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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큰글자책]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권용선 (지은이)
  |  
그린비
2020-02-07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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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6821638
· 쪽수 : 288쪽

책 소개

동서양 고전의 새로운 독법을 제시해 온 '리라이팅 클래식' 시리즈의 열두번째 타이틀. 발터 벤야민 필생의 역작 <아케이드 프로젝트>를 재구성했다. 자본주의에 대한 방대하고 독창적인 비판서인 이 책은 수많은 인용과 메모로 이루어져있다. 저자는 파편들을 모아 전체를 조망하는 동시에 그 파편들 사이의 '빈틈'들을 사유하고자 하는 벤야민의 독특한 인용 방식을 영화나 회화의 '몽타주' 작업에 비유한다.

목차

책머리에

1장 여행의 명수, 혹은 사방으로 펼쳐진 책들의 저자 13
1 _ 어두운 시대의 우울한 사람? 15
2 _ 파괴적 성격 혹은 매번 새롭게 태어나는 사나이 26
3_ 여행의 명수, 세계를 기록하다 40

2장 세계의 파편들로 사유의 식탁을 차리는 방법 55
1_ 아케이드 프로젝트, 완결되기를 거부한 책 57
2_ 두 개의 개요 63
3_ 방법의 창안 77

3장 판타스마고리아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11
1_ 상품들의 신전과 꿈꾸는 실내 113
2_ 미디어, 복제기술의 승리와 혁명의 기표들 160
3_ 군중·산책자·프롤레타리아트 187

4장 이것은 역사가 아니다? 215
1_ 왜 1848년인가 217
2_ 무의지적 기억과 각성의 방식들 234
3_ 집단의 기억 혹은 ‘역사’ 개념에 관하여 257

부록 273
『아케이드 프로젝트』의 원목차 274
이 책에서 참고한 글의 출처 276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들 280
찾아보기 282

저자소개

권용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인하대 국문과에서 ?1910년대 근대적 글쓰기의 형성과정?이라는 제목으로 박사논문을 제출함으로써 긴 제도권 수업시절을 마감했다. 몇 해 전,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의 『계몽의 변증법』을 리라이팅한 『이성은 신화다, 계몽의 변증법』이라는 책을 낸 바 있고, 그 밖의 저서로 『문학의 외부, 근대적 글쓰기의 탄생』, 공저서로 『들뢰즈와 문학기계』, 『‘소년’과 ‘청춘’의 창』, 『문화정치학의 영토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케이드 프로젝트』의 두꺼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나는 어린아이가 되어 버린 벤야민을 상상한다. 글자 상자 속에 손을 넣어 낱말이 적힌 종이를 꺼내 드는 아이처럼, 하나의 문장을 만나기 위해 그는 수도 없이 파리의 국립도서관 장서들 틈으로 손을 밀어 넣었을 것이다. 어쩌면 그때마다 그는 자기 앞에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를, 무한한 희망들을 보았을지도 모른다.……이 책은 벤야민의 사유와 『아케이드 프로젝트』를 읽어 내는 가능한 독해 중 하나, 그것을 즐기는 놀이의 한 방식일 뿐이다. 어떤 항목, 어떤 개념을 손에 쥐느냐에 따라 매번 다른 서사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놀이의 가장 흥미로운 점이고, 나는 그 가능성들 중 하나를 내 자신의 문장으로 다시 ‘번역’해 내는 방식으로 그의 놀이에 동참하고 싶었다. ― 「책머리에」


그가 특별한 존재인 이유는 그가 그 무엇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무엇들에 대한 빛나는 흔적을 남겼다는 것이 아니라, 그 무엇이라도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무엇도 되지 않았던(하지만 때로는 될 수 없었던) 그의 선택, 혹은 탁월한 위치 감각에 있다. 그는 어느 하나의 장소 혹은 위치를 점유함으로써 영향력 있는 지식의 권력자가 되는 것을 거부했다. 그는 끊임없이 위치 이동하고 시선의 위치를 바꾸며 글쓰기의 패턴을 교정하면서 매번 다른 것들을 만들어 냈다. 그가 원했던 것은 분류 불가능한 것들의 존재 가능성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는 것이었다. ― 1장 「여행의 명수, 혹은 사방으로 펼쳐진 책들의 저자」


참을 수 없는 세계란 어떤 것인가. 불편과 부당, 폭력이 만연하는 세계? 혹은 차별과 빈곤과 착취로 얼룩진 세계? 물론 이런 세계에서 살아간다는 것도 참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더 끔찍한 것은 이러한 현실을 가리는 세련된 판타스마고리아의 세계에서 배짱 좋게 잠자는 일이 아닐까. …… 반복되는 삶의 패턴들 속에서 사유할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상태를 조장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끔찍한 일이다. 하지만 바로 이 순간, 아무것도 사유할 수 없는 상태를 사유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 그 다른 세계를 상상하고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으로부터 출발하는 것. 출구는 그때 만들어진다. ― 3장 「판타스마고리아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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