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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지향

하류지향

(공부하지 않아도, 일하지 않아도 자신만만한 신인류 출현)

우치다 타츠루 (지은이), 박순분 (옮긴이)
  |  
열음사
2007-10-25
  |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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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지향

책 정보

· 제목 : 하류지향 (공부하지 않아도, 일하지 않아도 자신만만한 신인류 출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현대사회문화론
· ISBN : 9788974271848
· 쪽수 : 272쪽

책 소개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점점 단자 되어가는 일본 젊은 세대의 문제들을 ‘공부와 일에서부터의 도피’에 두고 다면적으로 분석한 책. ‘자기의 일을 자기가 결정한다’는 자기결정 페티시즘에 입각해 생각하며 움직이는 일본 젊은 세대들의 행동을 지은이는 일종의 병리현상이라 간주하고 그 결을 파헤친다.

목차

서문

제1장_ 공부로부터의 도피
새로운 타입의 사회집단 출현/공부를 혐오하는 아이들/학력저하를 깨닫지 못한다/‘모순矛盾’을 한자로 쓰지 못하는 대학생/모르는 것이 있는 게, 뭐 어때서?/세계, 그 자체가 구멍투성이/오레사마가 되어가는 아이들/이거 하면 뭐가 좋아요?/됐으니까 너는 아무것도 하지 마/“돈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교육의 역설/‘불쾌함’이라는 화폐/우린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아요/‘불쾌함’이라는 화폐의 기원/클레이머의 증가/배움과 시간/학교와 편의점을 동일시하는 아이들/온 힘을 다해 ‘아무것도 안 하기’/‘자기 찾기’라는 이데올로기/미래를 파는 아이들

제2장_ 리스크 사회의 약자들
더 이상 학력은 취직의 보증수표가 아니다/노력과 성과가 일치하지 않는 이상한 사회/리스크 헤지란 무엇인가?/세 사람이 한 냥씩 손해 보는 조정술/리스크 헤지를 망각한 사람들/‘틀려도 좋다’는 어리석은 믿음/사회가 결정하는 죽음의 방식/가난함의 지혜/구조적 약자를 양산하는 사회/왜 배워야 하죠?/공부하지 않아도 자신만만한 아이들/학력 저하는 '노력의 성과’

제3장_ 노동으로부터의 도피
나는 내 운명의 지배자/부조리에 둔감하다/일본형 니트/파랑새 증후군/이직을 하는 진짜 이유/언제나 임금은 내 기대보다 낮다/오로지 인간만이 여분을 취한다/반드시 되돌려줘야 하는 것이 있다/IT 부호를 지지하는 이유/환금성이 빠른 교육을 지향/모르는 게 당연하다/‘배우는 방법’을 배운다/학교는 공장, 졸업생은 제품

제4장_ 질의응답
미국식 모델의 종언/자식이라는 제품을 속성재배하려는 부모/아이의 노래에 귀 기울여야 한다/결코 세계화될 수 없는 영역/사제관계의 조건/교육자의 조건/누군가를 존경한다는 것/무조건 항의하러 달려오는 학부모/심화되는 계층 간의 문화자본/서로서로 돕는 사회/새로운 친밀권親密圈/니트의 미래/왜 니트를 우리가 책임져야 하나요/주제넘은 커뮤니케이션이 사람을 키운다/부화뇌동 체질/남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당장의 일에만 관심 있는 사람들/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프로그램

저자소개

우치다 타츠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생.‘거리의 사상가’로 불리는 일본의 철학 연구가, 윤리학자, 번역가, 칼럼니스트, 무도가.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문학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고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다. 도쿄도립대를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2011년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되었고 현재는 교토 세이카대학의 객원교수로 있다. 「우치다 타츠루의 연구실」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10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주요 저서로 『망설임의 윤리학』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아저씨스러운 사고』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사가판 유대문화론』(고바야시 히데오 상 수상) 『하류 지향』 『로컬로 턴』 등이 있고 정신적 스승인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곤란한 자유』 『초월, 외상, 신곡-존재론을 넘어서』 『폭력과 영성』 『모리스 블랑쇼』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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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이며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책으로는 <여자의 적은 여자>, <당신이 승진을 꿈꿀 때 나는 창업을 꿈꾸었다>, <Yes를 이끌어내는 교섭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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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인간으로 보이기 위하여 가능한 최대한 나른한 표정과 발성을 하고, 교복을 삐딱하게 입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인간’임을 과시할 수 있는 상징적 행위들을 텔레비전과 잡지를 보고 열심히 학습하고 모방해서 더욱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인간’으로 보이도록 개선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 p.79 중에서


대학 4학년생이 교육 실습을 받으러 갈 때 교수인 나도 실습학교에 인사를 하러 간다. 그런 때는 수업을 볼 기회가 있다. 그리고 공립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에 ‘흥미가 없다’는 의사표시를 격렬하게 할 때마다 놀라곤 한다. 수업을 시작하면 “차렷! 경례!”는 변함없이 웃고 있지만, 이 호령을 붙이는 반장이 교사의 시작 신호를 받고 느릿느릿 일어나서는 마지못한 목소리로 호령을 붙이면 반 학생들은 반장보다 더욱 늘어진 자세로, 인간공학적으로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늘어진 자세로 일어나 마지못해 인사하고 느릿느릿 자리에 앉는다. 이 정밀한 신체기법은 매번 나를 감동시킨다. - p.60 중에서


임금이란 노동자가 창출한 노동 가치에 비하여 항상 적다. 당연하다. 그렇지 않다면 기업이 이윤을 낼 수가 없다. 주주에게 배당도 할 수 없고, 설비투자도 불가능하고, 연구개발도 할 수 없다. 경제활동에 들어가는 자금은 모두 노동자로부터 ‘수탈’한 노동 가치에서 조달하고 있다. 노동자는 자기가 창출한 노동가치보다 더 적은 임금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 경제의 기본이다. 여기서 발생한 잉여가 교환을 가속시키고, 그 결과 시장을 형성하고, 분업이 이루어지고 계급과 국가가 생겨난다. 인간은 이런 식으로 사회를 만들어왔다. - p.164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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