 대항하기보다 대중끼리 서로 싸우고 박해하는 인물이다. 루쉰의 대표작이자 중국 현대 문학의 대표작인 은 당시 몽매한 중국 민중에게 봉건성의 극복이라는 화두를 널리 알린 소설이다. 와 함께 실렸다.
루쉰 소설 전집

루쉰 소설 전집

루쉰  | 을유문화사
7,500원  | 20081020  | 9788932403427
세계적인 대문호 루쉰의 작품들을 집대성한 전집!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 루쉰의 작품들을 집대성한 전집『루쉰 소설 전집』. 루쉰이 일생 동안 발표한 소설들을 엮은 작품집 , , 에 수록된 33편을 번역한 완역본이다. 민족의 수난기를 살아가면서 그 시대 사람들의 고뇌를 그려낸 루쉰은 민족의식에 기반을 둔 작품들을 통해 후대의 문학사조와 형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책에는 중국의 유교적인 가족 제도가 지닌 병폐와, 예절이라는 이름의 굴레가 인간을 얼마나 속박하는지를 보여준 데뷔작작 가 담겨 있다. 또한 역사적으로 계승해온 중화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항상 자기 만족으로 스스로를 기만하며 사는 중국 국민적 성격의 전형을 풍자한 대표작 도 만날 수 있다. 루쉰의 소설들은 중국이 봉건주의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통하던 과도기에 중국인들이 체험한 고통과 혼란과 방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문학을 통해 봉건주의라는 전통 사회의 미망에 빠져 있는 국민들을 계몽하여 봉건 윤리라는 미신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양장본] ☞ 시리즈 살펴보기! 50년 만에 부활한 정통 세계문학 시리즈「을유세계문학전집」. 1959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초의 세계문학전집은 1975년에 100권으로 완간되며 한국 출판 역사의 이정표가 되었다. 출간된 지 50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이번 세계문학전집은 목록을 모두 다시 선정하고 완전히 새로 번역한 것이다. 작품의 역사적 맥락과 현대적 의의,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까지 다룬 작품 해설을 덧붙였다. 2020년까지 총 300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아Q정전

아Q정전

루쉰  | 열린책들
10,620원  | 20190220  | 9788932911625
현대 중국의 문학 정신과 인문 정신의 출발인 루쉰의 주옥 같은 15편의 작품이 담긴 『아Q정전』이 김태성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첫 번째 작품집 『외침』의 서문인 「자서」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몇 사람만이라도 깨어난다면, 쇠로 된 방을 부수고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이 절대로 없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하는 희망으로 루쉰은 창작을 시작했다. 절박한 조국의 현실, 그리고 인민의 적막한 심정을 헤아려 그들에게 〈씩씩하든 슬프든, 가증스럽든 우습든〉, 그러나 이왕이면 장수의 외침을 선사하고 싶었던 것이다.
아Q정전

아Q정전

루쉰  | 문학동네
11,700원  | 20110225  | 9788954614122
강렬한 판화와 함께 만나는 루쉰의 대표작! 중국 근대문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루쉰의 대표작 『아Q정전』. 신해혁명 전후의 중국사회를 아Q라는 시골 날품팔이의 삶을 통해 묘사한 소설로, 당시의 기형적 중국사회와 왜곡된 중국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되는 아Q의 허무한 인생을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착취와 소외에 억눌린 중국 민중과 그들의 비참하고 어리석은 인생을 통렬하게 묘파한다. 루쉰의 당대 현실인식과 중국 변혁에 대한 의지와 희망이 집약된 중국 근대문학의 이정표와 같은 소설이다. 이번 책에서는 『아Q정전』을 중국의 대표 판화가 자오옌녠의 사실주의적 판화와 이욱연 교수의 맛깔스러운 번역으로 만날 수 있다.
아Q정전 광인일기

아Q정전 광인일기

루쉰  | 신원문화사
8,100원  | 20091217  | 9788935915071
대학권장도서 베스트 제3권 . 이 책은 전형적인 풍자적 해학 소설인 을 비롯해서 루신의 작품 14편을 수록한 책이다. 회고적 감상을 수반하는 을 비롯해서 허위와 거짓을 거부하고 현실에 대한 분명한 자각하에 민중을 계몽하고자 노렸했던 작가의 치열한 의식을 만날 수 있다.
아Q정전 광인일기(세계명작100선 100)

아Q정전 광인일기(세계명작100선 100)

루쉰  | 일신서적출판사
9,000원  | 19950201  | 9788936603502
이 책은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집필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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