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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슬픔이여 안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5097670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9-09-1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5097670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9-09-16
책 소개
20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슬픔이여 안녕》이 프랑수아즈 사강 15주기를 맞아 새 번역으로 정식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사강에게 ‘문단에 불쑥 등장한 전대미문의 사건’ ‘매혹적인 작은 괴물’이라는 수식을 안기며 또 다른 천재 작가의 출현을 알린 데뷔작이자 사강 문학의 정수를 이루는 대표작이다.
목차
1부 9
2부 83
에세이: 슬픔이여 안녕 _프랑수아즈 사강 189
옮긴이의 말: ‘사강다움’의 원전, 그 소설 속에서 ‘나’를 만나다! _김남주 215
프랑수아즈 사강의 삶: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_트리스탕 사뱅 231
작가 연보 263
리뷰
담쟁*
★★★★★(10)
([100자평]이렇게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그러면서도 철학적인 면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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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북**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슬픔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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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
★★★★☆(8)
([마이리뷰][마이리뷰] 슬픔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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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10)
([마이리뷰]슬픔이여 안녕-프랑수아즈 사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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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
★★★★★(10)
([100자평]책보다 여행에 김남주 번역가가 나온걸 듣고 구입.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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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
★★★★★(10)
([마이리뷰]슬픔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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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
★★★★★(10)
([마이리뷰]슬픔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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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
★★★★★(10)
([마이리뷰]읽고 몇년 후 또 읽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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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
★★★★★(10)
([100자평]새로운 번역, 새로운 장정으로 만나는 ‘슬픔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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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를 줄곧 떠나지 않는 갑갑함과 아릿함, 이 낯선 감정에 나는 망설이다가 슬픔이라는 아름답고도 묵직한 이름을 붙인다.
함께 자동차에 타자 아버지는 갑자기 기쁨에 찬 듯 요란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왜냐하면 그와 꼭 닮은 눈과 입을 가진 나는 이제 그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 가장 멋진 놀이 친구가 될 터였으므로. 그때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였다. 아버지는 나에게 파리를, 사치를, 편안한 삶을 보여줄 터였다.
나는 오스카 와일드의 보석 같은 경구를 일부러 읊조리곤 했다. “과오란 현대 사회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생한 색깔이다.” 나는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이 말을 금언으로 삼았다.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 이상으로 그 말을 확신했던 것 같다. 나는 내 삶이 이 구절로 대변되고 이 구절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그 구절로부터 도착적인 채색 판화처럼 솟아오를 수 있으리라고 여겼다. 삶에는 작동하지 않는 시간, 논리와 맥락이 닿지 않는 때, 일상적인 좋은 감정 같은 것들이 있음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나는 저속하고 부도덕한 삶을 이상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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