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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설 세피아

도시전설 세피아

슈카와 미나토 (지은이), 이규원 (옮긴이)
노블마인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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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설 세피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시전설 세피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01069661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07-08-01

책 소개

<꽃밥>으로 제133회 나오키 상을 수상한 슈카와 미나토의 첫 작품집이다. 도시전설에 매료된 남자가 스스로 전설의 주인공이 되어 연쇄살인으로 빠져든다는 내용을 담은 데뷔작 '올빼미 사내'를 포함해, 총 다섯 편의 소설이 수록되었다. 고즈넉한 도시의 그늘을 배경으로 써내려간 애틋하면서도 섬뜩한 이야기들이다.

목차

올빼미 사내
어제의 공원
아이스맨
사자연
월석

해설 - 원석의 세피아빛광채
옮긴이의 말 - 슈카와 미나토, 그의 원점

저자소개

슈카와 미나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오사카부에서 출생. 게이오기주쿠 대학교 졸업. 출판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2002년 『올빼미 사내』로 제41회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 2003년 『하얀 방에서 달의 노래를』로 제10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단편상을 수상. 2005년에는 『꽃밥』으로 제133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수많은 단편과 장편을 집필하였으며 그 모든 작품들은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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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문학, 인문, 역사,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얼간이』, 『하루살이』, 『미인』, 『진상』, 『피리술사』, 『괴수전』, 『신이 없는 달』, 『기타기타 사건부』, 『인내상자』, 덴도 아라타의 『가족 사냥』, 마쓰모토 세이초의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10만 분의 1의 우연』, 『범죄자의 탄생』, 『현란한 유리』, 우부카타 도우의 『천지명찰』, 구마가이 다쓰야의 『어느 포수 이야기』, 모리 히로시의 『작가의 수지』, 하세 사토시의 『당신을 위한 소설』,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 도바시 아키히로의 『굴하지 말고 달려라』, 사이조 나카의 『오늘은 뭘 만들까 과자점』, 『마음을 조종하는 고양이』, 하타케나카 메구미의 『요괴를 빌려드립니다』, 아사이 마카테의 『야채에 미쳐서』, 『연가』, 미나미 교코의 『사일런트 브레스』, 기리노 나쓰오의 『일몰의 저편』, 하라다 마하의 『총리의 남편』, 안도 유스케의 『책의 엔딩 크레딧』, 고이케 마리코의 『이형의 것들』, 오타니 아키라의 『바바야가의 밤』, 미치오 슈스케의 『N』, 아라키 아카네의 『세상 끝의 살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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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아저씨가 너희 아버지니?"
"논코야."
"응?"
"내 이름. 사실은 노부코지만 친구들은 논코라고 불러. 오빠는 자두엿도 사주고 후세 아키라를 닮았으니까 논코라고 불러도 돼. 우리는 벌써 친구잖아."
"정말? 고마워."
나이 어린 소녀에게 맞추려고 달뜬 목소리를 낸 것이 아니라 그런 말을 들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사실 누구한테 친구라는 말을 들은 것이 정말정말 오래간만이었거든요. 누구한테 인정받는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친구라는 말을 들은 것만으로도 가슴속에서 열탕이 솟아올라 온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기분이었습니다. 나는 오랫동안 그런 느낌하고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일을 좋아해."
한 손의 자두엿을 다 먹고 나서 논코가 말했습니다. 왠지 아버지를 딱하게 여기는 듯한 말투였습니다.
그 진흙더미 같은 아저씨가 이렇게 귀여운 논코의 아버지라니. 나는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면도날 같은 눈을 생각하니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당시 내 정신은 결코 건강하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그래서 누구보다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나하고는 다른 의미에서 틀림없이 그 아저씨의 정신도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어쩐지 인간세계에 있어서는 안 되는 어둠을 어딘가에 감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이스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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