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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88934961451
· 쪽수 : 327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우리에게 다른 대안은 없다
1. 새로운 세계
빙하가 보이지 않는 북극 / 빙하 덕분에 살아온 사람들 / 과연 ‘손주들’만의 위협일까? /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한 현실 / 막을 수 없는 연쇄작용 / 식량 위기부터 시작되다 / 이제 거대 유전은 없다 / 명료하기만 한 ‘증상목록’ / ‘허파’가 아니라 ‘굴뚝’이 된 정글
2. 하강하는 지구
토머스 프리드먼의 거창한 제안 / 여전히 막강한 석유 에너지 / 대안이 될 수 없는 핵발전소 / 인프라 복구와 비용 문제 / 보험 혜택마저 불가능해지다 / 방글라데시의 뎅기열 유행 / 피해는 가난한 곳부터 시작된다 / 얽히고설킨 국제적 이해관계 / 환경 재앙과 국제분쟁의 상관성 / 피크 경제성장을 앞두고 /성장의 종말 / 멈출 수 없는 성장 기계 / 언젠가는 하강한다
3. 작은 것이 아름답다
자꾸만 팽창하는 마법 / 작은 것을 지켰던 초기 미국 / 성장과 권력에 대한 열망 / 작아진 목표와 거대한 정부만 남다 / 무엇을 가장 지키고 싶은가 / 버몬트 주의 특별한 힘
/ 우선되어야 할 지역경제 / ‘파머스 다이너’ 식당의 철학 / 다양한 ‘작은 것’의 예들 / 초점을 본질적인 것에 맞추라
4. 가볍게, 신중하게, 품위 있게
연타로 발생하는 식품산업의 문제점 / 소신 있는 유기농 식품업체 / 농업은 낮은 단계의 경제가 아니다 / 더 큰 효율을 발휘하는 소규모 농업 / 세상이 식단을 바꾼다면 가능하다 / 농경의 전환을 이루기 위해 / 결국 지역 식품을 지향해야 / 화석연료와 멀어지기 / 풍력터빈과 태양열 전지 / 미들베리 칼리지의 나무 발전소 / 인터넷의 친환경적 가치 / 인터넷으로 이웃 되는 법 / 인터넷, 해방을 위한 문화 / 1,400개의 감동
후기 | “우리는 나서기 시작했는데, 당신은?”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 | 그래도 우리는 계속 살아가야 한다
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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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지구온난화는 더 이상 철학적인 위협이 아니다. 더 이상 미래에 올 위협도 아니다. 아니, 더 이상 위협이 아니다. 이것은 현실이다. 우리는 지구를 바꾸어버렸다. 그것도 아주 거대하고 근본적인 방식으로 바꾸어버렸다. 열악한 지역들에서는 이러한 변화들이 훨씬, 훨씬 더 극명하게 나타난다. 그런 곳에서는 기후변화가 이미 수천 명의 삶을 날마다 뒤흔들고 있다. -p10. 서문 중
우리의 새 지구는 훨씬 복잡하다. 예전에 하던 일을 예전의 방식으로 하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위와 같은 초기의 명백한 결과들이 연쇄작용을 일으켜 두 배, 세 배의 곤경으로 우리를 몰아가면서, 결국에는 어떤 일도 하기 힘들어지리라는 데에 더 큰 문제가 있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 지구가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는 너무나 명백한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살펴보았듯이, 북극은 이미 빠르게 녹고 있다.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북극의 태양광선 반사율이 달라졌다. 거대한 얼음 거울이 태양광선을 흡수하는 푸른 대양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구동토대가 녹아 메탄이 방출되고 토탄 지대가 마르면서 탄소가 방출된다. -p63
로마클럽 창립자들의 말대로 “미래는 전에 우리가 생각하던 대로가 더 이상 아니며, 인류가 두뇌와 기회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했더라면 갖게 되었을 미래도 더 이상 아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 첫 번째로 필요한 것은 성숙이다. 우리는 200년을 성장이라는 개념에 꿰여 살아왔다. 성장은 좋은 결과와 나쁜 결과 모두를 가져다주었지만, 무엇보다 우리 내부에 깊이 들어와서 우리를 영원한 청소년 상태로 만들어버렸다. (…)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알아내는 일이다. 버려야 할 것들 중에는 소비 위주의 생활양식 같은 작은 것들도 있다. 하지만 목록에 들어와야 할 큰 것들도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우리 시대의 특징은 복잡성이다. 하지만 그 복잡성은 막대한 잉여 식량을 가능하게 해준 안정적인 기후와 값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pp139~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