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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의 꿈

영웅들의 꿈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지은이), 송병선 (옮긴이)
  |  
현대문학
2018-02-12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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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의 꿈

책 정보

· 제목 : 영웅들의 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72758655
· 쪽수 : 400쪽

책 소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알레호 카르펜티에르,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 등과 함께 '붐 소설'을 주도한 20세기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선구자이자, 과학소설, 환상소설, 탐정소설을 혁신한 '합리적 상상력의 소설'을 통해 환상문학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작가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의 대표작.

목차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저자소개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4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열한 살 때 이미 연애소설 <이리스와 마르가리타>를 쓰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에 입학해 법학을 전공하지만, 마르틴 사카스트루라는 필명으로 <미래를 향해 열일곱 발을 쏴라>(1933)를 출간한 후 철학과 문학에만 전념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둔다. 1934년 단편집 <혼돈>을 내고, 후에 아내가 되는 실비나 오캄포가 삽화를 그린 단편집 <집에서 만든 석상>(1936)을 출간한다. 첫 번째 소설이자 대표작 중 하나인 <모렐의 발명』(1940)을 발표하면서 큰 명성을 얻었고, 이 작품으로 제1회 부에노스아이레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환상과 현실이 멋지게 조화를 이룬 문학 세계를 구축한 비오이 카사레스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더불어 아르헨티나 소설계의 대부로 일컬어지는데, 그와 보르헤스는 1932년의 첫 만남 이후 평생의 지기로 지내며, 함께 전위적 비평지 「철 아닌 때」를 발간하고, 시집을 편집했으며, 오노리오 부스토스 도메크라는 필명으로 <이시드로 파로디 씨의 여섯 가지 문제>(1942), <부스토스 도메크의 연대기>(1967) 등의 작품을 공동 집필 하기도 했다. 주요 소설로는 <모렐의 발명> 외에 카니발의 몽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현실과 환상을 혼동하는 인물들을 그린 <영웅들의 꿈>(1954), 수술을 통해 사람들의 영혼을 바꾸는 실험을 다룬 <햇빛 아래서 잠자기>(1973)를 비롯해 <라플라타 어느 사진사의 모험>(1985) 등이 있으며, 단편집으로는 <도주 계획>(1945), <위대한 천사>(1967), <여자들의 영웅>(1978), <러시아 인형>(1991) 등이 있다. 우리의 일상에 숨겨진 또 다른 현실로서의 환상을 그림으로써 무한한 세계의 법칙을 밝히고자 했던 비오이 카사레스의 문학 세계는 보르헤스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다가, 보르헤스의 사후에야 비로소 다시 조명을 받으면서 전 세계 비평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1981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고, 1990년에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상, 1991년에 멕시코의 알폰소 레예스 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1999년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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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콜롬비아 카로이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등이, 옮긴 책으로 『픽션들』, 『알레프』, 『거미여인의 키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말하는 보르헤스』, 『썩은 잎』,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모렐의 발명』, 『천사의 게임』, 『꿈을 빌려드립니다』, 『판탈레온과 특별 봉사대』, 『염소의 축제』, 『나는 여기에 연설하러 오지 않았다』, 『족장의 가을』, 『청부 살인자의 성모』 등이 있다. 제11회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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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마네글리아는 수없이 나를 속였지만, 나는 최소한의 불평도 늘어놓을 기회도 없었고, 난 그게 몹시 못마땅했어. 그 부정한 속임수를 통해 다른 사람이 나를 이기기 시작했을 무렵, 뚱보는 자기 카드를 뒤집어서 보여 주었어. 에이스와 4, 그리고 5였어. 그는 ‘스페이드 플라워야’라고 소리쳤지. 그러자 나는 ‘커트 플라워’라고 대답하고는, 에이스 카드를 집어서 카드 모서리로 얼굴을 베어 버렸어. 뚱보는 콸콸 피를 쏟으면서 사방에 피를 튀겼어. 심지어 빵과 밀크잼도 피로 물들었지. 나는 천천히 테이블 위에 있는 돈을 모아서 내 주머니에 넣었네. 그러고는 한 움큼의 카드를 쥐고서 뚱보의 피를 닦고, 그의 주둥이 부위를 훔쳐 주었어. 나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태연하게 나왔고 아무도 내 앞을 막지 않았어. 얼마 후 죽은 뚱보는 친구들 앞에서 나를 욕하면서 내가 카드 아래 주머니칼을 갖고 있다고 말했지. 그 불쌍한 마네글리아는 모두가 자기처럼 날렵한 손재주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지.”
_ 1장


[…] 가우나의 관심을 끈 것은 여행에 대한 언급이 아니었다. 마법사의 말에서 그는 미지의 세계, 아마도 박사의 용감하고 향수에 젖은 세계보다 더 매혹적인 세계를 얼핏 보았던 것이다.
타보아다가 계속 말했다.
“그 여행에서는(어떤 식으로든 그것을 불러야 했기 때문에) 모든 게 좋은 것도 아니고, 모든 게 나쁘지도 않네. 자네를 위해서건 다른 사람을 위해서건 그 여행을 다시 하지는 말게. 그건 아름다운 기억이고, 기억은 바로 삶일세. 그걸 파괴하지 말게.”
가우나는 다시 타보아다에게 적개심을 느꼈다. 또한 불신도 느꼈다.
_ 13장


“헤픈 계집애라고? 내가 그의 뼈를 모두 부숴 버리겠어.”
“그보다는 주근깨를 부숴 버려요.” 클라라가 진지하게 제안했다. “얼굴에 주근깨가 너무 많아요. 하지만 그냥 놔둬요. 가증스러운 존재니까요.” 잠시 말을 멈추더니 그녀는 꿈꾸는 표정으로 이렇게 밝혔다. “나는 바다의 여자예요. 그 작품은 어느 스칸디나비아 사람, 그러니까 외국인의 것이에요.”
“왜 국내 작가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지 않는 거지?” 가우나는 공격적으로 물었다.
“블라스테인은 가증스러운 인간이에요. 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예술뿐이에요. 당신이 직접 그의 말을 들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가우나가 말했다.
“내가 정부라면, 모든 감독들에게 국내 작가의 작품을 상연하라고 요구하겠어.”
_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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