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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한 성숙

곤란한 성숙

(미성숙한 사회에서 성숙한 어른 되기)

우치다 타츠루 (지은이), 김경원 (옮긴이)
  |  
바다출판사
2017-01-20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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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한 성숙

책 정보

· 제목 : 곤란한 성숙 (미성숙한 사회에서 성숙한 어른 되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55619041
· 쪽수 : 328쪽

책 소개

책임과 용서, 노동과 경제활동, 교육과 연대를 토대로 삼아 ‘성숙한 어른’의 삶이 무엇인지 일궈 낸다. 일본의 대표 사상가인 우치다 타츠루가 말하는 ‘성숙한 어른’이란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목차

005 한국어판 서문
010 머리글

1 사회와 나

019 책임을 지는 일은 불가능하다
029 정의가 성립하는 조건
040 규칙과의 타협점을 찾다
052 공평함·공정함fairness이란 무엇인가
063 일본을 변화시키려면

2 노동과 나

077 노동이란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093 조직의 최적 규모
105 회사란 ‘전투 집단’이다
120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
129 집착과 긍지를 가르는 것
136 운과 노력 사이에서

3 증여와 나

147 격차론의 아포리아
169 증여 사이클의 출발점
183 증여의 훈련
191 화폐 이야기
201 어른이 된다는 것

4 교육과 나

213 금방 들통날 거짓말
228 죽음에 대해 생각하다
242 ‘청년’이 있었던 시대
252 교육이란 ‘참견’과 ‘인내력’이다
267 인생 길잡이로부터의 ‘졸업’
272 육아는 누구나 할 수 있다

5 나라와 나

285 ‘애국자’란 누구인가
298 트러블은 ‘문제’가 아니라 ‘답’이다
312 상식의 공로

319 후기
324 추천의 글

저자소개

우치다 타츠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생.‘거리의 사상가’로 불리는 일본의 철학 연구가, 윤리학자, 번역가, 칼럼니스트, 무도가.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문학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고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다. 도쿄도립대를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2011년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되었고 현재는 교토 세이카대학의 객원교수로 있다. 「우치다 타츠루의 연구실」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10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주요 저서로 『망설임의 윤리학』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아저씨스러운 사고』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사가판 유대문화론』(고바야시 히데오 상 수상) 『하류 지향』 『로컬로 턴』 등이 있고 정신적 스승인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곤란한 자유』 『초월, 외상, 신곡-존재론을 넘어서』 『폭력과 영성』 『모리스 블랑쇼』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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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 인문대학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홋카이도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냈으며, 인하대 한국학연구소와 한양대 비교역사연구소에서 전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서울대, 강원대, 인하대, 서울시립대 등 여러 대학과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했다. 동서문학상 평론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후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했고, 현재는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국어 실력이 밥 먹여준다』(공저)가 있고, 역서로는 『일본변경론』,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 『과자로 맛보는 와삭바삭 프랑스 역사』, 『전쟁 국가의 부활』,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을 읽는 시간』, 『왕으로 만나는 위풍당당 영국 역사』, 『숲에서 만나는 울울창창 독일 역사』, 『우유로 만든 세계사』, 『어떻게든 되겠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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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죄송합니다’로 끝날 이야기는 없습니다. 어떤 손해든 ‘없었던 일’로 원상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것은 이미 일어난 일이니까요.


‘죗값을 치르는 일’은 상처 입은 사람의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한번 상실한 것은 가해자가 아무리 벌을 받아도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할 수는 없습니다. 살인자를 사형에 처하든 무죄 방면하든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살인자를 풀어 주는 논리는 통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피해자와 그 주위 사람의 ‘마음이 편치 않기’ 때문입니다. ‘치유’는 심신의 상처에 이름을 붙이고, 거기에 필요한 보살핌을 베풀고, 특별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어 ‘매듭을 짓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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