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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88946062405
· 쪽수 : 384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초기 애착과 회복탄력성 형성: 사별 상담의 이론적 기초
제2장 사별의 충격
제3장 사별 상담의 핵심 기술
제4장 죽음 이해시키기
취약 아동의 정신 건강 이슈: ADHD, 자폐, 그리고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이
제5장 학교의 역할: 사별과 상실에 대한 학교 전체의 접근법
제6장 슬픔과 애도에 대한 창조적 접근 방식
제7장 온라인으로 지원받기
제8장 트라우마를 남기는 죽음과 그 영향
제9장 꿈 작업으로 애도 과정을 수월하게 만들기
제10장 애도의 영적 차원
부록 1 사별 아동을 지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료: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책
부록 2 저자 인터뷰
저자소개
책속에서
슬퍼하는 아이가 고쳐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슬픔은 치료되어야 할 질환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규정할 수 있는 과제이거나 순차적 단계를 갖출 수 있는 과제도 아니다. 이는 또한 건너야 할 다리, 짊어져야 할 짐, 극복해야 할 경험도 아니다. 슬픔은 상실에 대한 정상적이고, 건강하며, 예측 가능한 반응이다. 슬퍼하는 일이 필요할 때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고 경청하는 것이 더 나은 기술인데, 우리는 고치고 지시하는 일에 몰두할 수도 있다 _ 머리말
애착은 정서적 안정과 회복탄력성 발달에 본질적으로 중요하다. 자기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한 사람(보통 부모이거나 지속적으로 돌보는 사람)과의 애착이 형성되지 않으면 아이는 잘 자라지 못할 수도 있고, 남과 관계를 잘 맺지 못할 수도 있으며, 남에게 공감을 느끼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반면 애착 관계가 활발하고 세심하게 형성된다면, 아이는 역경에서도 자신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정감을 얻는다. _ 제1장 초기 애착과 회복탄력성 형성
정신과 몸은 분리할 수 없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마음에 담고 있는 것은 몸으로도 드러난다. 우리는 염려 때문에 몸이 아플 수 있고, 불안해 죽을 것 같을 수도 있으며, 겁이 나서 몸이 굳을 수 있고, 목이 아플 수도 있으며, 너무 숨이 막혀 말하지 못할 수도 있다. 대체로 우리가 상실을 다루는 방식이 우리의 건강 상태를 말해준다. 심리신경면역학 연구가 밝히는 바에 따라 우리는 생각이 신경 체계에 영향을 미치며 그 신경 체계가 면역 체계에 영향을 행사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어떤 아이는 슬픔을 두통이나 복통으로 신체화한다. 몸의 평형상태가 정서적 스트레스로 심하게 손상될 수 있다. ‘정신 신체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오슬러는 20세기가 열릴 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눈물로 표출되지 않은 상처는 다른 기관들을 울게 한다.” _ 제2장 사별의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