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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질문하는 뼈 한 조각

역사에 질문하는 뼈 한 조각

(인류의 시초가 남긴 흔적을 뒤쫓는 고인류학)

마들렌 뵈메, 뤼디거 브라운, 플로리안 브라이어 (지은이), 나유신 (옮긴이)
글항아리사이언스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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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질문하는 뼈 한 조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역사에 질문하는 뼈 한 조각 (인류의 시초가 남긴 흔적을 뒤쫓는 고인류학)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고고학
· ISBN : 9788967359263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1-08-27

책 소개

2019년 독일에서 출간돼 화제를 모은 책으로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을 뒤집는 가설을 내놓으며, 우리가 늘 궁금해하는 선행인류에 대한 새로운 탐구를 보여준다. 새롭게 발견된 유물들과 혁신적인 연구 방법으로 인류 진화사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일으킬 만한 설득력 있는 가설들을 제시한다.

목차

서문

1부 ‘엘 그래코’ 그리고 침팬지와 인간의 분리

1장 인간의 기원에 관한 물음: 단서 추적의 시작
2장 그리스에서의 모험: 피케르미에서 발견된 최초의 화석 원숭이
3장 여왕의 정원에서: 브루노 폰 프라이베르크의 발견 
4장 잊힌 보물을 찾아서: 뉘른베르크 나치 전당대회 광장의 카타콤베로 
5장 자력계와 마이크로 CT: 첨단 테크닉 연구실의 원시 시대 뼈 

2부 원숭이들의 진짜 행성
6장 좌초와 행운의 순간들: 우리 최초의 조상을 찾는 과정에 대한 짧은 역사
7장 아프리카의 시초: 대형 유인원 진화의 첫 번째 황금시대 
8장 유럽의 발달: 떡갈나무 숲의 대형 유인원 
9장 알고이의 원숭이: ‘우도’와 침팬지의 조상 

3부 인류의 요람: 아프리카 아니면 유럽?
10장 최초의 원조 조상: 아직 원숭이 아니면 이미 선행인간? 
11장 크레타의 화석 발자국: 태곳적 두 발로 걷던 존재의 수수께끼 흔적들
12장 모래 속의 두개골과 ‘비밀의’ 넓적다리: 의심스러운 사헬란트로푸스 사례
13장 선행인류에서 원인으로: 흔들리는 아프리카 유래설 

4부 진화의 동력, 기후변화
14장 뼈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진화를 이해하기 위한 열쇠, 환경의 재구성 
15장 시간의 먼지 속에 가라앉다: ‘엘 그래코’ 시기의 지형과 식생 
16장 커다란 장벽: 거대한 사막이 넘을 수 없는 장애가 되다
17장 염호가 분포되어 있었던 회백색의 사막: 말라버린 지중해 

5부 인간을 인간 되게 하는 것
18장 자유로운 손: 창의력을 위해 넓혀진 가능성 
19장 돌아다니고 싶은 욕구: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 
20장 털 없는 장거리 달리기 선수: 달리는 인간 
21장 불, 정신, 작은 치아: 영양 섭취가 뇌 발달에 끼친 영향
22장 사람들을 연결시켜주는 목소리: 경계 신호에서 문화로 

6부 살아남은 하나
23장 혼란스러운 잡다함: 계통수의 문제 
24장 수수께끼 유령: 데니소바 동굴에서 발견된 사람 
25장 그들 중 한 명만 남았다: 이성적인 능력을 가진 인간 

저자소개

마들렌 뵈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구과학자이자 고생물학자.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태어나 독일 드레스덴에서 성장했다. 프라이베르크 공대와 라이프치히대학에서 수학한 뒤 라이프치히대학 지질학고생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뮌헨대학에서 교수 자격을 취득했으며, 베트남, 라오스, 불가리아, 알고이 지방 등에서 발굴 조사를 진행해왔다. 튀빙겐대학 대륙 고기후학과 교수 및 젱켄베르크 인간 진화와 고환경 센터(HEP 튀빙겐) 초대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고기후학자 및 고환경학자 중 한 명으로, 인간 진화를 기후와 환경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관찰하고 있다. 뵈메가 이끄는 연구팀은 알고이 지방에서 지금껏 발견된 적 없는 직립보행의 특징을 가진 대형 유인원 종을 발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화석이 특별한 이유는 여러 특징에서 침팬지와 인간의 공통 조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연구 결과는 인간의 진화가 아프리카에서만 진행되었다는 가정에 상당한 균열을 일으킨다. 뵈메는 기존 퍼즐에 완전히 새로운 조각을 더함으로써 인류 진화의 최신 버전을 구성해낸다. 이는 우리 최초의 조상들이 살았던 경이로운 세계에 생명감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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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거 브라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물리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자유 학술전문 기자로 『슈테른』과 『게오』 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디 보헤』 부서장을 역임했으며, 『막스 플랑크 연구』의 편집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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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브라이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리학, 독문학, 정치학을 전공했다. 학술 관련 글을 쓰고 있으며, 독일 공영방송 제트데에프ZDF, 다큐멘터리 방송 ‘Terra X’, 아르테Arte, 베데에르WDR, 에스베에르SWR 등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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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베를린 자유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는 베를린 GPB 칼리지에서 한국어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키치의 비진지함』, 『처음 시작하는 한국어』(이상 독일어)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 『역사에 질문하는 뼈 한 조각』과 공역서로 『질투의 민낯』, 『놀이하는 인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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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최초의 조상에 관한 물음은 아마도 인류 자신만큼이나 오래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 최초의 조상은 누구인가? 우리는 도대체 왜 진화했는가? 무엇이 우리를 현재의 우리와 같은 존재로 만들었고 만들고 있는가?
인간은 오랜 시간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주로 종교와 철학 속에서 찾아 헤맸다. 자연과학이 생기면서 서서히 이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다른 방식의 사고, 즉 자연사적 유물, 철저한 관찰, 폭넓은 측정 자료, 날로 섬세해져가는 분석 기술에 기초한 사고가 일반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선사시대 인간과 그들의 조상들에 관한 비교적 신생 학문인 고인류학은 목표 지향적인 자기 반성적 연구일 뿐 아니라 우연히 발견한 유물들, 개인의 허영심, 빛을 발하는 인물들, 뻔뻔한 사기꾼의 학문이기도 하다. 고인류학자들은 고생물학자나 고고학자들처럼 손에 삽을 들고 사는 사람들이다. 밖에서 보면 종종 이들에겐 보물 또는 행운을 찾는 사람의 아우라가 느껴진다. 유물들 중에는 그것들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정황을 생각할 때 이따금 미소를 짓게 만드는 것이 있다. 또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 돌이켜 생각할 때면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게 되는 에피소드들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시간이 지나면 우리 자신의 진화 역사에 관한 훨씬 더 구체적인 그림이 빚어져 나왔다.


많은 화석이 아프리카와 유라시아의 자연사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화석들에는 두 대륙이 서로 천천히 가까워지고 있는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아프리카 대륙판이 1년에 1밀리미터의 속도로 현재도 여전히 북쪽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사바나 가설이 설득력 있는 또 다른 이유는 환경과 기후의 변화가 진화의 추동력으로 주목된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로 아프리카 선행인류 화석의 나이가 더 오래될수록 그리고 아프리카의 기후 역사가 더 정확히 재구성될수록 더욱 명확해진 사실은 직립보행하는 선행인류로 향한 발걸음이 내딛어지고 나서야 아프리카에서 사바나 기후가 광범위한 지역에 확산되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아프리카를 인류의 요람으로 고수하기 위해 몇몇 영향력 있는 고인류학자는 사바나 가설을 포기하고 처음에 대형 유인원의 작은 인구가 아프리카 열대의 주변부 지역에서 직립보행을 발달시켰을 것이라거나 직립보행은 나뭇가지 위에서 걸으면서 생겨난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사바나 가설은 맞지만 우리 최초의 조상의 고향을 동아프리카로 위치지우는 것은 틀리다는 생각이 이들에게는 불가능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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