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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선 페미니즘

거리에 선 페미니즘

(여성 혐오를 멈추기 위한 8시간, 28800초의 기록)

고등어 외 41인 (지은이), 한국여성민우회 (엮은이), 권김현영 (해제)
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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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선 페미니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거리에 선 페미니즘 (여성 혐오를 멈추기 위한 8시간, 28800초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제
· ISBN : 9788958204169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16-11-18

책 소개

2016년 5월 모두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며칠 후, 추모를 넘어선 담론의 장이 서울 신촌 거리 한복판에서 열렸다. 이 책은 그 8시간의 기록이다. 40여 명의 자유발언자들은 여전히 불안한 대한민국 여성의 삶을 이야기한다.

목차

들어가며 / 말하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 두려움을 떨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지금 서 있는 이곳이 바닥이고 절벽입니다.
- 어렸을 때도 ‘여성스럽지’ 않았습니다.
- 제가 이런 경험을 한 것은 제가 여성이기 때문이었습니다.
- 그들이 성범죄에 복장과 시간을 들먹이는 건 좋은 변명의 구실이 되기 때문입니다.
- 혐오의 화살은 자신보다 약하다고 여겨지는 이들에게 향합니다.
- 가해자의 꿈을 언급합니다. 그들에게 여성 피해자는 없었습니다.
- 여성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결코 개인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 여자가 안 된다고 말할 때는 안 되는 겁니다.
- 성추행을 안 당해본 여자는 없습니다.
- 살인범이 아니라 살해당한 여성에게 동일시하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렵습니까?
- 당하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은데 없는 일이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 남자친구는 저를 달래주면서 “네가 예뻐서 그렇다”라고 했습니다.
- 피해자의 무너진 삶보다 가해자가 살아갈 삶을 걱정하는 사회가 두렵습니다.
- 혐오는 야만적인 얼굴이 아니라 친절하고 부드러운 방식으로도 작동됩니다.
- 능력이나 소망에 따라서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 저는 인간이 아닙니다. 저는 여직원입니다.
- 사람들은 말합니다. 처신 똑바로 하고 다니라고.
- 문고리를 걸어 잠그는 것 말고는 저를 방어할 수단이 없었습니다.
- 좋아하는 치마를 입고, 빨간 입술도 하고 싶습니다.
- 일부 남성의 책임이 아닙니다. 모든 남성이 책임의 일부입니다.
- 여성도 남성도 아닌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 순간에는 머리가 하얘져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 나는 살아남을 것입니다. 이 증오의 밤을.
- 밤늦게 들어온 저의 모습을 보고 엄마는 정신을 놓고 때렸습니다.
- 여자라서 폭행을 당하고. 여자라서 강간을 당하고 .
- ‘살아남았다’는 해시태그와 ‘억울하다’는 말에 대하여.
-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 저는 끊임없이 떠들 것입니다. 저를 침묵시킬 순 없습니다.
-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은 사회가 되었습니다.
- 이건 피해 고백이 아니라 가해 고백입니다.
-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 이제 그만 듣고 싶습니다.
- 부단히 해야 했던 변명들이 제 잘못이 아니었음을 알았습니다.
- 과연 언제쯤 이 액땜을 끝낼 수 있을까요?
- 벗고 있든 아니든, 우리가 뭘 하고 있든 만져서도 안 되고 우리를 죽이면 안 돼요.
- 학교 다닐 때 규정이 많았어요. 그중 하나가 발목양말 금지였습니다.
- 남자애들은 원래 덜렁거리니까 여자애들이 이해해줘야 한다니요!
- 두리번거리는 나를 보며 정말 짜증나고 슬펐습니다.
- 무언가 정말 많이 잘못되었습니다.
- 그들은 내게 여자답게 굴라고 강요할 수 없어, 나는 이미 여자니까.
- 저와 여동생과 남동생은 그렇게 살아남았습니다.

선언문 / 여성 폭력 중단을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해제 /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_ 권김현영

저자소개

고등어 외 41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익숙하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항상 낯설게 바라봐야 한다는 것, 그리고 거기서 시작하는 변화의 이야기를 함께 써나가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여성의 말하기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믿음과 함께 이야기의 장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고등어|권김현영|김삿슴|김쿠크|G***|난|남인순|눈사람|다라|단|라일락|라일리|로리|몽발|미성|바람|B****|서아연|스머프|S****|오희|요니|용가리|윤나리|윤형준|Y**|Y*****|JAY|져니|조은정|주드|초이|쿠나|파니|POCO|퐁당|퓨리|햇살|홍|희동이|희원 (가나다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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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민우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7년 탄생한 민우회는 여성들의 일상 속 이야기에서 시작하는 여성운동을 지향해 왔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일터에서 받는 모든 차별에 반대하며, 모집 채용 시 용모에 제한을 둔 기업체 44곳을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여성 우선해고 반대 운동, 회식 문화 바꾸기 캠페인, 식당여성노동자 노동 환경 실태조사 및 ‘차림사’로 호칭 바꾸기,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 활동 등 성평등한 노동 환경을 위해 다양하게 운동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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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김현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성현실연구소 소장. 이화여자대학교, 성공회대학교와 여성현실연구소에서 여성학을 가르친다. 달리기, 텃밭, 고양이 집사 노릇을 모두 협동을 통해 함께하는 일상을 산다. 여성과 정치, 민주주의라는 세 단어의 연결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여자들의 사회》, 《늘 그랬듯이 길을 찾아낼 것이다》 등 다수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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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상 속에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들은 지극히 작은 것들입니다. 여성들은 지하철에 붙은 성형 광고를 볼 때, 늦은 밤 택시기사가 느닷없이 반말을 할 때, 직장 상사가 ‘웃자고 하는 소리’라며 사생활을 침범하는 질문을 할 때, 온라인에서 여성에게만 붙은 온갖 험한 댓글을 볼 때에도, 숱한 순간순간마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럴 때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표현을 했을 때 그 행위와 내용을 그대로 인정하고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어느 것 하나 사소하거나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왜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드는 행위가 사회적으로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지는지, 하나하나 질문해보아야 합니다.”


“이게 시작입니다. 변화는 기존의 것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인식 없이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피해자들, 약자들, 소수자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는데 기득권자들이 사회 시스템이 알아서 바꾼 예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 폭력 중단을 위해서 작은 목소리나마 끊임없이 떠들고 소리 지르고 외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에 대해서 ‘나’로 시작하는 말을 한다는 건, 역사적인 변화이다. 오랫동안 여자들은 이야기 속에 있었지, 이야기를 말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1인칭 ‘나’는 언제나 남자였고, 이야기 속에 있는 여자가 1인칭을 사용해서 ‘나’라는 말을 시작하면 그 경험은 너무나 사적인 것이거나 예외적이거나 사소한 것으로 치부되기 십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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