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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50958930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5-04-24
책 소개
목차
◆ 서문 : 한국의 독자들에게
◆ 소개의 글 : 가까이서 본 무히카 대통령(최연충 전 우루과이 대사)
◆ 사진으로 보는 무히카의 삶
1. 퇴임: 나는 떠나는 게 아니라 돌아가는 것이다
2. 테러 속에서 태어나다
3. 일과 공부
4. 사회주의에 이끌리다
5. 엔리코 에로와의 만남
6. 이것으로는 이룰 수 없다
7. 투파마로스의 출현
8. 도시의 혁명가들
9. 탈옥
10. 혁명가의 삶
11.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12. 존경하는 센딕
13. 짧은 사랑, 긴 이별
14. 모든 것이 배움의 대가다
15. 늙은 투파마로스 의원의 정치
16. 우리가 싸워야 하는 이유
17. 삶에 대한 약속
18. 여전히 다른 쪽을 향해
19. 무히카 대통령 5년을 말하다
◆ 부록
- 무히카 어록
- 연설문(리우+20, UN 총회)
- 무히카 연보
리뷰
책속에서
종종 이런 사람과 저런 사람, 그러니까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존재한다고 생각할 만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카드는 뒤섞여 있습니다. 이쪽 사람이라고 모두 좋은 사람은 아니며, 저쪽 사람이라고 모두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만일 그렇다면 정말 골치 아픈 일이겠지요. 나는 인생의 어느 순간에 믿을 수 없는 행위를 한 영웅들을 보았습니다. 그는 영웅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사기꾼일 수도 있습니다. 돈키호테의 얼굴을 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세속적인 욕심으로 뒤섞인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말합니다. 혁명가로 살다 보면 사랑에는 지장이 많다고요.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긴장으로 가득 찬 삶에서 우리를 보호해줄 안식처로서, 감성에 충만한 생활만 한 것이 없다고 믿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혁명가들은 그토록 쉽게 사랑에 빠져들까요? 그것은 아마 우리가 죽음과 매우 가까이 있다고 본능적으로 확신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