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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은 나의 힘

절망은 나의 힘

(카프카의 위험한 고백 86)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가시라기 히로키 (엮은이), 박승애 (옮긴이)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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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은 나의 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절망은 나의 힘 (카프카의 위험한 고백 86)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9755097
· 쪽수 : 226쪽
· 출판일 : 2012-12-31

책 소개

20세기 최고의 소설가로 불리는 프란츠 카프카가 남긴 편지, 일기, 산문 등에서 절망적인 자기 고백의 문장 86개를 가려 뽑은 책이다. 이 책에는 비관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힘겨운 인생을 살았던 고독하고 예민한 영혼이 남긴 처절한 혼잣말들로 가득하다.

목차

프롤로그 카프카는 어떤 사람이었나?

1장. 미래에 절망하다
넘어진 채 그대로 있기 / 나를 무너뜨리는 온갖 고난 / 세상에 대한 두려움 / 의욕은 있으나 할 일이 없다 / 남들은 쉽게 척척 하는 일, 나는 왜 안 될까? / 목표에 도달하는 어려움 / 인간의 근본적인 연약함 / 인생의 곁길로 새다

2장. 세상에 절망하다
혼자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지하실의 가장 안쪽 방에서 살고 싶다 / 고독이 모자라고, 외로움이 모자란다 / 여기가 아닌 다른 곳

3장. 왜소한 몸에 절망하다
내가 아는 가장 마른 남자 / 이런 몸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 아버지의 늠름함과 나의 왜소함 / 이런 몸으로 살아야 하는 불안 / 걱정이 자라서 진짜 병으로 / 걱정이 지나쳐 등이 굽었다 / 산책 한번 하고 지쳐서 사흘 동안 아무것도 못하다

4장. 심약한 마음에 절망하다
가진 것이라고는 약점뿐 / 의욕이 금방 사라져버린다 / 무거운 것은 바로 나 자신 / 죽지 않기 위해 사는 허무함 / 과거의 아픔을 결코 잊지 못한다 / 자신을 믿고 노력하지 않는다

5장. 부모에 절망하다
아버지 앞에만 서면 사라지는 자신감 / 지은 죄도 없이 내리는 벌 / 거인 같은 아버지 / 가치관의 괴리 / 엉뚱한 격려 / 네가 하는 일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 자식을 지배하려는 부모 / 아버지의 엄청난 영향력 / 자상한 어머니는 아버지의 하수인에 지나지 않았다 / 아버지의 반론

6장. 학교에 절망하다
학교에서는 열등생이라는 딱지가 붙었다 / 어머니의 ‘슬픈 수수께끼’ / 교육은 해로운 독에 지나지 않았다 / 자신감 대신 불안감만 쌓인다

7장. 직업에 절망하다
생계 때문에 멀어져 가는 꿈 / 매일 아침 절망에 휩싸이다 / 일에 에너지를 빼앗기다 / 게으름을 피우는 게 아니라, 일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 출장 때문에 망쳐버린 일 / 사회적 지위에 대한 무관심

8장. 꿈에 절망하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지 못하는 이유 / 돈이 되지 않는 ‘하고 싶은 일’ / 썼다 하면 실패, 쓰지 않으면 폐인 / 꿈의 실현을 가로막는 잡다한 것들 / 쓰기는커녕,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다 / 끝없는 반복 / 졸작의 증명 / 꿈이 전부인데, 그마저 글렀다

9장. 결혼에 절망하다
결혼, 해도 절망, 안 해도 절망 / 사랑할 수는 있지만, 같이 살 수는 없다 / ‘보통’을 동경하다 / 휘둘리는 여성 / 세 번의 약혼 / 결혼하지 않은 이유 / 결혼은 현실 입문 / 여자에게 접근한 것만으로 무수한 상처가

10장. 자식에 절망하다
자식은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다 / 아버지가 된다는 모험 / 내 핏줄을 남기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 자신을 닮은 자식에 대한 혐오

11장. 인간관계에 절망하다
인간관계의 압박감 / 타인과 함께 있으면 자신의 존재가 사라진다 / 둘이 함께 있는 것이 더 고독하다 / 친구 관계에 희망은 없다

12장. 진실에 절망하다
진실의 길에는 사람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줄이 / 세상 끝까지 쫓아오는 버거운 진실 / 눈앞의 현실은 모두 환영

13장. 음식에 절망하다
극단적인 식사제한 / 카프카의 식탁 / 게걸스럽게 먹고 싶은 충동 / 먹고 싶지만 먹을 수 있는 것이 없다

14장. 불면증에 절망하다
잠이 오지 않고, 잠이 들어도 얕은 잠 / 불면의 밤 나팔 / 영원한 불면 / 불면증과 두통 때문에 백발이 되다 / 왜 잠들지 못하는 것일까?

15장. 질병에 절망하지 않다
마침내 진짜 병에 걸리다 / 질병은 무기 / 골절이라는 아름다운 체험 / 심적 괴로움이 질병의 원인 / 결핵은 어머니의 치맛자락

에필로그 누구보다도 연약한 인간이라는 존재

저자소개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프라하 법과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난 후, 1년 동안 프라하의 형사 법원과 민사 법원에서 실무를 익혔고, 일반보험회사와 노동자재해보험공사에 취직했다. 재해 예방 부서의 중요하고 높은 지위에서 활동하면서 상사와 부하로부터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직업과 문학적 소명 사이의 갈등 때문에 몹시 시달리면서도 그는 시민적 직업의 요구를 회피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신념을 지켰다. 대학을 졸업한 직후 미완성 작품 〈시골의 결혼 준비〉를 썼다. 1909년에 그는 잡지 〈히페리온〉에 이미 1904년과 1905년에 쓰인 〈어느 투쟁의 기록〉에서 두 개의 대화를 발췌해서 출판했다. 1910년에 그는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일기는 그에게는 성찰의 형태일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문학적 창조물들, 즉 형상, 비유, 이야기의 형태를 지닌 자기 해명과 자기 형성의 중요한 수단이었다. 1913년 단편집 《관찰》을 출판했다. 1914년 장편소설 《실종자》를 집필했다. 1912년단편소설 〈선고〉를 썼다. 그 직후 단편소설 〈변신〉을 창작했다. 1914년 세계대전의 영향을 받아 〈유형지에서〉를 썼다. 거의 같은 시기에 장편소설 《소송》을 쓰기 시작했다. 1915년에는 1913년에 출판된 《화부》(장편소설 《실종자》의 첫 장)로 폰타네 상을 수상했다. 1916년과 1917년 창작한 단편들을 모아 《시골 의사》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다. 1922년 ‘밀레나 위기’ 동안에 장편소설 《성》을 썼다. 《단식광대》라는 제목을 달고 네 개의 단편이 1924년에 출판되었다. 마지막 단편소설 〈여가수 요제피네〉도 1924년에 집필했다. 카프카는 현실성의 결여, 흥미 추구, 공허함 등을 문학 작업의 위험 요소로 인식했다. 그는 문학 작업의 목표를 대단히 높게 설정했다. 그에게 문학은 ‘예언자적 임무’를 지닌 것이다. 문학은 고차원의 관찰 형식이며, 우연성을 법칙성으로 바꾸고, 진리를 인식하는 데 봉사하는, 일종의 ‘기도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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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라기 히로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쓰쿠바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람들에게 문학을 소개합니다. 대학교 3학년이던 스무 살에 궤양성 대장염이 생겼고, 이후 13년 동안 투병 생활을 했습니다. 병과 함께 살아가던 시절, 카프카의 글에서 구원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절망은 나의 힘》을 출간했습니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저서로 《먹는 것과 싸는 것》이 있으며 그 외 《절망 독서》, 《카프카는 왜 자살하지 않았나?》, 《NHK라디오 심야편 절망 명언》 등에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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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일문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현재 일본 소설과 에세이를 국내에 번역 소개하고 있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오에 겐자부로 사육 외 22편》, 《빛의 산》, 《밀라노의 태양 시칠리아의 달》, 《행복해지는 방법》, 《절망은 나의 힘》, 《전원의 쾌락》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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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나의 시대의 부정적인 면을 묵묵히 파내어 일구어왔다. 지금의 시대는 나와 무척 가깝다. 그러므로 나는 이 시대를 대표할 권리가 있다. 나는 현대의 부정적인 면을 발굴하여 내 것으로 삼았으며, 긍정적인 것은 눈곱만치도 내 것으로 삼지 않았다. 부정적인 것도, 긍정적인 것도 종이 한 장처럼 깊이가 없는 것들은 내 것이 아니다. 어떠한 종교도 나를 구원하지 못했다. 나는 종말이다. 또한, 시작이다. - 8절 노트


나는 한 번도 게으름을 피운 적은 없습니다. 뭔가를 하려고 해도 지금까지 할 일이 없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내가 보람을 느끼는 일은 비난당하고, 업신여김을 당해 묵사발이 되었습니다. 어딘가로 도망치려고 해도 그것은 나에게 전력을 다해도 도저히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죽고 싶다는 오랜 소원이 있다. 그럴 때, 이 인생은 견디기 어렵고 다른 인생은 손에 닿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지겨워서 견디기 어려워진 오래된 독방에서 언젠가는 다시 지겨워질 새로운 독방으로 어떻게든 옮겨주기를 간청한다. - 죄. 고뇌, 희망, 진실의 길에 관한 고찰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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