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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중세사
· ISBN : 9788952774231
· 쪽수 : 972쪽
책 소개
목차
역사
-역사 서문(라우라 바를레타)
-사건들
-국가들
-경제
-사회
철학
-철학 서문(움베르토 에코)
-유럽의 부활과 지식의 도약
과학과 기술
-과학과 기술 서문(피에트로 코르시)
-수학
-의학: 신체, 건강, 치료에 대한 지식
-연금술과 화학
-혁신, 발견, 발명
-유럽 밖으로
-귀금속에 관한 문헌과 마법
문학과 연극
-문학과 연극 서문(에치오 라이몬디, 주세페 레다)
-부흥과 혁신
-학교와 수도원의 문화
-궁정, 도시, 국가: 유럽의 문학
-연극
시각예술
-시각예술 서문(발렌티노 파체)
-건축 공간
-도상 프로그램
-전례용 도구들과 권력의 표시
-영토와 도시
-문제들
음악
-음악 서문(루카 마르코니, 체칠리아 판티)
-음악의 이론적 고찰
-음악의 실제
찾아보기
부록 I: 도판과 지도
부록 II: 연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십자군의 의미를 단순화할 때에만 십자군을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의 해묵은 투쟁의 양상으로 보는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전쟁은 단지 (라틴 지역의 서방뿐만 아니라 그리스, 아랍, 아르메니아 지역을 포함하는 동방의) 그리스도교 세계와 이슬람 세계 간에 밀접하고 세분화된 문화적·경제적·외교적 교류로 표출된 긴밀한 관계의 우발적인 하나의 모습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십자군 운동’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의 관계라는 매우 광범위한 영역을 철저히 규명할 수 없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라틴 교회와 그리스 교회 사이, 그리고 공식적인 교회 조직과 이단 무리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역사를 시작으로 유럽 내부의 정치적·종교적 균형과 함께 유럽의 팽창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 관계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다.
-‘역사: 십자군 원정과 예루살렘 왕국’에서
아벨라르에게 죄악은 나쁜 짓을 저지르려는 자연적인 성향과 실질적으로 저지른 나쁜 짓 사이에 놓인 내면의 행위, 즉 인간이 의식적으로 악에 대한 자신의 의향에 내면적으로 동의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이러한 정의를 통해 아벨라르는 죄악을 원죄 다음으로 모든 신체적인 결함을 판단하는 기준에 따라 영혼의 유약함으로 생각하는 악습뿐만 아니라 죄악의 관점에서 죄를 만들어 내는 데 동의한 것밖에 없는 사악한 행위와 구분하였다.
-‘철학: 죄악과 철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