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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르의 나일 강

플로베르의 나일 강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은이), 이재룡 (옮긴이)
  |  
그린비
2010-07-10
  |  
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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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르의 나일 강

책 정보

· 제목 : 플로베르의 나일 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76821102
· 쪽수 : 104쪽

책 소개

'작가가 사랑한 도시' 첫번째 책. <보바리 부인>의 작가 플로베르가 동방여행을 시작하며 돛단배를 빌려 약 4달간 나일 강을 여행하면서 어머니와 친구에게 보냈던 편지 중 일부를 엮은 책이다. 플로베르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시작해, 와디 할파, 아스완, 테베 등, 이집트 하류에서 상류로 여행하며 나일 강변의 풍경과 사람들, 독특한 풍습들을 전한다.

목차

플로베르의 동방여행

어머니께_1850년 2월 14일
베니수에프, 돛단배에서

어머니께_1850년 3월
파르스후트 산과 레세 사이에서

어머니께_1850년 3월 12일
아스완

루이 부이에에게_1850년 3월 13일
아스완에서 12리유 떨어진 곳의 돛단배 뱃전에서

어머니께_1850년 3월 24일
종려주일에, 아부 심벨 신전 앞에서

어머니께_1850년 4월 15일
필레에서

어머니께_1850년 4월 22일

어머니께_1850년 5월 3일
테베, 룩소르 강가에 정박해서

어머니께_1850년 5월 16일
콥토스와 키나 사이에서

엠마누엘 바스에게_1850년 5월 17일
쿠스와 키나 사이의 뱃전에서

루이 부이에에게_1850년 6월 4일
아비도스와 아시우트 사이에서

어머니께_1850년 6월 24일
베니수에프를 6리유 앞두고

루이 부이에에게_1850년 6월 27일
카이로에서

루이 부이에에게_1850년 7월 5일
알렉산드리아에서

옮긴이 해제
귀스타브 플로베르 연보

저자소개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1년 프랑스 북부 도시 루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외과 의사였고, 내과 의사의 딸인 어머니는 플로베르의 삶과 작품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바이런의 조숙한 독자이자 셰익스피어의 광적인 팬이었던 10대의 플로베르는 여행 중에 젊고 생기 있는 연상의 여인 엘리자 슐레징거를 만나게 된다. 슐레징거는 플로베르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완벽한 여인으로서 평생 그의 마음속에 있었고, 그녀에 대한 오랜 사랑은 그의 삶과 작품을 결정짓는 중요한 모티프가 되었다. 열여덟 살에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로 떠났으나, 신경질환으로 인해 3년 뒤 학업을 중단하고 고향 마을로 돌아와 홀로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글쓰기에 전념했다. 초기작, 특히 『성 앙투안의 유혹』에서 그는 대담한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쳤으나, 이후에는 친구들의 조언에 따라 예술적인 객관성을 획득하고 산문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낭만주의적인 풍성함을 혹독하게 훈련했다. 이렇게 예술적 완전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은 그에게 커다란 고역임은 물론 생전에 제한된 성공만을 가져왔다. 1857년에 『보바리 부인』을 출간하고 나서는 대중적인 도덕률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기소되었고, 이국적인 소설 『살람보』(1862)는 고고학적인 세부사항의 외형적 묘사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자기 세대의 도덕적인 역사를 다루려는 『감정 교육』(1869)은 비평가들의 오해를 샀으며, 정치적 희곡 『후보자』(1874)는 참담한 실패를 겪어야 했다. 『세 개의 우화』(1877)만이 완전한 성공을 이루었는데, 그것은 플로베르의 기분, 건강, 재정이 가장 밑바닥에 있을 때였다. 그의 사후인 1880년, 미완결 유작 『부바르와 페퀴셰』와 『서한집』이 출간되는 것을 기화로 그에 대한 평가가 서서히 힘을 얻고 명성 또한 높아지게 되었다. 관습적인 도덕과 사회적인 사실성의 차원을 넘어 진리에 도달하고 미를 창조하려 했던 ‘모더니티’의 대명사 플로베르. 그는 낭만주의와 사실주의, 자연주의와 구조주의에 이르는 현대의 예술 사조를 이끌어내는 씨앗으로서 조르주 상드, 에밀 졸라, 기 드 모파상 등 동시대 작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 19세기 위대한 프랑스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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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룡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를 지내고 현재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 『꿀벌의 언어』 『소설 때때로 맑음』 1~3권이 있으며, 역서로는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외젠 이오네스코의 『외로운 남자』, 로맹 가리의 『인간의 문제』, 에리크 뷔야르의 『그날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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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비아 (Nubia) 지역으로 들어왔어요. 자연환경이 확연히 달라졌어요. 경치가 흑인 특유의 난폭함을 띠고 있지요. 엘레판티네 섬(Elephantine Island)으로 산책을 나가기도 합니다. 발가벗은 아이들이 야자수 아래에서 우리를 따라다닙니다. 오두막집 문턱에서 볶은 커피 색깔의 여인네들이 작은 가죽 속옷만 걸친 채로 까만색 도자기 같은 큰 눈을 휘둥그레 뜨고 우리가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산 위로 해가 저물었어요. 대추야자수가 둘러싼 초원이 눈앞에 펼쳐지고 저 멀리 울퉁불퉁한 화강암 바위 사이를 흐르는 나일 강이 햇살에 반짝거립니다.
_1850년 3월 12일 플로베르가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이렇듯 육상 여행을 하면 말린 진흙으로 만든 집에 누워 사탕수수로 엮은 지붕 사이로 별을 보며 자게 된다네. 우리가 도착하면 하룻밤을 기숙하는 족장집 주인이 양을 한 마리 잡는다네. 그리고 동네 유지들이 찾아와 하나하나 손에 입맞춤을 하지. 그러면 대족장처럼 거만하게 입을 맞추도록 손을 내밀고 식탁에 둘러앉는데, 그게 어떤고 하면, 공동 요리를 둘러싸고 바닥에 앉아 음식에 손을 파묻고, 찢고, 씹고, 앞다투어 트림을 하는 거라네. 식사 후에 트림을 하는 것이 이 나라의 예의라네. 나도 어렵사리 예의를 지켰지.
_1850년 3월 13일 플로베르가 친구 루이 부이에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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