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중세철학 > 토마스 아퀴나스
· ISBN : 9791199538108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25-10-20
책 소개
목차
프란치스코 교황 강복장
성 토마스 탄생 800주년 기념총서 발간사
머리말
약어 목록
토마스 작품의 한국어 번역 목록
01. 성 토마스 사상의 원천
1. 스콜라학과 그 학문 방법|2. 성경: 스콜라학적 방법 탄생의 모태|3. 성 토마스의 신학 작업에서 성경의 권위|4. 교부들|5. 철학자들|6. 내면의 원천
02. 신학과 철학
1. 신학의 예비학으로서의 철학|2. 철학과 신학의 관계|3. 철학과 신학의 학적 규정|4. 철학적 지식과 신학적 지식의 차이
03. 신의 속성
1. 서론|2. 신의 존재|3. 신의 속성 - 부정의 길과 탁월의 길|4. 신의 단순성|5. 신의 완전성|6. 신의 선성|7. 신의 무한성|8. 신의 편재성|9. 신의 불변성과 영원성|10. 신의 일성(一性)|11. 결론
04. 신에 대한 인식과 진술
1. 들어가는 말|2. 이성을 통한 인식과 계시를 통한 인식의 구별|3. 신의 존재와 속성에 관한 인식|4. 계시를 통한 신의 특별한 인식|5. 신에 대해 진술하는 세 가지 길|6. 신에 관한 명칭의 유비적 사용|7. 신 명칭에 대한 구분|8. 맺음말
05. 존재와 본질
1. 서론|2.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충만한 개념으로서의 존재
06. 존재자의 속성
1. 존재자 개념의 여러 의미와 존재자인 한에서 존재자|2. 존재자인 한에서 존재자에 속하는 특성으로서 초월범주|3. 공통존재자의 원인으로서 신적 속성과 초월범주|4. 요약
07. 질료형상론
1. 들어가는 말|2. 변화와 질료형상론|3. 변화의 종류와 범위|4. 실체와 실체적 변화
08. 섭리와 자연적 작용
1. 서론|2. 자연적 작용에 대한 이해|3. 자연적 작용과 신의 섭리와 통치|4. 결론
09. 영혼과 육체
1. 영혼의 보편 정의 - 육체의 실체적 형상|2. 보편 정의와 아리스토텔레스 방법론의 정당화 - 생명 활동의 물질적 환원 거부|3. 지성혼, 자립하는 형상|4. 지성혼의 실체적 온전성과 자립성
10. 인식
1. 인식의 가능성과 한계|2. 감각의 인식|3. 지성의 인식|4. 자기 인식|5. 결론
11. 지성과 의지
1. 존재자의 질서에서 본 지성과 의지|2. 지성과 의지의 가치 관계|3. 지성과 의지의 운동 관계|4. 인간 행위의 구조|5. 의지와 자유결단|6. 의지의 자유
12. 행복
1. 서론 - 행복 개념의 철학사적 맥락과 토마스 아퀴나스의 행복주의 윤리학|2. 13세기 지성사의 맥락 - 아리스토텔레스 철학과 그리스도교 신앙의 만남|3. 행복론 관련 주요 저작과 용어 번역 문제|4. 모든 것의 궁극적 목적 - 성서의 창조론과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세계관의 결합|5. 토마스 아퀴나스의 이중적 행복론 - 철학적 행복론과 신학적 행복론의 종합|6. 결론 - 토마스 아퀴나스 행복론의 시사점
13. 덕과 악덕
1. 토마스 윤리학의 일반적 특징|2. 토마스 윤리학의 구조 내에서 덕론의 위치|3. 본성적 목적과 초본성적 목적|4. 덕과 악덕, 그리고 도덕적 선|5. 덕의 구분 - 획득된 덕|6. 덕의 구분 - 주입된 덕, 그리고 선물, 참행복, 열매|7. 초본성적 목적이 토마스 덕론에 미친 영향
14. 법
1. 토마스에게 법의 위치, 중요성, 역할|2. 법의 정의(定義)|3. 법의 체계와 종류|4. 법의 효력, 적용, 개정|5. 도전과 과제 - 자연주의적 오류와 법실증주의
찾아보기
집필자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스콜라학자들에게 성경(Sacra Scriptura)은 절대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유일한 원천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계시의 도구로서 우리가 인간의 용어로 표현된 신적인 진리를 발견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자유재량에 달려 있는 것(예컨대 하느님 말씀의 육화 신비)은 본성에 고유한 것을 능가한다. 이런 종류의 사정들은 오로지 성경에 의해서 우리에게 전해지는 한에서만 알려질 수 있다. 토마스에게 “성경은 …신앙의 기준(regula fidei)이다.” 신앙의 신조 요약들도 이런 무게를 지니고 있지만, 이것은 그것들이 거의 배타적으로 성경으로부터 도출된 구절들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기인하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탁월한 신앙 기준으로 주어졌고, 그래서 우리는 그것에 무엇을 덧붙여서도 안 되고, 무엇을 생략하여 감해서도 안 되며, 그릇된 해석으로 더럽혀서도 안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성경의 권위가 일의적(一義的)으로 받아들여져서도 안 된다. 가르치는 스승의 과업은 말씀의 근거를 해명함으로써 제자들을 납득시키는 것이다.
-01. 성 토마스 사상의 원천
신 안에 모든 피조물의 완전성이 더 탁월하게 제한없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신은 본질, 즉 ‘무엇임’이나 ‘무엇이 아님’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단, 앞서 보았듯 논리적으로는 신에게도 ‘무엇이 아님’이 진술된다. 예컨대 신은 질료나 물체가 아니다. 그러나 질료나 물체는 불완전하다. 즉 신이 질료나 물체가 아니라는 것, 혹은 다른 종류의 불완전한 이것이나 저것이 아니라는 것, 나아가 신이 피조물이 아니라는 것은 다음의 명제로 귀결된다. “신은 불완전하지 않다.” 이는 신은 완전하다는 명제와 동등한 의미를 갖는 명제일 뿐, 신이 ‘무엇이 아님’의 제한을 받는다는 의미가 될 수 없다. 파르메니데스의 역설, 곧 존재에는 언제나 ‘있음(무엇임)’만 있을 뿐 ‘없음(무엇이 아님)’은 없고, 그리하여 존재는 불변하고 오직 하나일 뿐이라는 명제는, 토마스의 존재 철학 안에서 ‘가장 탁월한 완전성’이자 ‘존재 자체’인 신이라는 개념으로 극복된다. 신은 존재 자체이지만, 피조물 역시 그에 의존하고 참여함으로써 존재한다. 신은 모든 완전함의 완전성이지만, 피조물 역시 제한적이고 참여적인 의미에서 나름의 완전성을 소유한다. 이로써 존재의 일성(一性)과 다수성(多數性)이 함께 보존된다.
-03. 신의 속성
토마스의 이중적 행복론은 현세에서 인간은 행복할 수 없으며 오직 미래의 희망을 통해서만 행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신학적 관점과 인간은 현세에서 신적인 것에 대한 관조를 통해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적 관점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것이다. 토마스는 철학자의 행복 개념을 현세에서 가능한 ‘불완전한 행복’으로, 아우구스티누스가 제시한 미래의 행복을 ‘완전한 행복’으로 각각 규정하였다. 완전한 행복은 신적 본질의 직관에 있으며, 이는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느님과 그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는 성서의 가르침에 그 근거를 둔다. 신에 대한 인식, 토마스의 용어로 표현하면 신의 본질 직관이야말로 인간이 미래에 누릴 완전한 행복이다.
-12. 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