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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된 관객

해방된 관객

자크 랑시에르 (지은이), 양창렬 (옮긴이)
현실문화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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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된 관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해방된 관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미학/예술철학
· ISBN : 978896564186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6-06-15

책 소개

컨템포러리 총서 3권. 랑시에르가 지적 해방의 사유와 오늘날 관객에 관한 물음에 답하는 책이다. 랑시에르는 지적 불평등의 고리, 지적 해방의 사유를 연극과 관객이라는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해 오늘날 '해방된 관객', '평등한 관객'의 자리를 찾는다.

목차

I. 해방된 관객
II. 비판적 사유의 재난
III. 정치적 예술의 역설
IV. 용납할 수 없는 이미지
V. 생각에 잠긴 이미지

텍스트 출전
부록: 미학적 전복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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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자크 랑시에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리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파리 8대학에서 1969년부터 2000년까지 미학과 철학을 가르쳤다. 고고학을 공부하고 싶어 고등사범학교에 들어갔으나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헤맸다. 그러던 중 루이 알튀세르의 영향 아래 인간주의적 마르크스 해석과 단절하고 마르크스를 과학적으로 읽으면서 「비판 개념 그리고 『1844년 수고』에서 『자본』까지 정치경제학 비판」이라는 논문을 썼다(『『자본』을 읽자』(1965)에 수록). 그러나 68운동을 경험하면서 알튀세르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이론적 실천이 내포한 ‘앎과 대중의 분리’, 그들의 이데올로기론이 함축하는 ‘자리/몫의 배분’에 반대하며 『알튀세르의 교훈』(1974)을 작성하였다. 1970년대 초반부터 19세기 노동자들의 문서고를 살피기 시작했고, 1975년부터 1985년까지 잡지 《논리적 반란》을 통해 그 결과물들을 내놓았다. 노동자들이 직접 내뱉는 말과 사유를 추적하여 『노동자의 말, 1830/1851』(1975)과 『평민 철학자』(1985)를 편집했고, 그간의 문제틀을 역사 연구를 통해 발전시키면서 국가 박사학위 논문인 『프롤레타리아들의 밤』(1981) 및 『철학자와 그의 빈자들』(1983), 『무지한 스승』(1987) 등을 연이어 발표하였다. 구소련의 붕괴와 더불어 선포된 정치의 몰락/회귀에 맞서 정치와 평등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하면서, 그로부터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1990, 1998/한국어판; 도서출판 길〔개정판/2013〕)와 『불화』(1995/한국어판; 도서출판 길〔2015〕)를 발표하여 이름을 날렸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미학 혹은 감성론과 정치의 관계를 사유하는 데 집중하면서, 『무언의 말』(1998), 『말의 살』(1998), 『감성의 분할』(2000/한국어판; 도서출판b〔2008〕), 『미학적 무의식』(2001), 『영화 우화』(2001/한국어판; 인간사랑〔2012〕), 『해방된 관객』(2008/한국어판; 현실문화〔2016〕), 『역사의 형상들』(2012/한국어판; 글항아리〔2016〕) 등을 집필했다. 그는 잠시도 어느 한 분과학문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경계를 넘나들며 아직도 우리에게 독특한 생각들을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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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대 원자론 및 현대 정치철학을 연구하며 글을 쓰거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알튀세르 효과』(2011), 『현대 정치철학의 모험』(2010) 등을 공저했으며, 자크 랑시에르의 『평등의 방법』(근간), 『해방된 관객』(2016),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개정판/2013)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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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적 해방의 사유와 오늘날 관객에 관한 물음 사이에 아무런 뚜렷한 관계도 없다는 것이 또한 기회인 듯 보였다. 그것은 포스트모던이라는 형태 아래에서도 연극, 퍼포먼스, 관객에 관한 토론 대부분을 여전히 떠받치고 있는 이론적·정치적 전제에 대해 근본적 간극을 둘 기회일 수 있었다. 관계를 끌어내고 그 관계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예술과 정치의 관계를 둘러싼 논의 한가운데에 관객에 관한 물음을 놓는 전제들의 네트워크를 재구성해야 했다.


그는 기호를 하나씩 보면서 자신이 모르는 것과 자신이 아는 것 사이의 관계를 배울 수 있다. 그가 그럴 수 있으려면, 한 걸음 한 걸음 자기 앞에 있는 것을 관찰하고 자신이 본 것을 이야기하고 자신이 이야기한 것을 입증하면 된다. 기호를 더듬거리며 읽는 무지한 자에서 가설을 구축하는 학자에 이르기까지 늘 동일한 지적 능력이 작동한다. 자신의 지적 모험을 소통하기 위해, 다른 지적 능력이 그에게 소통하려고 애쓰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기호를 다른 기호로 번역하고, 비교하고 형상을 만드는 지적 능력이 작동한다.


무지한 스승은 학생에게 자신의 지식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는 학생더러 사물과 기호의 숲에서 직접 모험을 해보라고 명령한다. 학생이 본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학생이 본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하라고 명령한다. 그것을 [스스로] 입증하고 그것을 [다른 이에게] 검증시키라고 명령한다. 무지한 스승이 모르는 것, 그것은 지적 능력의 불평등이다. 모든 거리는 현사실적 거리이다. 모든 지적 행위는 무지와 지식 사이에 난 길이다. 그 길은 무지와 지식을 가르는 경계는 물론이거니와 위치의 모든 고정성과 모든 위계를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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