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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6462574
· 쪽수 : 382쪽
· 출판일 : 2006-07-10
책 소개
목차
간행사
이선
티타임을 위하여
윤영수
착한 사람 문성현
김소진
열린 사회와 그 적들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공선옥
씨앗불
목마른 계절
술 먹고 담배 피우는 엄마
한창훈
목련꽃 그늘 아래서
이메일 해설 - 김규중, 이선옥
낱말풀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 민주화운동 세력은 일반 국민이나 시민들과, 말하자면 물고기와 물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듯 우리 민족민주 세력은 대중의 지지 없이는 존립할 수 없죠. 그런데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아무한테나 심한 욕설을 퍼부어서 토론 분위기를 망치거나 국민대회가 끝났는데도 계속 지나가는 차량에 돌을 던지며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것, 그리고 같이 죽자는 말로 공포 분위기를 부추기는 일이 솔직히 많지 않았습니까? 심지어 어떤 분은 한국은행을 불태우러 가자는 얼토당토않은 발언도 하시더군요." - 김소진, '열린 사회와 그 적들' 중에서
"우리 같은 놈들이 만나봤자 뭔 얘기 나오겄냐?"
"그런 생각들은 스스로 버려."
"스스로 버릴라고 해도 다시 옭아매지는 게 이 사회 아니여?"
"그러니 그런 사회를 까뒤집든지 해야지."
"노동자도 아님서 이런 밑바닥 인생들이 뭔 힘으로?"
"공장노동자뿐만이 아니고 우리 같은 놈팽이들도 자본주의 세상의 희생물이여. 우리 일자리, 우리 권리, 우리 인생 스스로 되찾아야 해."
"어치케?"
"차근차근 천천히 힘을 모으자. 결국은 싸울 수밖에 없어, 민중이." - 공선옥, '씨앗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