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과학사/기술사
· ISBN : 9788957090794
· 쪽수 : 607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감사의 말
제1장 단상: 과학이라는 창문으로 생각하기
교양인을 위한 과학 / 이 책의 구성/ 과학은 거울이 아니라 창문 / 열린 의문과 내재적 목적 / 과학에서의 가치 문제 / 분할체인 인간
제2장 이중 교양
교양에 대한 질문 / 오해 이상의 것 / 과학적인 세계상 / 불공평한 가치 부여 / 상상하는 지식인 / 아인슈타인의 통찰 / 상상을 통함 앎 / 인지를 통한 앎 / 새로운 학문 / 시간에 대하여 / 엔트로피의 결과 / 시간 여행 / 과학적인 교양
제3장 유럽 근대 과학의 탄생
코페르니쿠스적 전회(轉回) / 코페르니쿠스적 귀결 / 인간의 코페르니쿠스적 분열 / 가설과 그것의 실험 / 운동 속의 세계 / 운동의 법칙 / 빛의 운동 / 가설과 그것의 실험 / 운동 속의 세계 / 운동의 법칙 / 빛의 운동 / 자연 법칙에 대한 믿음
제4장 연금술의 실제와 점성술의 끈질김
연금술에 대한 개괄 / 첫 번째 진실 / 인간이 만들어지다 / 과학의 그늘진 뒤안 / 뉴턴과 비주류 학자들 / 꿈의 상징 / 두 번째 진실 / 별자리와 사회 / 세계의 조화 / 미시 세계와 거시 세계 / 하날에 있는 그림들
제5장 우주와 그 경계
하늘의 계층 / 우주의 크기 I / 우주의 크기 II / 밤하늘 / 왜? / 무경계인가 무한인가 / 순수이성의 한계 / 아인슈타인의 해답은 '연결' / 결과가 있는 가정 / 관성 에너지 / 점점 더 빨리 팽창하는 우주 / 우주의 질량 / 부족한 질량
제6장 '얽힌' 세계: 원자가 전하는 가르침
아인슈타인의 빛 / 모든 가치의 전도 / 불연속성의 발견 / 자연은 양자도약을 한다 / 물질의 안정성 / 정신분열증 같은 물리학 / 상보성이라는 관념 / 물(物)자체에 더 가까이 / 불확정성 / 아인슈타인의 항변 / 양자 세계의 얽힘 / 초감각적인 지각은 없다 / 양자 스무고개 / 얽힘을 이용한 계산 / 모욕당한 고전적 이해 / 무(無)로부터의 적용 / 수학적 기호 / 원자의 소멸 / 상징으로서의 원자
제7장 생명이란 무엇인가?
생명의 위계질서 / 이중나선 구조 / 이중나선 구조를 다룬 소설 <순서>에 숨은 의미 / 분자생물학으로 가는 길 / 유전자는 어디에서 오는가? / 유전자의 변환 / 초인을 만드는 새로운 학문 / 데카르트적 분석 방법에 관하여 / 유전적인 것은 유전자에서 오지 않는다 / 유전자를 향한 여정들 / 학제간 연구를 위한 용기 / 유전암호와 그 밖의 발견들 / 분자 이론의 도그마와 그 한계 / 진핵세포와 원핵세포 / 리보형 / 생명의 리듬 / 잘못된 이해 / 유전공하겡서 정의되는 생명 / 새로운 유전학 / 일상생활 속의 유전학
제8장 생명의 근원
생명이란 무엇이었는가? ― 대답 없는 질문 / 우주로부터 오는 생물체는 없다 / 지구 위의 생명 / 밀러의 실험 / 아이겐의 초순환주기 / 생명의 탄생에 관한 두 가지 주장 / 어떻게 새로운 물질이 나타나는가? / 비논리적 특이성
제9징 생물학적 진화에 대하여
생존을 위한 노력 / 인간과 인간의 창조자 / 자연사(自然史)라는 개념 / 변이의 결과 / 우연에 대한 의문점 / 진화의 과정 / 진화의 설계 / 가족을 이루는 인간종 / 성선택 /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 진화에 대한 유전학적 고찰 / 운동의 시작 / 운동의 전개 / 새로운 형태의 운동
제10장 진화론의 응용과 그 한계
진화론적 의학 / 감염 / 가장 빈번한 유전병 / 분자 단위의 질병 / 암에 관한 질문 / 새로운 환경의 노화된 세포 / 텔레비전 속의 사람들 / 진화론적 인식론 / 진화론적 인식론의 한계들 / 자연선택과 성 / 네가 나에게 하듯 나도 너에게 / 집단을 통한 생존 전략 / 깨지지 않는 전략 / 무거운 짐을 진 말
제11장 자연과학의 혁명
과학혁명의 구조 / 의학에서의 패러다임 전환 / 불충분한 연구 논리 / 혁명의 유래 / 계속되는 과학혁명? / 제도적인 혁명들 / 혁명적인 과학이란 무엇인가 / 과학혁명은 어디에서 오는가 / 원형적인 표장 / 내적 변화와 외적 변화
제12장 20세기 과학의 특수성
나는 정말 두렵다 / 과학적 가치의 전도 / 예술 모델 / 자연의 한 초안 / 원자와 유전자 / 가치의 전도는 계속된다 / 예측 불가능성 / 부정확성 / 예술과 과학의 결합
제13장 전망: 예술로서의 과학
과학문화 교양층이 만들어내는 길 / 심미적인 기능 / 전설이 되어버린 상아탑 / 일반 의식 속의 상아탑 / 과학의 구성적 조형화 / 예술이 과학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 과학과 사문화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인슈타인이 자신의 이론과 통찰로 제시한 것은 철학적으로는 물론 신학적으로도 미증유의 폭발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세계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모형이 나타나면서, 수백 년 동안 모든 학문 분야에서 던져졌던 몇몇 의미 없는 질문들이 사라진다. 그중 가장 유명한 질문들로는 우주의 경계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라든가 우리 우주가 끝나는 곳에서는 무엇이 다시 시작되는가 등이다.
아인슈타인의 대답에 의하면 이 경계는 사유 속에서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현재 서 있는 장소로부터 출발하여 매일 똑바로 앞으로만 달리더라도, 우리는 결코 경계에 맞딱뜨리지 않고 기껏해야 우리의 출발점으로 돌아온다. 휘어진 시공간이 이것을 말해준다. 마치 노발리스가 말한 것처럼, 충분히 오랜 시간 동안 우주를 여행하는 사람은 집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다. 노발리스는 그의 소설 <푸른 꽃>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지금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겁니까? 항상 집으로." - 본문 18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