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문학

1. 서언 : 의학이 문학을 만났을 때
이병훈 / 의학과 문학의 접점들
마종기 / 의과대학이 문학을 만나는 길 - 미국 이과대학 교육과 문학의 역할
이무상 / 의과대학과 문학 교육
고윤옹 / 책, 책읽기에 대한 잡기장

2. 신화에서 SF까지 : 의학적 상상력이 펼쳐진 자리
김장환 / 중국 신화전설의 의학적 상상력
김건상 / 그리스 신화와 의학
서홍관 / 시 속의 의학
황진미 / 영화 속에 재현된 의사상
듀나 / SF와 의학

3. 의사이자 동시에 작가로서 살기
마종기 / 의사와 문학가로 사는 삶
김진영 / 닥터 지바고와 시인 지바고
박현섭 / 의학은 나의 아내요, 문학은 나의 애인 - 의사작가 체호프
김용민 / 인간 존재와 삶에 대한 운명적 시선
유석호 / 프랑스 르네상스의 거인 라블레
민용태 / 에스파냐 문학 속의 의학과 세르반테스

4. 세상에서 의학이 사는 방식
정과리 / 의사의 윤리에 대해서 - <당신들의 천국>과 <페스트>의 경우
이선희 / 인간의 삶과 죽음, 그 존엄성에 대하여 - 현대 의학을 위한 변명과 반성적 성찰
김훈 / 질병의 개별성과 의사 - 환자 관계의 직접성
신경숙 / 살아 있는 이 손 - 키츠와 공감적 상상력
서홍원 / 영광의 상처 - 밀턴과 실명
유중하 / 루쉰이 그린 최초의 근대인, 광인
윤혜준 / 개혁의 연대 - 채드윗의 공중위생 운동과 디킨스
송기원 / '생명'에 대한 '생명과학'의 도전 - 우리는 '멋진 신세계'로 가고 있는가 아니면 '황무지'로 가고 있는가
황우석 / 의료 기술에 대한 문학적 과장 -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변명

5. 세계 문학 속의 의학
윤혜준 / 영국 문학과 의학
정과리 / 프랑스 문학 속의 의학 - <트리스탄과 이졸데>에서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까지
김용민 / 독일 문학에서의 의학 담론
이병훈 / 러시아 문학과 의학
윤상인 / 일본 근대 문학과 의학
송병선 / 에스파냐 및 라틴아메리카 문학과 의삭

결어 :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이영미 / 문학과 예술 교육을 통한 의사되기
손명세 / 의학과 문학, 또 다른 시작을 위해

- 필자 소개

문학과 의학의 만남은 매우 다양한 층위에서 창조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리고 의학을 인문학, 특히 문학과 연결시키려는 시도는 의학을 무화적으로 해석해보려는 시도다. 이것은 의학을 휴머니즘과 인간학적 관점에서 다시 해석해야만 한다는 현대 의학의 근본적인 선언과 맞닿아 있기도 하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